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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겨울】12~2월의 마츠리와 행사에 참가하자!

【일본의 겨울】12~2월의 마츠리와 행사에 참가하자!

Translated by gyuriIm

Written by MATCHA

2015.11.30 즐겨찾기

일본에는 많은 전통 행사와 마츠리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겨울(12~2월)에 행해지는 행사와 특징있는 마츠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일본을 관광하며 일본 문화와 풍습을 만나 보세요!

일본의 겨울은 12월~2월쯤이에요. 일본 열도는 남북 쪽으로 긴 지형이기 때문에 폭설이 내리는 북쪽과 겨울에도 따듯한 남쪽 섬이 공존할 수 있지요. 그러나 연말연시를 끼운 이 계절엔 겨울만의 마츠리와 행사를 즐겨보지 않을래요? 그 사이의 몇 가지 이벤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12월의 마츠리와 행사

오오미소카(大晦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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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토막상식 「토시코시 소바(年越しそば)」

일본에서는 달의 마지막 날을 「미소카(晦日)」, 1년의 마지막인 12월 31일을 「오오미소카(大晦日)」라고 부릅니다. 신년 준비로 바쁜 시기이긴 하지만 정리가 끝나 여유가 생긴 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토시코시 소바(年越しそば)」를 먹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합니다. 이 풍습은 소바처럼 「얇고 길게」 오래 살고 싶다는 연명 장수의 마음을 담고 있답니다.

각지의 신사나 사원에서는 토시코시(年越し/해를 넘는) 행사가 행해집니다. 신사의 안쪽에서는 신에게 봉사하는 신주(神主)가 밤을 새며 불을 피우며 죄나 부정(汚れ/심신이 청명하지 않은 상태)을 정화하는 「오오하라에(大祓)」를 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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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염불종 무량수절(염불종/念佛宗) Art Project

사원에서는 승려들이 심야 0시를 껴서 「제야의 종」을 108번 칩니다. 이 「108」라는 숫자에는 1년을 표현한다는 설부터 사람의 번뇌(※1) 숫자라는 설 등이 있답니다.

※1……번뇌(煩悩):불교 용어. 사람의 심신을 괴롭히고 고민하게하며, 성가시게하고 부정을 타게 하는 정신.

나마하게(なまはげ)

아키타현 오가시(男鹿市)나 카타가미시(潟上市) 등에서는 오오미소카의 밤에 「나마하게(なまはげ)」라는 도깨비들이 집들을 도는 민족 행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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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하게 관 웹사이트에서

사실 이 도깨비는 지역 남성들이 분장한 모습이에요. 식칼을 든 커다란 도깨비 가면을 쓰고 「나쁜 아이는 어디 있나」 등을 말하며 집들을 방문해서 나쁜 마음과 재액을 쫓아낸답니다. 이런 행사는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니이가타현과 이시카와현 등, 추운 지방에 분포하고 있어요. 그중 특히 유명한 것이 아키타현의 「나마하게(なまはげ)」랍니다.

1월의 마츠리와 행사

정월(正月)

「정월(正月)」이란 1월이 다른 이름으로, 그해의 작물을 풍족하게 하며 가족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켜주는 연신님(年神様)을 맞이하는 행사입니다. 지금은 1월 1일~3일까지를 「산가니치(三が日)」, 7일까지를 「마츠노우치(松の内)」라고 부르며, 대부분 이 기간을 「정월(正月)」이라 칭합니다. 그러나 20일까지 정월로 부르는 지방도 있답니다.

「정월(正月)」은 일본 행사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었다고 전해지며, 수많은 풍습이 지금도 남아 있지요.

Photo by imgdive

예를 들면 「정월 장식(正月飾り)」도 그중 하나에요. 집 안에는 연신님께 공양하기 위해 둥근 떡을 쌓은 「카가미모찌(鏡餅)」를, 현관에는 짚으로 엮은 「시메나와(注連縄)」를 걸어 연신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신성한 장소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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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하라주쿠「메이지 진구(明治神宮)」란에서

한 해가 시작되고 하는 첫 참배를 「하츠모우데(初詣)」라고 부릅니다. 하츠모우데는 신사여도 사원이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특히 메이지 진구(明治神宮/도쿄도 시부야구)나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神社/교토시), 카와사키 대사(川崎大師/카나가와현 카나가와시) 등은 매년 TV뉴스에 나올 정도로 많은 참배객이 방문한답니다.

photo by Hajime NAKANO

정월에는 떡이 들어간 「조우니(雑煮)」라는 국물 음식과 함께 「오세치 요리(おせち料理)」를 먹습니다. 오세치 요리란, 시작은 연신님께 공양하는 「절구(節供)」라는 음식이에요. 과거에는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들었지만 최근엔 시판되는 것을 사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답니다.

정월 인사는 「아케마시테 오메데토우(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신년 축하드립니다)」라는 말이에요. 신년에 처음 만난 사람끼리 인사를 합니다. 정월 기간 중 일본에 체재한다면 꼭 말해 보시길 바라요.

참고 기사:【정월】일본의 정월요리「오세치 요리」란 어떤 것인가?

칠복신 모우데(七福神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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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V9007 Photography

「칠복신(七福神)」이란, 복을 가져오는 일곱 채의 신을 뜻합니다. 칠복신 모우데란 정월에 칠복신을 모신 사원에 참배하며 칠복신을 순회하며 그해의 복과 덕을 기원하는 풍습이에요.

예를 들면 매년 1월의 둘째 주 월요일은 교토시 히가시야마구(東山区)에 있는 센뉴지(泉湧寺)에서 경내의 각 사원에서 모시는 복의 신들을 일반인에게도 공개하는 날이에요. 이날은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인답니다! 각기 다른 축복을 내리는 개성 있는 일곱 신께 참배하고 복을 받읍시다.

토오카(十日) 에비스

「토오카 에비스(十日えびす)」란, 매년 1월 10일과 그 전후인 8일, 11일에 행해지는 에비스(えびす) 신사의 제사에요. 칠복신중 하나인 「에비스(恵比寿)」를 모시는 신사는 오사카, 효고, 교토 등의 관서 중심 지역이에요. 낚싯대를 들고 푸근하게 웃는 모습에 「에벳상(えべっさん)」이라며 친근하게 부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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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eter-rabbit

그런 제사로 가장 유명한 곳은 오카사 이마미야 에비스(今宮戎)에요. 약 100만 명을 넘는 참배객들이 상업 번영을 기원하러 찾아온답니다.

2월의 마츠리와 행사

세츠분(節分)

「세츠분(節分)」이란 계절을 나누는 날이란 뜻입니다. 과거에는 모든 계절의 단락에 세츠분을 했지만 지금은 봄만하게 되었어요. 매년 2월 3일쯤으로, 2016년에도 이날이 세츠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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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Nobuhiro Suhara

세츠분에는 사악한 기운을 제거하는 전통 행사인 「마메마키(豆まき/콩 뿌리기)」를 합니다. 잘 익힌 콩을 마스(マス/나무로 만든 일본 전통 사각 통)에 넣어 「도깨비는 밖으로, 복은 안으로」라 말하며 콩을 뿌립니다.

치바현의 나리타산 신쇼지(成田山新勝寺)에서는 매년 세츠분마다 스모 선수들과 탤런트가 콩을 뿌린답니다.

삿포로 눈 마츠리(さっぽろ雪まつ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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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かがみ〜

홋카이도 삿포로시(北海道札幌市)에서는 매년 2월 초순에 「삿포로 눈 마츠리(さっぽろ雪まつり)」를 개최합니다. 2016년이 눈 마츠리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였어요. 삿포로시를 동서쪽으로 가르는 약1.5km의 오오도오리 공원(大通公園)에 새하얀 눈과 투명한 얼음으로 만든 크고 작은 빙설상(氷雪像)이 100체 이상 전시됩니다. 환상적인 라이트 업은 22시까지에요!

이런 마츠리와 행사는 일본의 전통문화를 피부로 느끼기엔 절호의 찬스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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