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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식재료를 직접 골라 맛 볼 수 있는 "테오리스시(手織り寿司)" 가게・교토 「AWOMB」

교토 식재료를 직접 골라 맛 볼 수 있는

Translated by gyuriIm

Written by Anna Namikawa

교토부 2017.10.06 즐겨찾기

교토에는 엄선된 재료를 직접 골라 김과 스시 밥으로 "테오리스시(手織り寿し)" 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전문점, 교토「AWOMB」가 있답니다. 고급스러운 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으며 가게에서는 따듯함이 느껴진답니다. 일본에서도 이 곳에만 가능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스시점이에요.

여러분은 「짜다(織る/오루)」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천을 짜다', '베를 짜다', '이야기를 짜다'.

일본어의 「짜다(織る)」는 말은 '여러가지를 조합해서 만들다'라는 뜻이 있으며, 이렇게 여러 표현에 쓸 수 있어요.

이번에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것은 무려 '조합해서 만드는 스시(寿司)'랍니다!

awomb nishikiyamachi entrance

이번에 소개해드릴 AWOMB는 교토 번화가의 떠들썩함에서 조금 떨어진 키요미즈 고쇼(清水五条)에 있답니다. 올해 3월 1일에 오픈한 2호점이에요.

가장 가까운 역은 케이한(京阪) 키요미즈 고쇼 역(清水五条駅)이지만, 이 날은 교토의 유명 번화가・시죠가와라마치(四条河原町)에서 걸어갔습니다.

takaseriver cherryblossom

3월의 끝자락이었던 이 날, 타카세(高瀬)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조금씩 벚꽃이 피고 있어 봄의 도래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takasegawa matubarabashi

마츠바라 다리(松原橋)를 건너 왼편의 조은 골목으로 들어가 세 번째. AWOMB의 점포에 도착했습니다.

awomb nishikiyamachi lamp

제등(提灯)이 표식이에요. 제등에 그려진 삼각형 로고 마크는 「의식주」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awomb nishikiyamachi entrance

문을 열어 안쪽으로 들어가면 입구 같은 게 두 개 있답니다. 벽이 오른쪽에 있는 하얀 노렌(暖簾/입구에 거는 천. 간판 같은 역할)이 걸린 문이 가게의 정문이랍니다. 저희도 어느 쪽으로 들어가야 할지 조금 고민했으니 여러분이 가셨을 때도 주의해 주세요.

직접 만든 것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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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는 인테리어부터 전부 직접 정성이 들어갔다고 해요. 책상과 램프에선 직접 만든 것의 「따듯함」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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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도 느긋하게 보낼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어요. 그럼 드디어 「테오리스시」를 보러 갑시다.

테오리스시(手織り寿司) 「의(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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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밤에도 먹을 수 있는 테오리스시(手織り寿司) 「의(衣)」(2,970엔)입니다.

쿄 야사이(京やさい/교토 브랜드 채소)를 쓴 계절의 오반자이(おばんざい/※1), 바다의 튀김, 사시미 등이 하나의 접시에 올라갑니다. 그런 섬세함에 저도 모르게 숨을 삼켰어요. 제철 식재료를 돋보이게 하는 감칠맛도 많아 어떻게 먹을까 정말 고민되었답니다.

※1…교토 가정집에서 전통적으로 먹어 온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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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리스시란, 여러 개나 준비된 재료를 취향에 맞춰 골라 직접 김과 스시 밥을 넣어 만드는 스시를 뜻합니다.

그런 식재료를 하나하나 정성스레 전해주는 점장 나오미(なおみ) 씨.

첫 입 째는 나오미 씨가 추천해주신 새우(海老) 텐뿌라코마츠나(小松菜), 그리고 호두(くるみ)우메보시(梅干し)의 조합을 즐겼습니다.

골라 넣은 식재료들의 풍미가 각각 입 안에서 퍼지며, 식감도 달라 재미있네요. 신기하게도 씹으면 씹을 수록 맛이 정돈되어 간답니다. 호두가 좋은 포인트가 되었어요.

awomb nishiki0yamachi pic03

점장 나오미 씨(なおみさん/왼쪽)과 오너 우지타 씨(宇治田さん/右)

어떻게 먹어야 하나 싶어 고민하고 있으니 우지타 씨가 「젓가락으로 작게 잘라 많이 넣어보세요」라고 알려 주셨답니다.

재료 중에는 특이한 재료인 과일도 있어요. 먹기 전에 괜찮을까 싶어 반신반의했지만, 샤리(シャリ/스시용 밥)과 과일의 각기 다른 「달콤함」이 훌륭하게 매치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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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는 교토의 계약 농가에 서 직접 공수한 것이랍니다. 저의 출신지인 카메오카(亀岡)의 채소도 있다고 해요. 어쩐지 기분이 좋네요.

당일 도착한 채소를 농가 분이 골라주신다고 해요. 신뢰하는 농가와 긴밀한 관계를 이룬 우지타 씨의 사람 됨됨이를 엿볼 수 있었어요.

awomb nishikiyamachi dessert

아, 디저트까지 받고 말았네요. 백된장, 레어 치즈, 깨 등의 다섯 종류의 견과류입니다. 맛은 농후하지만 깔끔해서 언제까지고 먹고 싶은 맛이에요.

여기 키야마치(木屋町)은 낮에도 예약할 수 있답니다(전화). 그러나 카라스마(烏丸)에 있는 1호점은 12시 오픈에 맞춰 9시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기도 한다고 해요. 느긋하게 먹기 위해서도 꼭 예약합시다.

참고로 예약할 때 「야사이노미(野菜のみ/전부 채소)」라고 전하면 채식주의자 전용 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어요. 현재 영어 메뉴는 작성 중이랍니다.

요리를 통해 전하고 싶은 것

awomb nishikiyamachi ume

우지타(宇治田) 씨는 동일본 대지진(東日本大震災) 이후, 식(食)이 어떻게 있어야 할지 시행착오를 거듭하셨답니다.

요리에 깊은 마음을 담으면서 손님들이 「순수한 테오리스시(테오리스시)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 메뉴나 가게 안에는 손님들을 즐겁게 만들기 위한 장치가 여기저기에 되어 있어요. 혹시 들르셨을 땐 그 장치들을 찾아 주세요. 입구가 낮은 것도 그런 장치 중 하나랍니다.

교토・무로마치(室町)라는 고후쿠(呉服/기모노) 마을에서 시작된 AWOMB. WOMB이란 영어로 「자궁」이라는 뜻이에요. 가게 이름 그대로 어머니 뱃속에 있는 듯한 편안한 공간이었답니다. 우지타 씨의 마음과 교토의 문화와 역사가 자아낸 공간에서 느긋한 한 때를 보내 주세요.

Information

AWOMB 니시 키야마치 점(西木屋町店)

주소:京都府京都市下京区西木屋町通松原下ル難波町405
영업시간:12:00〜15:00 (last order) / 18:00〜20:00 (last order)
정기휴일:불정기(Facebook에서 게시)
Wi-Fi 환경:-
신용카드:현금만
언어 대응 레벨:영어
다언어 메뉴:영어 메뉴 제작중
가까운 역:케이한 키요미즈 고죠 역(清水五条駅)
오시는 길:3번 출구에서 걸어서 7분
가격대:2,970엔~
종교 정보:-
전화번호:075-203-5277
공식 HP:AW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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