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済み】긴급 시에 무료로 쓸 수 있는, 알아두면 좋은 일본의 공중 전화 사용법

긴급할 때 편한 공중전화

유선전화와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인해 공중전화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휴대전화를 쓸 수 없는 재해 시나 유선전화가 먹통이 되는 정전 시에 쓸 수 있어 지금도 이용되고 있답니다. 어떻게 쓰는지 알아 두면 매우 편한 공중전화 사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공중전화가 있는 장소

일본의 공중전화는 녹황색, 분홍색처럼 눈에 띄는 색으로 도색하며 주로 공항과 역, 역무소 같은 큰 회사의 로비, 편의점 앞 등에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공중전화를 사용법

공중전화를 쓸 땐 10엔 동전, 혹은 전화카드가 필요합니다. 10엔으로 약 1분간 통화할 수 있어요.

먼저 수화기를 들었을 때 뚜, 소리가 들리는지를 확인합시다. 그 상태에서 10엔이나 전화카드를 넣고 걸고 싶은 번호를 지역 번호(市街局番/시가국 번호)부터 누르고 기다리면 전화가 걸립니다.

10엔 주화

10엔이 없다면 100엔도 쓸 수 있지만, 그 경우 시간이 아직 남아 있어도 거스름돈은 나오지 않으니 주의합시다.

전화카드

전화카드란 공중전화용 프리 카드입니다. 편의점에서 500엔, 1,000엔 카드를 판답니다.

국제전화를 거는 방법

공중전화에서 국제전화를 걸 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공중전화로 국제전화를 걸 수 있지만, 이따금 불가능한 것도 있답니다.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공중전화에는 디스플레이에 일본어로 「국제전화 이용가능(国際通話利用可)」이라 적혀 있어요.

주화, 혹은 카드로 통화할 수 있지만, 전화기에 따라 카드는 못 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0033-011-국가 번호(国番号)-시외국 번호(市外局番/처음엔 0)-전화번호

전화를 걸 땐 먼저 0033을 누르고 011을 누릅니다. 전화를 거는 나라의 국가 번호, 시외국 번호(시작은 0부터), 받는 상대 번호 순서로 누릅니다.

평일 낮(8:00～19:00)에 1,000엔을 넣고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은

미국：7분 25초
중국：5분 20초

입니다. 해외에 걸 때 활용합시다!

긴급 상황엔 무료로 쓸 수 있다

여러분은 혹시 긴급 상황 시엔 무료로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일본에서 사건사고에 휘말렸다면 앞으로 소개해 드리는 방법을 활용합시다.

긴급 상황 시의 사용법

위독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 재해・사건이 일어나 경찰과 구급차를 부르고 싶을 때.

그럴 땐 동전도 전화번호도 필요 없답니다. 수화기를 들고 그대로 110, 119를 누릅니다.

긴급 상황에 거는 번호는

・급병, 화재・・・119(소방, 긴급)
・사건・・・・・・110(경찰)
・해난 사고・・・118(해상 보안)

입니다.

또, 지진 등의 재해 시에는 무료로 국내 유선전화와 휴대폰을 이용할 수도 있어요(※). 일본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와 만났을 땐 공중전화를 활용해 주세요.

※화재 구조법이 적용되는 규모의 재해 발생 및 광역 정전이 일어났을 때. 일본 통신회사 NTT동일본・NTT서일본이 피해자들과의 연락이 필요하다 판단한 경우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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