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이와키시 오나하마. 항구도시의 명소와 해산물을 만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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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이와키시 오나하마. 항구도시의 명소와 해산물을 만끽하다

바다와 산에 둘러싸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는 때묻지 않은 자연이 남아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항구도시인 오나하마에는 희귀한 푸른색의 도리이 신사와 맛있는 해산물 맛집 등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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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이와키시 오나하마(小名浜)의 볼거리

후쿠시마현의 이와키시 남동부 태평양에 접한 오나하마는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크나큰 쓰나미 피해를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부흥을 통해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나하마의 추천 명소와 추천 음식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환상적인 명소, 희귀한 푸른 도리이!
바다를 지켜주는 오나하마 스와 신사

藍色鳥居

오나하마 스와 신사에서 촬영

오나하마 스와 신사는 드물게도 푸른색의 도리이를 가진 신사입니다.

어업이나 해산물 사업이 활발한 오나하마. 어업 관계자의 신앙들이 모여 바다처럼 푸른색을 띠고 있다고 합니다.

藍色鳥居 御朱印

오나하마 스와 신사에서 촬영

경내에는 배의 닻을 모시는 닻묘와 바다거북을 모시는 바다거북묘 등 바다와 관련된 것들도 있습니다.

매년 5월 열리는 예대제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현지 남성들이 힘을 모아 무게 약 2톤의 센간가마(千貫神輿)를 메고 대어를 기원하며 동네를 행진합니다.

모두의 힘을 모아
부흥의 희망을 밝히는 《요아케 시장》

福島 美食

《요아케 시장》에서 촬영

JR이와키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요아케(새벽) 시장은 작은 골목에 꼬치구이집, 이탈리아 음식점, 향토 음식점 등 10여개의 음식점이 즐비한 미식 명소입니다.

지진 재해에 의해 영업이 어려워진 음식점이 모여 폐상가였던 '시로긴코지'를 개조. 지진 재해 전에도 사람의 왕래가 적었던 '시로긴코지'는 복고풍의 멋스러움만을 남긴 채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磐城 美食

《요아케 시장》에서 촬영

노란 등불을 밝힌 거리는 어딘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편안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후쿠시마 생선의 맛을 전하다
《와라쿠 교사이테이(和楽 魚菜亭)》

福島 海鮮

《교사이테이》에서 촬영

요아케 시장의 일식집 《와라쿠 교사이테이》. 주인장인 기타고 세이지 씨는 도쿄 신주쿠의 고급 요릿집에서 일을 배워 현지 이와키시 히사노하마에 가게를 낸다는 꿈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그 3년 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에 따른 쓰나미로 상점과 집을 잃게 됩니다. 우연히 《요아케 시장》의 계획을 알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기타고 씨.

재개 후 한동안은 이와키의 현지 해산물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현외의 식재료를 사용하며 말할 수 없는 착잡함을 느껴야 했습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나 지역 해산물의 유통이 회복되어 현재는 지역의 맛있는 생선을 사용한 요리를 손님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鰹魚生魚片

《교사이테이》에서 촬영 가다랑어회

가게의 추천 메뉴는 가다랑어 회. 오야시오(한류)와 쿠로시오(난류)가 만나는 여름이 되면 후쿠시마 조반 앞바다까지 북상해 오기 때문에 이와키에서는 맛있는 제철 가다랑어를 잡을 수 있습니다.

가다랑어는 공기에 닿으면 산화되어 냄새가 나기 쉬운 생선입니다. 어시장과 가까운 이와키에서는 운송 시간이 짧기 때문에 신선하고 달콤한 생선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福島 海鮮

《교사이테이》에서 촬영 돌대구 조림

이것은 현지에서 돌대구(どんこ)라 불리는 생선조림입니다. 일본식 명칭은 에조이소아이나메. 마트 등에는 팔지 않는 생선(※)이지만, 육질이 조밀하고 부드러우며 반들반들한 껍질이 식욕을 돋웁니다. 잔가시가 적어서 먹기 편리합니다. 생선과 어울리는 양념을 듬뿍 곁들여 맛보세요.

※후쿠시마 일대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저토 검사에서 방사성 세슘-137은 2011년 육지 40km 앞바다에서 기준치인 100Bq/kg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으나 현재는 1Bq/kg 이하로, 최근 몇 년간 기준치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안심하세요(원자력규제위원회 모니터링 결과).

福島 美食

《교사이테이》 파란눈매퉁이 덴푸라

이와키의 대표적인 생선이라고 하면 파란눈매퉁이(메히카리). 기타고 씨에 의하면 "일반적인 사이즈는 열빙어 정도지만, 여기에서는 이렇게 큰 파란눈매퉁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튀김(덴푸라)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살에서 피어오르는 향기와 단맛은 평소 익숙했던 현지인도 몇 번이나 먹고 싶을 정도의 맛입니다.

비상사태선언 등의 영향으로 가게의 영업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휴식처
관광물산관 《이와키 라라뮤》

小名濱魚市場

《이와키 라라뮤》에서 촬영

이와키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장소 중 하나가 바로 복합 시설 《이와키 라라뮤》입니다. 시(市)의 심볼 새인 갈매기 캐릭터의 애칭 《뮤》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해산물 시장, 기념품 가게, 초밥집 등의 레스토랑은 물론 2층에는 이와키의 역사와 부흥의 여정을 안내하는 뮤지엄이 있습니다.

해변으로 뻗어 있는 산책길을 걷다 보면, 동북 최대 규모의 환경 수족관 '아쿠아마린 후쿠시마'나 쇼핑몰인 이온몰 이와키 오나하마에 닿게됩니다.

여기에 주목!
얼굴보다 큰 해산물 전병 《신고산 우미센 본점》

福島 伴手禮

《신고산 우미센 본점》에서 촬영
《이와키 라라뮤》에서는 기념품 쇼핑이나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1층 기념품 가게인 《신고산 우미센 본점》에는 오나하마의 특산품이나 기념품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小名浜

《신고산 우미센 본점》에서 촬영

추천할 만한 것은 눈앞에서 구워주는 거대 전병입니다. 문어, 오징어, 이와키 명물인 파랑눈매퉁이 이 세 가지 맛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IG美食 大仙貝
IG 小名濱

《신고산 우미센 본점》에서 촬영

다양한 해산물을 밀가루 반죽과 함께 묵직한 철판에 끼우고 1분 반. 압력과 열기로 구워진 센베이는 얼굴보다 큰 크기로. 베어 물면 생선 본연의 맛과 쌉쌀함이 퍼져나갑니다.

《이와키 라라뮤》의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는 전병은 특별한 맛과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고소한 향기에 배가 울린다!
시장에서 맛보는 하마야키 《카토쇼텐》

小名浜魚市場

《카토쇼텐》에서 촬영

《이와키 라라뮤》중앙 입구 근처에 위치한 《카토쇼텐》에서는 손수 만든 건어물이나 신선한 어패류를 눈앞에서 구워낸 하마야키(소금구이)가 인기입니다. 활기찬 점원의 외침 소리와 향기로운 향기에 이끌려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멈춰서는 곳입니다.

磐城 美食

《이와키 라라뮤》에서 촬영

사진은 숯불에 구운 참치와 가다랑어 꼬치구이.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깥 테라스석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따스한 햇살과 기분좋은 바닷바람을 느끼며 이와키만의 맛을 즐기는 사치스러운 시간입니다.

바다의 은혜를 느낄 수 있는 오나하마 여행

小名濱魚市場

《이와키 라라뮤》에서 촬영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연안부 오나하마에는 어항의 역사문화와 활기찬 사람, 신선한 해산물 등 바다의 혜택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지진 재해를 극복하고 부흥해나가는 도시에서 새로운 매력을 찾아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Written by Lin
Sponsored by  후쿠시마현
취재협력: 오나하마 스와 신사, 요아케 시장, 와라쿠 교사이테이, 이와키 라라뮤
긴급사태 선언 등의 영향으로 소개한 곳의 영업일자와 영업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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