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전철 요금부터 페리를 타는 방법까지! 오사카에서 미야지마로 가는 방법

미야지마란

사람과 신이 공생하는 섬・미야지마(宮島)는 츄고쿠 지방의 히로시마현에 있습니다. 세계 유산으로 등록된 이 섬에서 바다에 떠 있는 장엄한 이츠쿠시마 신사(厳島神社)의 경관을 한 번쯤 본 적 있지 않나요?

베스트 시즌은 단풍의 계절인 가을이에요. 불타오르는 것처럼 빨간색으로 물든 산들은 압권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예쁘답니다. 이 지역의 유명한 기념품은 새빨간 단풍을 모티브 삼은 「모미지 만쥬(もみじまんじゅう)」와 굴 등이에요. 그리고 섬에 도착하면 가장 처음에 놀라는 점은 사람을 좋아하는 사슴이랍니다! 음식을 들고 있다면 조심합시다.

그런 미야지마로 가는 방법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은 오사카에서 히로시마 역으로가서 미야지마 역으로 향합니다.

오사카에서 히로시마까지 신칸센으로 가는 방법

신칸센을 이용한다면 신 오사카에서 승차합니다. 최단 시간 약 1시간 30분이면 히로시마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티켓 요금과 지정석 요금을 합쳐서 1만엔 전후에요.

「노조미(のぞみ)」, 「히카리(ひかり)」, 「코다마(こだま)」 및 JR서일본에서만 탈 수 있는 「사쿠라(さくら)」, 「미즈호(みずほ)」의 네 가지 차량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단 「코다마(こだま)」는 각 역에서 정차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니 주의하세요.

2017년 3월까지는 1일 1왕복편 에반게리온 신칸센도 탈 수 있어요. 신오사카 11:32뱔, 전석 좌유석이므로 이쪽도 추천해 드려요.

오사카에서 히로시마까지 전차(재래선)으로 가는 방법

참고로 신칸센이 아닌 보통 열차를 탈 경우, 소요시간은 약 6시간~6시간 반이며 환승도 여러 번 해야 해요.

신오사카 출발(JR토카이도 산요선 히메지 행)→히메지(姫路/산요 본선 니이미 행)→오카야마(산요 본선 미하라 행)→미하라(산요 본선 이와쿠니 행)→히로시마 도착

저렴한 요금이 장점이에요. 위에 적은 루트로 5,620엔이랍니다. 게다가 더 저렴한 1일 승차권 티켓도 있으니 이쪽을 쓰면 더 저렴해지지요. 봄, 여름, 겨울에 판매하는 「청춘 18티켓」은 티켓 5장 1세트로 11,850엔이에요! 1장에 2,370엔으로, 첫차부터 23시 59분까지 JR보통 열차를 마음껏 탈 수 있습니다. 티켓은 동행자와 나눠서 쓸 수도 있어요. 즉, 5명이면 2,370엔, 그러니까 11,850엔 나누기 인수 요금으로 히로시마까지 갈 수 있답니다. 기간 내라면 나눠서 쓸 수도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단, 사용이 가능한 시즌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오사카에서 히로시마까지 고속버스로 가는 방법

더욱 저렴하게 가고 싶다면 고속버스를 추천합니다. 오사카역 버스 터미널에서 소요 시간은 5시간부터 8시간 30분 전후에요. 요금은 대략 3,850～5,850엔으로, 주행(昼行)편과 야행(夜行)편이 있으며 주행 편은 관광버스를 탄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야행 편은 이동 중에 잘 수 있으니 시간도 절약하고 하루치 숙소 비용도 절약할 수 있지만 차가 익숙하지 않다면 힘들 수도 있답니다.

히로시마에서 미야지마로 가는 방법

우선 히로시마 시내에서 미야지마 입구 역(宮島口駅)까지 전철로 갑니다. 전처은 JR과 히로덴(広電：노면 전차)가 있어요.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JR을, 관광버스를 탄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여유 있는 분은 히로덴을 추천합니다.

「JR히로시마 역」→「JR미야지마 입구역」 요금은 편도 410엔, 소요 시간은 약 25분입니다. 히로덴은 260엔으로 조금 저렴하지만, 시간이 약 1시간 10분이나 걸립니다. 히로덴 정차역은 시가지에 있으므로 「미야지마 입구(宮島口)」행 전차라면 어디에서 타도 상관이 없으니 편리하답니다.

시가지의 주요 정차역은 「핫쵸보리 전차 정류장(八丁堀電停)」, 「카미야쵸 니시 전차 정류장(紙屋町西電停)」,「 가미야쵸 히가시 전차 정류장(紙屋町東電停)」, 미야지마 입구까지 관광버스를 탄 기분으로 노면 전차로 여행할 수 있어요.

세계 유산인 「히로시마 원폭 돔」 옆을 지나며 차창으로 세토 내해를 보는 기분은 각별하답니다. 미야지마의 페리 승선권이 세트인 1일 승차&승선권도 매력적이에요.

다음은 미야지마로 가는 페리입니다. 이것도 JR페리와 마츠 대기선(松大汽船)의 두 종류가 있으며, 양쪽 다 요금은 편도 180엔(아이는 반값), 소요 시간은 약 10분이에요.

미야지마라고 한다면 바다 위에 떠오른 대 토리이가 아닐까요? JR페리는 이 대 토리이 옆을 지나갑니다. 9시 10분부터 16시 10분 사이의 편에 타면 배 위에서 대 토리이를 볼 수 있어요. 출항 간격은 15분마다랍니다.

섬에 도착했다면 먼저 사람을 좋아하는 사슴을 조심하며 이츠쿠시마 신사에서 참배한 후에 관광을 즐겨 주세요. 기념품 가게가 모인 일각에는 갓 구운 굴의 향이 나는 가게도 많답니다. 지역 명물 「모미지 만쥬(もみじまんじゅう)」는 기계로 만드는 가게와 예로부터 직접 만드는 가게 등이 있어서 점포마다 다른 개성이 느껴져서 즐겁답니다. 맛도 전부 다르므로 시식을 해봐도 좋겠지요. 재개장한 이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족관 「미야지 마린(みやじマリン)」도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