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법을 지켜 선조님께 공양합시다. 「성묘(お墓参り)」를 하는 방법

오봉(お盆/일본식 추석)이 되면 많은 사람이 성묘를 하러 갑니다. 일년에 한 번 고인이 돌아온다고 하는 이 시기에 하는 성묘는, 떠나간 사람을 애도하며 가족이 안전하고 무사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조상님께 보고하며 감사하는 중요한 이벤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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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이번에는 매우 기본적인 성묘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오봉 시기에 어딘가의 묘나 절에 가면 아래처럼 성묘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성묘의 수순

각 영원(霊園/공원 묘지)에 따라 다르지만, 먼저 입구 근처에서 수통과 국자를 빌립시다. 향이 없어도 괜찮아요. 영원 내부의 절에서 살 수 있답니다.

묘비로 가기 전, 수도꼭지가 있다면 수통에 물을 받읍시다.

먼저 묘를 청소합시다.

수세미로 더러워진 부분을 씻어내거나 주변에 자라난 잡초를 정리하면 깔끔해진답니다. 그리고 꽃병을 씻거나 주변을 빗자루로 쓸거나.

묘석(墓石) 청소가 끝났다면 지참한 성냥이나 초로 향을 피웁니다. 향과 함께 생화를 꽂거나 그 사람이 생전에 좋아한 간식, 음식을 공양합시다.

평소에는 공물을 잘 올리지 않는 분들도 오봉 때만큼은 돌아오시는 조상님들을 위해 한가득 공양합시다! 분명 기뻐해 주실 거예요.

향을 피웠다면 가지고 온 수통의 물을 국자로 떠서 묘에 뿌립니다.

그리고 합장을. 이때는 말하지 않고 속말로 자신의 현 상황을 보고하거나 가내안전을 감사합시다.

이것이 일반적인 성묘 작법이에요. 특별히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예의를 중요시하는 마음을 잊지 맙시다.

뒷정리도 잊지 맙시다!

마지막으로, 성묘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어요. 그것은 뒷정리랍니다.

묘를 청소했다면 주변의 쓰레기는 쓰레기봉투에 넣어 집으로 가져갑시다. 묘 앞에 공양한 향은 불이 주변에 옮지 않도록 다 태우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공물은 다시 가져가는 것이 원칙이에요. 새나 고양이가 찾아와 묘를 어지럽힐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성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니 꼭 기억해둡시다!

끝으로

성묘는 오봉이 아닐 때도 가도 괜찮답니다. 그러나 평소엔 갈 기회가 잘 없을 것 같네요. 그러니 그 오봉 때만큼은 아름다운 꽃을 공물로 조상님들께 인사를 드리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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