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쓰루가항역 램프 오두막

당시의 활기를 지금 전하는 램프 오두막 쓰루가항역은 당초 가나가사키역이라고 불렸습니다. 메이지 말기부터 쇼와 초기에 걸쳐 유럽 국제열차가 운행되어 활기차고 있던 장소입니다. 램프 오두막은 열차의 등불에 사용되는 칸테라 연료를 보관하는 유고로, 일단 주요 역에 일반적으로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광원이 전등으로 바뀌는 등, 그 용도가 소멸하면, 역의 증개축 등으로 급속하게 그 모습을 지워 갔습니다. 1882년(메이지 15년) 무렵에 지어져 근대의 콘크리트 블록이나 슬레이트조의 것과는 달리, 정중하게 쌓아 올린 벽돌이나 개구부의 아치 등은 독특한 정취가 있습니다. 벽돌에는 곳곳에 사각형 작은 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것은 벽돌을 만든 장인의 사인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