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나고야에서 하마마츠로, 필수 방문 코스와 명물 먹거리를 1박 2일로 만끽해 보자
도쿄나 나고야에서 신칸센으로 갈 수 있는 시즈오카현의 도시 하마마츠. 꽃들의 낙원 '하마마츠 플라워 파크'와 전세계의 악기를 전시한 '하마마츠 악기 박물관'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하마마츠를 즐기는 방법과 장어, 교자만두 등 먹거리를 소개합니다!
악기, 역사 그리고 교자만두의 거리 하마마츠(浜松)
시즈오카현의 중심 도시·하마마츠시. 도쿄나 나고야에서 신칸센으로 갈 수 있어요. 하마마츠에 도착하면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주변 관광지를 돌아 봅시다.
렌터카로 드라이브를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하마마츠는 자연과 역사, 음악, 테크놀로지에 관련된 다양한 명소가 있습니다. 하마마츠 만두를 비롯한 명물 맛집도 빼놓을 수 없죠!
악기와 교자만두의 거리·하마마츠를 1박 2일로 돌아보는 관광 플랜을 소개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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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하마나코 주변 관광
・ 하마마츠 플라워 파크
・ 칸잔지 로프웨이
・ 칸잔지엔
・ 칸잔지
・ KUSHITANI CAFE 칸잔지점
・ 온기의 숲
・ 벤텐지마 토리이
・ 하마마츠만두 하마타로
・ 키타노니와 THE KURETAKESO
■2일차 악기, 문화와 단풍을 즐기다
・ 하마마츠 악기 박물관
・ 야마하 이노베이션 로드
・ 하이마츠 성 공원
・ 송운정
・ 용담사
도쿄, 나고야에서 하마마츠로 가는 방법
도쿄와 나고야에서 하마마츠로 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도쿄에서 가는 방법
도쿄 역과 시나가와 역에서 하마마츠 역까지는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어느 역에서 타도 요금은 동일합니다. 승차시간은 최단 1시간 24분입니다.
도쿄에서 | 성인 | 어린이 |
일반석 | 7,910엔 | 3,950엔 |
지정석 | 8,240엔 | 4,120엔 |
그린차 | 12,100엔 | 12,100엔 |
나고야에서 가는 방법
나고야 역에서는 도카이도 신칸센으로 하마마츠 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승차시간은 최단 30분입니다.
나고야에서 | 어른 | 어린이 |
보통석 | 4,510엔 | 2,250엔 |
지정석 | 5,040엔 | 2,520엔 |
그린차 | 7,310엔 | 7,310엔 |
*성인은 12세 이상 (초등학생은 12세도 어린이 요금이 적용됩니다)
* 어린이는 6~11세
* 지정석 및 그린차 요금은 성수기 시 약간 할증이 됩니다.
* JAPAN RAIL PASS를 이용할 경우 추가요금 없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일반차용 JAPAN RAIL PASS에서는 그린차에 승차할 수 없습니다.
1일차 : 하마나코(浜名湖) 주변 관광
1일차는 하마나코 주변을 돌아봅니다. 하마마츠 도착 후 호텔에 짐을 맡깁시다.
하마마츠 역으로 돌아가서, 역 앞 버스 터미널 1번 승강장에서 30번 버스 '칸잔지 온천 행'을 탑니다. 귀가할 때도 이 노선의 버스를 이용합니다.
하마마츠 플라워 파크에서 아름다운 꽃들을 바라보다
첫 번째 목적지는 '하마마츠 플라워 파크'.
플라워파크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하마마츠역에서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요금은 570엔입니다.
하마마츠 플라워 파크는 하마나 호숫가에 있는 식물원입니다. 공원 안에 3,000여종의 꽃과 식물이 심어져 있어 사계절 내내 꽃이 피어 있습니다.
원내 대온실 크리스탈 팰리스 앞에는 대형 연못이 있으며 매시 00분과 30분에 대분수쇼가 진행됩니다.
꽃을 바라보면서 느긋하게 걷는 것도 좋지만, 안내방송 가이드가 달린 플라워 트레인을 타고 원내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Picture courtesy of Hamamatsu City
꽃들이 만발한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플라워 파크에서는 '하마나코 꽃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은 벚꽃과 형형색색의 튤립이 절정에 다다릅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켜진 야간 벚꽃도 즐길 수 있습니다.
Picture courtesy of Hamamatsu City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 등나무 꽃이 개화합니다. 길이 150미터의 등나무 선반이 보라색 꽃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은 압권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매화, 장미, 창포, 진달래, 수국 등의 꽃들도 절정을 이룹니다.
크리스탈 팰리스 앞에 꽃과 녹색으로 만든 "모자이 컬쳐"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주제는 '숲속의 친구들'.
사진에 찍힌 사람과 비교해보면 그 크기를 알 수 있을 겁니다.
크리스탈 팰리스 안은 발리 식물이 심어진 발리 가든, 선인장이 심어진 멕시칸 가든 등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중앙의 가장 넓은 공간에서는 계절마다 전시를 교체한다고 합니다. 12월에 취재했을 때의 테마는 물론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칸잔지 로프웨이에서 호수를 건너다
이번에는 로프웨이에서 하마나코의 전망을 즐겨 봅시다.
플라워 파크에서 버스를 타고 네 정거장 후인 '하마나코 파르팔'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5분정도이며, 요금은 210엔입니다.
하마마츠 역에서 버스에 승차할 경우 소요 시간은 약 43분, 요금은 620엔입니다.
'칸잔지 로프웨이'는 호수에 걸려 있는 일본에서 유일한 로프웨이입니다. '하마나코 파르팔'이라고 하는 유원지 옆에 승강장이 있습니다.
로프웨이의 종점은 하마나코의 북쪽에 우뚝 솟은 오쿠사야마 산 정상입니다.
산 정상 부근의 관광지 '하마나코 오르골 뮤지엄'에도 가 봅시다. 다양한 종류의 오르골이 준비되어 있고, 오르골 만들기 워크숍도 열립니다.
뮤지엄의 옥상은 하마나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이기도 합니다. 하마마츠의 시가지와 태평양까지 넓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해질 녘 하마나코에서 석양이 지는 모습은 반드시 봐야 합니다.
칸잔지엔(舘山寺園)의 장어덮밥에 입맛을 다시다
점심은 하마마츠의 명물 장어를 먹으러 갑시다. 로프웨이에서 장어의 유명한 상점 ' 장어호반식방 칸잔지엔(うなぎ湖畔食房 舘山寺園)'까지는 도보 10분 정도입니다.
가게는 하마나코 근처에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좋다면 꼭 테라스석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겨주십시오.
타고 온 로프웨이가 정면에 보이고, 잠시 기다리면 호수를 건너는 유람선도 옵니다.
장어 덮밥(소비세 별도 2,700엔)부터 장어 정식(소비세 별도 5,100엔)까지 다양하고 푸짐한 장어 요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에는 요리 사진도 붙어 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습니다.
주문한 것은 장어 덮밥(부가세 별도 3,700엔). 산채 단품, 장어 국 그리고 디저트인 안닌도후(杏仁豆腐) 세트입니다.
11월에서 3월에는 굴이 제철입니다. 칸잔지엔에서는 이 시기에 특별 메뉴인 가키카마동(굴 덮밥)(부가세 별도 요금 1,600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툼한 굴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곁들여진 밥 한끼가 나옵니다.
이외에도 새우 튀김 정식, 가라아게 정식, 사시미 정식 등 많은 메뉴가 있습니다.
칸잔지(舘山寺)에서 결연 기원
장어 덮밥으로 에너지를 보충한 후, 다음의 목적지인 '칸잔지'에. 조금 전의 식당, 칸잔지원 입구 부근에 절로 향하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가면 본당이 나옵니다. 810년에 건립된 칸잔지는 옛날부터 지역 사람들의 신앙을 받아 왔습니다.
본당 왼쪽의 작은 당에는 메이지 시대부터 신앙 받는 "결연 지장존"이 모셔져 있습니다.
소원을 담아 절에 봉납하는 그림 액자(絵馬)에 그려진 것은 '마음'이라는 한자와 열쇠구멍 그림입니다. 사람들은 이 그림 액자에 소원을 적으며 좋은 인연을 빕니다.
본당 우측의 사찰 사무실에서 그림 액자와 오마모리(부적)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부적에는 그림 액자와 같은 무늬도 있습니다.
좀 더 산책을 해 봅시다. 본당에서 걸어서 약 8분 거리에 16미터 크기의 관음상이 서 있습니다. 관음보살님에게 안전한 여행을 기원하며 산을 내려갑시다.
KUSHITANI CAFE에서 휴식
버스를 타기 전에 음로 한 잔 마시지 않겠습니까? 'KUSHITANI CAFE 칸잔지점(舘山寺店)'은 오토바이 용품의 브랜드 'KUSHITANI'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가게는 라이더들의 쉼터입니다. 물론 라이더가 아닌 사람도 편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래된 상점을 리노베이션 한 매장은 그리움과 새로움이 융합된 스타일리쉬한 분위기입니다.
1F는 식사와 음료를 주문하는 카운터가 있고 그 옆에서 머그컵과 텀블러, 토트 가방, 가죽 지갑 등의 오리지널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 아래의 티타늄 컵은 오토바이 머플러를 용접하는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아이스 로열 밀크티(세금 별도 480엔)
음료는 커피, 코코아, 녹차, 홍차(각각 HOT/ICE), 스무디 등이 있습니다.
카페는 상업시설 'HAMANAKO ENGINE' 안에 있습니다. HAMANAKO ENGINE에서는 자전거 대여도 할 수 있으니 이용해 봅시다.
하마나 호수(浜名湖)에 뻗어 있는 붉은 다리, 시부키 다리(志ぶき橋)
사진 찍을 만한 곳을 조금 더 소개하겠습니다.
HAMANAKOENGINE의 붉은 다리는 '시부키 다리(志ぶき橋)(시부키바시'입니다. 취재로 방문한 날, 많은 라이더들이 오토바이를 세우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동화마을! 온기의 숲(ぬくもりの森)
이제 동화 속 마을로 가보겠습니다.
'칸잔지 온천' 버스 정류장에서 타서 '스지카이 바시'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세요. 소요시간은 약 10분정도 걸리고, 요금은 260엔입니다. 사거리를 건너서 조금 가면 왼쪽에 입구라고 쓰여진 간판이 있습니다.
하마마츠 역에서 버스를 타는 경우 소요 시간은 약 35분, 요금은 490엔입니다.
'하마나코 온기의 숲(浜名湖 ぬくもりの森)'에 발을 들이면 마치 동화 속 마을에 빠진 듯한 경치가 펼쳐집니다.
오솔길 양옆으로는 특이한 모양의 작은 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모두 핸드메이드 잡화점입니다.
레스토랑과 디저트 가게도 많습니다.
동물들을 만나고 싶다면 원내 오두막 후쿠모리(ふくもり)에 갑시다. 귀여운 올빼미와 고슴도치, 그리고 친칠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쿠모리의 입장료는 1,000엔이며 제한 시간은 없습니다.
동화의 세계에서 나온 후에는 하마마츠로 돌아갑시다. 왔던 길과 마찬가지로 '스지카이바시' 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해, 하마마츠역 버스터미널로 향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38분이고, 운임은 490엔입니다.
벤텐지마(弁天島)의 토리이(鳥居) 한가운데로 지는 석양
하루의 끝으로 아름다운 석양을 보러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하마마츠 역에서 JR도카이도 선을 타고 '벤텐지마(弁天島) 역' 에서 하차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12분, 운임은 240엔입니다.
Picture courtesy of Hamamatsu City
매년 11월 20일~1월 20일의 사이, 하마나 호수(浜名湖)에 떠 있는 벤텐지마의 '해변 공원(海浜公園)'에서 토리이(鳥居) 속으로 지는 석양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마타로(浜太郎)에서 명물 하마마츠 교자만두를 만끽하자
장어와 함께 등장하는 하마마츠의 명물 맛집, 바로 교자만두입니다. 하마마츠는 토치기현의 우쓰노미야와 함께 일본의 2대 만두 도시로 유명합니다.
저녁 식사는 하마마츠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는 만두 맛집 '하마마츠 교자 하마타로'에 갑시다.
이것이 명물 하마마츠 교자만두(12개, 세금 제외 760엔). 예쁘게 원을 그리며 정렬되어 있습니다. 콩나물을 곁들이는 것이 하마마츠 만두의 특징입니다.
안쪽 접시는 고수 교자만두(6개, 세금 제외 380엔)입니다. 새콤달콤한 태국식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역 근처의 '키타노니와(北の庭) THE KURETAKESO'에서 숙박
이번 여행의 숙소는 키타노니와(北の庭) THE KURETAKESO. 하마마츠 역 북쪽 출구를 나오면 정면에 호텔이 보입니다. 도보로 불과 3분 거리에 있습니다.
키타노니와(北の庭) THE KURETAKESO에는 다양하고 풍부한 객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족들에게 인기 있는 방은 침대가 3대 놓여 있는 '모던 일본식 방(モダン和室)'입니다. 객실이 3개 뿐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빨리 예약 하세요.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이그제큐티브 더블룸'입니다. 커피 메이커나 차 뿐만 아니라 욕실의 어메니티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선이 긴 멀티탭 코드도 설치되어 있어 핸드폰과 카메라를 한번에 충전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조식 메뉴는 매일 다릅니다. 메인 냄비 요리를 일본식, 서양식 그리고 태국식 3 종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태국 출신의 요리사가 직접 요리하는 냄비 요리는 그야말로 태국 그대로의 맛입니다.
2일차 : 악기, 문화와 단풍을 즐기다
둘째 날은 음악의 거리 하마마츠의 역사를 접하고 절 마당의 단풍을 즐겨봅시다.
하마마츠시 악기 박물관
두 번째 날에 처음으로 가는 곳은 '하마마츠시 악기 박물관'. 하마마츠 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하마마츠 시 악기 박물관은 지자체가 개설한 일본 유일의 공립 악기 박물관입니다.
'세계 악기를 편중되지 않고 평등하게 전시하고, 악기를 통해 인간의 지혜와 감성을 알아보자'는 콘셉트로 운영되며 전세계에서 모은 1,500여 점의 악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시아 악기 전시실의 인도네시아 자바와 발리의 청동 가믈란, 발리 섬의 대나무 가믈란 제고그
악기는 유리장에 담겨 있지 않아서 방문객은 악기 주위를 360도 돌면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소재와 질감, 악기의 측면과 후면 등을 모든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박물관의 배려입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어떤 의상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는지 알 수 있는 영상도 있습니다. B1F에는 실제로 악기를 만지고 시연할 수 있는 코너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벤트나 연주회, 기간 한정의 특별 기획전등도 연중 개최됩니다.
야마하 이노베이션 로드에서 야마하의 역사를 만나다
다음은 '야마하 이노베이션(innovation) 로드'로, 하마마츠 유카리의 악기 메이커 '야마하'의 역사를 더듬습니다.
'신하마마츠(新浜松) 역'에서 엔슈(遠州) 철도 열차를 타고 '하치만(八幡) 역'에서 하차합니다. 소요시간은 4분이고, 운임은 120엔입니다.
"음악의 거리"라고 불리는 하마마츠. 국내외 음악 콩쿠르의 개최지이기도 하고 시내에는 음악 홀과 음악교실, 악기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하마마츠가 음악의 거리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악기 메이커 야마하의 창업지가 하마마츠인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야마하 이노베이션 로드는 야마하가 걸어온 악기 제작의 역사와 음향 기술의 진화를 볼 수 있는 박물관 같은 시설입니다. 입장은 무료지만 사전예약(※)이 필요합니다.
※입관 예약 문의처:053-460-2010 (영어/일본어)
이곳은 1887년경 회사가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작된 초대 풍금입니다. 일본의 서양 악기 생산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연주해 보자(演奏してみよう)"라고 적힌 팻말이 놓인 악기는 실제로 연주 가능합니다. 악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마음에 들 겁니다.
악기뿐만 아니라 야마하의 초대 오토바이 'YA-1'의 전시도 있습니다. 악기와 오토바이의 매력을 자신의 눈과 귀로 체감해보세요.
시가지에 있는 자연이 풍부한 하마마츠 성
다음은 하마마츠가 자랑하는 역사 명소인 "하마마츠 성"은 하마마츠 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로 방문할 때는 하마마츠 역 버스 터미널 1번 승강장에서 승차한 후, '시청 남쪽(市役所南)'에서 하차해 주십시오. 소요시간은 약 6분정도 걸리며, 운임은 120엔입니다.
Picture courtesy of Hamamatsu City
하마마츠 성은 젊었을 때의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가 살았던 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야스는 거듭된 싸움에서 이긴 끝에 장군이 된 인물입니다.
이에야스 후에 이 성에 거주했던 많은 성주들도 막부 중역으로 출세했기 때문에 성은 "출세성"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성의 전망대에서는 하마마츠 시내를 360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부지는 하마마츠 성 공원으로 정비되어 일본 정원과 큰 광장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천수문(天守門) 앞에는 이에야스 동상이 서 있습니다.
Picture courtesy of Hamamatsu City
3월 하순부터 4월 초에 걸쳐 원내에는 300 그루가 넘는 벚꽃이 만개합니다.
송운정(松韻亭)에서 말차를 마시자
산책 후, 하마마츠 성 공원의 일각에 있는 다과실에서 차를 한 잔 마시고 갑시다.
'하마마츠시 다과실 송운정(쇼운테이-松韻亭)'은 하마마츠 성에서 도보로 약 4분 거리에 있습니다.
부지에 들어서면 한적함이 느껴져 빌딩이 가득한 도심 속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입니다.
이 곳에서는 매일 의자에 앉아 부담 없이 차를 마실 수 있는 다과회(茶席)인 "제차(祭茶)"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나오는 차는 말차나 전차 중 하나로 그날 담당 선생님에 따라 다릅니다. 차와 일본식 화과자를 세트로 1인당 400엔이고 사전 예약은 필요 없습니다.
녹차에 곁들여져 나오는 것은 계절에 맞는 일본식 과자입니다. 예를 들어 사진은 곶감의 모양을 본뜬 고로가키(枯露柿). 감은 가을 과일입니다.
용담사의 우아한 정원과 단풍을 바라보자
여행의 끝은 천년이 넘는 고찰 용담사(龍潭寺). 정겨운 분위기의 본당과 아름다운 정원이 볼거리입니다.
하마마츠 역 버스 터미널 15번 승강장에서 44번 버스를 타고, "이이야미야마에(井伊谷宮前)"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52분이고, 운임은 680엔입니다. 거기서 3분 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또는, 45번 버스 승차 후 '진구지(神宮寺)' 정류장에서 하차 후 10분 정도 걸어도 갈 수 있습니다. 버스 승차시간은 52분, 운임은 690엔입니다.
사진 오른쪽 아래는 이 가문(井伊家) 역대 묘소
용담사는 나오토라가(井伊家)와 연고가 있는 절입니다. 이 가문은 이 근처의 영토를 차지하고 있던 무장의 가계로, 그 자손도 일본사의 정식 무대에 등장합니다.
본당 복도를 걸으면 삐걱삐걱 큰 소리가 납니다. 이는 우가이스바리(鶯張り)라는 바닥에 휘파람새의 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법으로,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경내의 두 개의 정원도 반드시 봐야 합니다.
일본 정원의 대부분은 특정 장소나 풍경을 이미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본당 앞 석정 '후타라쿠'(ふだらく) 정원의 모티브는 하마나 호수라고 합니다.
경내의 또 다른 정원은 일본 각지에 명정원을 남긴 정원사 고보리 엔슈(小堀遠州)에 의해 만들어 졌습니다. 본당의 툇마루에 방석이 깔려 있어 정면에서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걸쳐 정원은 단풍으로 물들어 한층 더 아름다워집니다.
다음번 여행지는 하마마츠로
하마마츠에서의 이틀을 충분히 즐긴 후에는 하마마츠 역에서 신칸센으로 도쿄, 나고야, 오사카로 돌아갑시다.
하마마츠는 접근성도 좋습니다. 세대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도 풍부합니다. 다음 일본 여행에는 하마마츠를 여행 계획에 넣는 것을 잊지 마세요.
Written by Tei Chayangkul
Sponsored by 하마마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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