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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토막상식]지장(地蔵/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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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옛이야기인「삿갓 지장(笠地蔵)」(※1)에서도 알려진 것처럼 사람이 도움을 필요할 때 구해준다고 전해져서 많은 사람이 지장에게 소원을 빌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 기사에서는, 일본 각지에 존재하는 지장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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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A 편집부의 계정입니다. 방일 여행자의 알고 싶은 일본의 유용한 정보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일본의 매력을 발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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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기 저기에 있는 작은 석상들. 그 석상의 이름은「지장(地蔵/지조)」라고 한답니다. 많은 일본인이 친근함을 담아「지장씨(お地蔵さん/오지조상)」이라고 부르는 불상이지요.

지장은 현세를 살아가는 모든 존재를 이끌고 구하는 부처님으로, 대부분 수행승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일본인 가까이에서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자비로운 마음으로 구원했답니다.

일본의 옛이야기인「삿갓 지장(笠地蔵)」(※1)에서도 알려진 것처럼 사람이 도움을 필요할 때 구해준다고 전해져서 많은 사람이 지장에게 소원을 빌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 기사에서는, 일본 각지에 존재하는 지장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소개드려요!

※1…삿갓 지장(笠地蔵):빈곤하지만 마음이 아름다운 노부부의 이야기. 할아버지가 눈에 파묻힌 길가의 지장에게 파는 물건인 삿갓을 씌워주자 지장보살이 은혜를 갚았다는 옛이야기

어린 아이에 관한 소원을 빌고 싶다면, 교토(京都) 오하라 산젠인(大原三千)의「와라베 지장(わらべ地蔵)」

[일본여행 토막상식]지장(地蔵/지조)

이끼의 정원에서 일본의 한적한 정취를 느낀다. 교토 오하라 ‘산젠인’에서

세계 인기 관광지 순위에서 항상 상위를 차지하는 교토(京都). 오하라 산젠인(大原三千院)은 그런 교토에 있는 이끼가 아름다운 정원으로 알려진 조용한 사원이랍니다. 산젠인의 정원에는「와라베 지장(わらべ地蔵)」이라 불리는 지장보살님이 있습니다.

서있는 것, 앉은 것, 누운 것, 갸웃하는 것… 하나하나가 전부 사랑스러워서 보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해준답니다. 느긋하게 산책하며「숨겨진 와라베 지장」을 찾아봅시다!「와라베(わらべ)」란 어린 아이라는 의미로, 와라베 지장은 안전한 출산을 기원하는 사람, 아이를 잉태하고 싶은 사람, 아이를 지키고 싶은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진다고 전해집니다.

행복한 출산과 육아를 빌고 싶다면 교토 관광 코스에 넣어보시는건 어떠세요?

참배 시간은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09:00〜16:00라면 어느 계절도 참배할 수 있답니다. 참관료는 어른 700엔입니다. 오시는 길은 공항과 역에서는 환승을 해야해서 조금 불편하니 산젠인이 노선도에 포함된 시내 버스를 타는게 편할 거예요!

관련기사:이끼의 정원에서 일본의 한적한 정취를 느낀다. 교토 오하라 ‘산젠인’" href="https://matcha-jp.com/ko/827" target="_blank">이끼의 정원에서 일본의 한적한 정취를 느낀다. 교토 오하라 ‘산젠인’

건강・장수를 빌고 싶다면~스가모(巣鴨)의 도게누키 지장(とげぬき地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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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게누키 지장이 있는 코간지(高岩寺)

Photo by on Guilhem Vellut Flickr

도게누키 지장(とげぬき地蔵)」은「아주머니의 하라쥬쿠」라 불리는 스가모(巣鴨)에 있답니다. 아쉽지만 지장 본체는 비공개예요. 그러나 보관중인 코간지에서 높이 4cm, 폭 1.5cm의 와지(和紙/일본 전통 종이)에 그려진「오미카게(御影)」를 얻을 수 있답니다. 이 오미카게를 몸에 지니거나 지장보살에게「낫게 해주세요」라고 빌며 아픈 부분에 댄 후 얇게 찢어서 먹거나 물로 마시면 낫는다고 전해집니다. 오미카게는 5장에 100엔이며 참관 시간 내에(6:00-17:00) 구입할 수 있답니다.

도게누키 지장이 있는 코간지는 도쿄 도내를 도는 JR야마노테션 스가모역(巣鴨駅)에서 걸어서 5분이라는 가기 편한 장소에 있답니다. 주차장이 없으며 차량 규제 시간이 있으므로 렌터카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주의를! 참관료는 무료고 가는 길도 편하니 본인이나 가족의 건강이 걱정이라면 한번 가보실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는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스즈무시데라(鈴虫寺)의 행복 지장(幸福地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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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무시데라=게곤지(華厳寺)

1년 내내 방울벌레(鈴虫/스즈무시)가 울고 있는 교토 묘토쿠잔(妙徳山) 게곤지(華厳寺), 통칭「스즈무시데라(鈴虫寺)」의 돌계단 위의 문에 있는「행복 지장(幸福地蔵)」은 일본에서 유일하게도 짚신을 신고 있답니다! 이유는 소원을 비는 사람 곁으로 걸어서 가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소원을 빌 때는 지장이 집까지 올 수 있도록 이름과 주소를 말하며 소원을 빕니다. 그리고 부적을 항상 몸에 지니고 있다면 재액에서 지켜주며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하네요. 소원이 이루어지고 1년이 지났다면 직접, 아니면 우편물로 절에 돌려보내서 감사하는 마음을 지장보살님께 전합시다! 참관료는 어른 500엔, 부적은 300엔, 참관 시간은 09:00〜17:00랍니다. 교토역에서 스즈무시데라로 가는 도내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면 도착합니다.

예로부터 일본인들의 생활을 상냥하게 지켜보는 지상보살님. 관광 중에 발견했다면 소원을 빌어보아요. 어쩌면 소원이 이루어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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