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토막상식] 골든위크

GW(골든위크：golden week)란,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에 걸쳐 이어지는, 일본의 독자적인 대형 연휴를 말합니다. 주말 휴일과 축제일이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따라 연휴 일정은 매년 달라지며, 잘하면 1주일부터 10일간이라는 장기적인 휴가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든위크가 오면 각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며 일본 전국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죠.

골든위크의 주의점과 쾌적하게 보내기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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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에게 골든위크란 고향에 가는 기간이나 여행 기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나 기차, 공항, 관광지 등 교통 기관이 엄청나게 혼잡해집니다. 이동할 때나 관광할 때는 특히 주의하세요(ㅠ_ㅠ).

도쿄에 사는 사람들이 고향 갈 때나 여행으로 지방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골든위크 기간 전반부는 하행길(도쿄에서 지역으로 가는 도로, 기차 등의 노선)이 혼잡하며, 후반부는 상행길(지방에서 도쿄로 가는 도로, 노선)이 혼잡한 경향이 있습니다. 혹시 골든위크 중에 이동할 경우에는 이 사실을 인지하시고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편으로는 골든위크 전후 시기는 일본 사람들이 여행하지 않는 타이밍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이 시기를 잘 이용해서 계획을 세우면 혼잡을 피하면서도 비교적 싸게 숙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에 설명한 것처럼 골든위크 연휴 스케쥴은 매년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을 해야 합니다. 골든위크 때의 일본은 평소와는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잘 조사하고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골든위크 때 봐야 할 이벤트 5선!

1. 시오노미치 마츠리(塩の道祭り. 나가노 현-長野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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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실크로드 못지않은 소금 길이라는 뜻의 「시오노미치(塩の道)」가 있습니다. 옛날에 소금을 옮길 때 썼던 「치쿠니 가도(千国街道)」를 가르킵니다. 나가노 현(長野県)에서는 매년 5월 3일까지 테마별로 설치된 10km 전후의 워킹코스를 반나절 동안 걷는 「시오노미치 마츠리(塩の道祭り)」를 개최합니다.

2. 플라워 페스티벌(히로시마 현-広島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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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3일~5일에 히로시마 현(広島県)에서 개최되는 플라워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춤을 추거나 꽃마차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150만 명 정도의 방문객을 자랑하는 일본 내 최대규모의 이벤트 중 하나죠.

3. 아리타 도자기 시장(有田陶器市. 사가 현-佐賀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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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말~5월 초에 열리는 사가 현(佐賀県)의 아리타 도자기 시장(有田陶器市)입니다. 2016년은 4월 29일~5월 5일에 개최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리타 도자기(有田焼)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살 수 있으며, 이 시기에 도자기를 몇 개나 사 가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17세기부터 이어진 전통 공예로 유명한 아리타 도자기. 둘러 보기만 해도 충분히 재미있는 이벤트입니다.

4. 하카타 돈타쿠(博多どんたく. 후쿠오카 현-福岡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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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4일에 후쿠오카 현(福岡県)에서 열리며, 시민들의 참여로 전통 춤 퍼레이드나 자동차 등이 볼거리인 하카타 돈타쿠(博多どんたく)입니다. 골든위크 중에 열리는 축제 중에서도 많은 방문객을 자랑하는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5. 오미야 분재 마츠리(大宮盆栽まつり. 사이타마 현-埼玉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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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 현(埼玉県) 사이타마 시에서 매년 5월 3일~5일에 걸쳐 열리는 오미야 분재 마츠리(大宮盆栽まつり)입니다. 명품 분재(작은 화분 안에 초목을 심은 예술 작품)전시나 120여 개의 전문점이 분재와 관련 상품을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