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가을엔 주의! 알아두면 좋은 일본의 태풍 정보

여름에 일본 여행을 한다면 태풍 정보를 체크합시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모처럼의 여행을 망쳐버리게 되죠. 그러니 더욱 여행지의 날씨는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지역의 재해 정보도 알아둬야 좋아요.

여름에 일본 여행을 한다면 「태풍(台風)」의 정보를 꼭 체크해야 한답니다.

태풍이란?

태풍이란, 일본 근해에서 발생하는 일정 이상의 속도와 공기의 소용돌이를 뜻합니다. 주로 7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하며 강풍과 비를 이끌고 이동합니다. 동경(東経) 180도 이상 동쪽과 북대서양 지역에서는 「허리케인」, 인도양과 남태평양 지역에서는 「사이클론」이라 부릅니다.

태풍은 연간 평균 약 26개가 발생하며, 약 11개가 일본에 근접하고 약 3개가 상륙합니다. 일본에 영향을 끼치는 태풍의 대부분은 일본 남쪽 적도 부근에서 발생하여 시계 방향으로 방사선형의 커브를 그리며 다가오지요. 서쪽인 필리핀 방면으로 빠지거나 바람의 영향으로 진로가 불안정해지기도 해요.

데이터 참조：기상청

태풍 정보는 어디에서 볼 수 있어?

태풍이 발생하면 일본에서 조금 먼 해상에 있을 때부터 TV와 라디오에서 진로와 정보를 알립니다. 출발 전, 체재 중에 TV를 틀어 기상 예보를 꼭 체크합시다.

참고로 태풍은 매년 최초로 발생한 것을 1호로 여겨 발생한 순서대로 2호, 3호라고 이름을 붙여요. 또, 「세기(세다, 매우 세다, 맹렬하다)」와 「크기(대형, 초대형)」로 나뉜 단계를 조합하여 「매우 강한 초대형 태풍 5호」 같이 표현합니다.

일본어로는 정보 수집이 어렵다면 일본 기상청이 운영하는 영어 사이트를 체크하세요.

태풍의 영향

태풍이 발생하면 우선 세기와 진로를 주의해야 해요. 태풍 시기에는 도심부도 지방 도시도 우산을 못 쓸 정도로 강풍이 불거나 폭우가 내리기도 하므로 아래 사항을 주의합시다.

・전철과 비행기의 시간이 지연, 결항 등, 교통 기관이 마비될 가능성이 있다.
・관광지, 상업 시설의 개관 시간이 단축되거나 임시 폐관되기도 한다.
・토사 재해, 높은 파도, 강이 범람해서 수해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산과 바다, 강 근처에는 가지 않는다.
・기왓장과 간판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외출을 삼간다.
・정전이 자주 일어나니 휴대폰과 음악 플레이어는 반드시 충전해둔다.

태풍은 위력을 잃어 소멸할 때까지 계속 움직입니다. 「이제는 괜찮다」고 생각해도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있어요. 태풍이 체재 지역에서 멀리 있더라도 움직임을 주의합시다.

태풍의 주의점과 지내는 방법

약한 소형 태풍이라면 비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가까운 관광지와 실내 시설, 쇼핑몰이나 볼링장 등의 오락 시설에서 보냅시다. 단, 그런 시설도 개관 시간이 단축되거나 폐관할 수 있으며 돌아가는 교통기관 또한 잘 체크해야 합니다.

대형 태풍이 가깝거나 이동해 올 것 같다면 아쉽지만 호텔에서 대기하는 게 좋답니다. 실내에서 조금이라도 더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미리 식료품과 잡지, 트럼프 등의 게임을 사거나 호텔에 DVD설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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