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진검으로 일도양단! "LAST SAMURAI"의 본격적인 사무라이 체험

코스프레가 아닌 본격적인 사무라이 체험

일본에서 여행한다면 쇼핑과 식사 이외의 "체험" 액티비티도 빼놓을 수 없죠.

일본 의상과 갑옷, 닌자의 의상을 착용하면 일본 관광을 한층 더 즐거워질 거예요. 하지만, 그런 체험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의상을 바꿔입고 끝나는 경우가 많죠.

이번에 여러분에게 소개할 것은 그 이상의 "일본 사무라이 체험"이에요. 사무라이의 의상을 입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사도 정신을 배우고 진검으로 이아이(居合, ※1)의 기술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 모두 사무라이가 될 수 있답니다!

※1: 이아이(居合)……이아이도(居合道), 이아이술(居合術)이라고도 한다. 검을 칼집에 넣은 상태로 재빠르게 뽑아 들고 그 상태로 상대(또는 대상물)를 베어 쓰러뜨리는 기술·전법.

누구나 동경하는 일본의 무인 "사무라이"

애니메이션과 만화, 그리고 드라마 촬영 등으로 "일본의 사무라이"는 전세계에 알려져 있어요.

톰 크루즈와 와타나베 켄의 주연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를 본 분도 계시겠지요. 그런 작품에는 일본 사무라이의 충실함, 무예 역량, 누구나 동경할만한 멋이 그려져 있어요.

그럼, 어떤 사무라이 체험을 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체험 액티비티 "LAST SAMURAI"는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의 관련 시설·서비스가 아닙니다.

사무라이의 길은 여기서부터 시작! 오사카 "LAST SAMURAI"

일본의 사무라이로 변신하고 싶은 분은 오사카·츠텐카쿠(通天閣) 근처에 있는 "LAST SAMURAI"를 방문해 봅시다!! 해당 점포에서는 대부분의 체험 서비스와는 달리 모조칼이 아닌 진짜 칼 "진검"을 사용한 사무라이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우선 스태프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종이에 필요사항을 기재합시다. 기재를 마친 후에 체험이 시작됩니다. 지금부터 서비스 순서에 따라 소개할게요.

1. 우선 사무라이의 의상으로 갈아입자

가장 먼저 스태프가 신장에 맞는 사이즈의 의상을 대여해줘요.

탈의실 안에는 라커가 있으며 벗은 의복 등을 보관할 수 있어요. 탈의실 벽에는 의상을 바르게 입는 법이 붙어 있으니 안심할 수 있어요. 만약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스태프가 도와준답니다.

착용 완료! 올 블랙의 의상을 몸에 걸치면 완전 사무라이가 된 기분이 들 거예요. 들뜨는 마음에 심장이 두근두근하지요.

2. 사무라이의 예법을 배운다

어엿한 사무라이가 되기 위해서는 검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예의와 범절, 마음가짐과 정신 즉, "무사도"를 익혀야 해요.

이곳에서는 선생님이 "무사도"와 사무라이의 기원, 사무라이의 앉는 법, 일본도 사용법 등 기본적인 동작을 가르쳐 줘요.

그리고 선생님이 소장하고 있는 검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검에 따른 차이, 아름다운 장식 등을 배워 보세요.

바닥에 무릎을 꿇어앉아 상대방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사무라이의 예의범절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LAST SAMURAI"의 도장에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어 있어요. 빛이 비치면 색이 변하여 환상적인 공간으로 변모하지요. 이 장소는 원래 교회였다고 해요.

서양식 교회가 남긴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앞에서 동양의 무사도를 배운다. 그야말로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의 이야기와 겹쳐지는 듯한 광경이에요.

3. 검 다루는 법을 습득한다

사무라이의 예의를 마음에 새긴 후에는 몸을 직접 움직여 봅시다. 모조칼로 일본도를 다루는 법을 배웁니다.

실제로 모조칼을 쥐어보면 매우 무겁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상상하고 멋스럽게 칼을 휘둘러보고 싶지만, 쉽지 않을 거예요.

일본도를 다룰 때, 초보는 양손으로 확실히 쥐어야 해요. 이 동작이 가장 기본적인 자세랍니다.

그리고 검을 쥠과 동시에 상반신은 가슴을 곧게 펴고 무릎은 약간 구부리는 자세를 취합니다. 이 아름다운 자세가 검을 다루는 데 있어 기본이 되며, 일반적으로 "정안 자세"라 부르고 있어요.

무사도의 곧은 정신과 마찬가지로 자세도 그 정신을 실현하는 거죠.

Picture courtesy of LAST SAMURAI

다음으로 칼을 내리치는 연습을 해요. 양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강하게 내리칩니다. 그리고 지면에 닿기 직전에 검을 멈추는 거죠.

이 동작은 매우 어려우며 힘도 많이 들어요. 단순한 동장인 듯 보여도 이 동작이야말로 전통적인 단련법이며 간단히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랍니다.

이곳에서는 선생님이 스스로 검을 들고 참가자 앞에서 돗자리(※2)를 베는 시범을 보여 줘요. 선생님이 진지한 표정과 자세로 검을 들어 올렸다고 생각한 순간 눈 깜짝할 새에 돗자리가 잘려 바닥에 쓰러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매우 멋지답니다!

※2: 돗자리(ゴザ)……다다미(畳)와 비슷한 일본의 깔 것. 골풀이라고 부르는 식물을 짜서 만든다.

4. 좌선 수행으로 정신통일을 체험한다

모조칼로 내려치기가 끝났다면 다음은 진검……? 아니요. 그 전에 중요한 "좌선" 수행이 있어요.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사무라이에게 있어 "좌선"과 "검"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해요. 검 훈련으로 단련되는 것은 육체이며 정신 훈련은 모두 "좌선"을 통해서 길러진다고 하지요.

"좌선"을 통해 자기와 깊게 대화함으로써 육체와 정신이 일치된다는 뜻이죠.

5. 일도양단! 돗자리베기 체험을 한다

드디어 진검으로 돗자리를 일도양단해 봅시다!

선생님에게 진검을 받으면 묵직한 무게감이 조금 전의 모조칼과는 전혀 다르게 느껴질 거예요.

빛에 반사되어 칼날에서 금속 특유의 분위기를 뿜어내며 긴장감과 동시에 흥분되는 마음이 솟아나지요.

눈앞의 돗자리를 바라보고 몸을 수직으로 곧게 펴고 무릎을 조금 굽힌 뒤 머릿속으로 조금 전 연습했던 내용을 상기시켜 보세요.

한발 앞으로 발을 뻗음과 동시에 검을 들어 올린 후 힘을 실어서 검을 내리칩니다. 멋지게 성공! 성취감과 함께 매우 가벼운 마음이 들 거예요.

한번 돗자리 베기에 실패했다 하더라도 선생님의 지도 하에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으니 안심하세요.

지금까지 배운 무사도의 정신과 자세, 좌선 등을 머릿속에 상기시킴으로써 분명 돗자리 베기에 성공할 수 있을 거예요!

"가사베기(袈裟斬り) 인증서"를 수령한 뒤 추억에 남을 기념촬영

일격필살에 성공하고 선생님에게 합격점을 받으면 "가사베기(袈裟斬り) 인증서(※3)"를 받을 수 있어요. 이제 즐거운 기념촬영 시간이 시작됩니다!

※3: 가사베기(袈裟斬り)……일본도의 베기 기술 중 하나로 어깨에서 비스듬하게 내려 베는 것.

이 시간을 이용해서 모두가 상상했던 사무라이의 모습을 사진에 남겨 봅시다. 선생님과 활기찬 스태프의 조언을 빌려 멋진 촬영을 할 수 있답니다.

90분의 체험이지만 언어 문제는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중국어, 영어, 한국어에 익숙한 스태프가 해설을 해주며 선생님도 유창한 영어로 이야기 해주니까요.

또한, 체험 중에는 스태프가 사진을 찍어 주며 마지막 돗자리 베기 체험 시에는 동영상도 남겨 준답니다. 동영상은 쇼트무비로 편집하여 사진과 함께 E메일로 보내 드려요.

장소는 츠텐카쿠(通天閣) 근처로 접근성이 탁월!

"LAST SAMURAI"는 오사카의 유명 관광명소인 츠텐카쿠(通天閣)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아주 편리해요. 츠텐카쿠(通天閣)에서 즐긴 다음 사무라이로 변신해보면 어떨까요? 이색적인 오사카 여행. 누구나 동경하는 사무라이의 자세를 모두에게 자랑해 봅시다!

사무라이의 길에 발을 들임으로써 더욱 열정적인 영혼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LAST SAMURAI"를 방문하여 돗자리 베기를 체험해 봅시다!

"LAST SAMURAI" 사무라이 체험

체험 시간: 90분
체험 내용: 의상, 무사도 학습, 진검을 사용하여 돗자리 베기 등.
체험 인원: 1회 15명까지.
체험 금액: 10,000엔(세금 포함)/명.
예약은 이곳에서: https://www.lastsamurai.fun/reservation
※사무라이 의상 렌탈, 촬영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https://www.lastsamurai.fun/

라스트 사무라이

〒556-0003 오사카부 오사카시 나니와구 에미스니시 3가 2-4 영광 그리스도...

Written by Chia
Sponsored by LAST SAMUR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