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부쿠로 동쪽 출구에 있는 파출소는 부엉이 얼굴을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본에는 6000개 이상의 파출소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일본 파출소에는 경찰관이 24시간 상주하며 치안을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출소에 있는 경찰관은 길도 잘 알고 있어서, 길을 물으면 지도를 꺼내 같이 찾아봐 준답니다. 물론 사건이나 사고가 났을 때에도 파출소에 가면 대응해줍니다.

그렇게 일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파출소인데요, 이케부쿠로 동쪽 출구에 조금 특이한 외관을 한 파출소가 있는 것 알고 계셨는지요?
그곳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이케부쿠로역 동쪽 출구에 있는 「부엉이 파출소」입니다.

왜 부엉이일까요?

여기서 잠깐, 이케부쿠로랑 부엉이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아시나요? 이것은 단순한 말장난에서 비롯됐다고 해요.

이케부쿠로(池袋)를 일본에서는 줄여서 부쿠로(ブクロ)라고도 하는데요. 이것이 일본어로 부엉이(후쿠로)와 발음이 비슷하여 언젠가부터 부엉이가 이케부쿠로의 상징이 됐다는 설이 있어요.

부엉이 파출소

여기가 바로 그 「부엉이 파출소(フクロウ交番)」입니다. 새로운 파출소를 짓게 되어 이케부쿠로가 있는 도요시마구(豊島区)의 초등학생 중학생들한테 디자인을 모집했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남은 4개의 작품을 바탕으로 지은 것이 이 부엉이 파출소입니다. 이용자 눈에 잘 띄면서 임팩트 있는 파출소를 목표로 지어졌답니다.

어디에 있나요?

「부엉이 파출소」는 SEIBU 백화점이 있는 이케부쿠로 동쪽 출구에 있어요. 동쪽 출구를 나와 큰 횡단보도를 건너서 그린오오도오리(グリーン大通り)와 메이지도오리(明治通り)가 맞이한 모퉁이에서 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거리에 따라 특이한 외관을 한 파출소가 일본에는 더 있답니다. 아사쿠사 파출소는 일본 가옥풍의 지붕을 하고 있다거나, 시부야 센터 거리 파출소는 곡선형 파출소라거나, 이외에도 빨간 벽돌로 지은 파출소가 있기도 합니다.

일본에는 파출소가 6000개 이상이나 있어, 일본을 여행할 때 그런 특이한 파출소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지 않을까요?

Information

이케부쿠로역 동쪽출구 부엉이 파출소

주소 : 東京都豊島区南池袋1-27-7
영업시간 : 24시간
정기휴일 : -
Wi-Fi : -
다국어 대응 : -
다국어 메뉴 : -
가까운 역 : JR이케부쿠로역
가시는 길 : 이케부쿠로역 동쪽출구에서 도보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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