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URA】 벚꽃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일! ‘자리를 잡는 방법'과 매너

벚꽃놀이(하나미)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장소잡기’. 회사 사람과 벚꽃 놀이를 할때에는 신입사원이 대표로 미리 장소잡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1년에 한번 밖에 없는 행사라서 최상의 벚꽃 스팟에서 즐기고 싶은게 당연하죠.

벚꽃놀이가 성공할지 아닌지는 ‘장소잡기’의 센스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 중요한 역할이므로 제대로 매너를 지켜서 기분 좋게 장소를 잡도록 합시다.

필요이상으로 자리를 잡지 말 것!

기본적으로 자리잡기를 하는 방법으로, 피크닉 시트를 펼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때의 주의점 중에 하나는 필요이상으로 자리를 잡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너무나 넓은 스페이스를 확보하는 것은 매너 위반입니다.

반드시 누군가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필요한 자리를 잡으면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벚꽃 스팟에서는 아무도 없으면 경비원이 가차없이 피크닉 시트를 치워버린답니다. 꼭 누군가가 지키고 서있도록 합시다.

다만 장소에 따라 시트를 두는 것만으로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간주할 때도 있으니 꼭 개최장소의 규칙을 확인하고 나서 장소를 잡도록 합시다.

피크닉 시트는 돌이나 못으로 고정시킨다

모처럼 자리를 잡아도 바람이 세면 피크닉 시트가 날아가 버릴 수도 있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돌이나 못으로 피크닉 시트를 고정시킵시다. 다만 벚꽃 나무 뿌리에 못을 박는 것은 매너 위반이라는 것!

자리잡기는 언제부터 하면 돼?

장소나 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자리잡기는 당일 새벽부터 하는 경우와 전날 밤부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인기가 많은 스팟에서 일기예보에서도 맑다고 얘기하고 휴일인 날에 개최한다면 전날 밤부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로 자리를 잡는 분은 미리 조사를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밤부터 벚꽃놀이를 할 경우에는 4월이라고 해도 어두워지면 추워집니다. 침낭이나 핫팩을 지참해 방한준비를 꼼꼼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벚꽃놀이의 시기에는 도난도 잘 발생한답니다. 새벽에 자리잡기를 하는 사람을 노리기가 쉬우니 방범대책도 필요합니다.

또 모두가 모일 때까지의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는 방법도 생각해야 하죠. 책이나 노트북,게임을 지참해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이나 가방을 노리는 까마귀를 조심!

자리잡기를 할 때 음식을 먹을 경우에는 낮에는 특히 까마귀에 조심해야 합니다. 머리가 좋은 까마귀는 눈을 뗀 틈에 음식이나 가방을 노립니다. 음식물이나 귀중품은 캐리어 가방 등의 튼튼한 가방에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이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곳으로!

화장실의 위치를 체크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화장실에 너무 가까워도 기분이 안 좋고 너무 멀어도 일일이 가는 것이 귀찮죠. 100m정도 떨어진 곳이 제일 적합할 것 같아요.
자리잡기는 벚꽃놀이를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위의 매너를 잘 지키고 참여하는 여러분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스팟을 확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