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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토막상식] 이로리(囲炉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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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이로리(囲炉裏)</strong>란, 주로 일본 농가 등에서 사용했던 난방 기구를 말해요. 거실 바닥을 사각형으로 뚫어 재를 깔아 놓고, 장작이나 숯으로 방을 따뜻하게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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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Aで編集やってます植松です。87世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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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리(囲炉裏)가 있는 니혼바시의 게스트 하우스「IRORI Nihonbashi Hostel and Kitchen」발췌
이로리(囲炉裏)란, 주로 일본 농가 등에서 사용했던 난방 기구를 말해요. 거실 바닥을 사각형으로 뚫어 재를 깔아 놓고, 장작이나 숯으로 방을 따뜻하게 만들었답니다.

방 한가운데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저녁식사 같은 시간에는 온 가족이 이로리를 둘러싸 앉아 단란하게 즐겼다고 해요.

하나로 다섯가지 역할!? 이로리의 대단한 능력

이로리의 역할은 그냥 방을 데우는 것만이 아니랍니다. 난방기구라는 역할 외에도, 조리・조명・옷 건조, 집 내구성을 높여주는 역할까지도 담당해왔답니다.

먼저 조리. 이로리 옆에 꼬치로 만든 생선을 놓으면, 구운 생선을 만들 수 있지요.

日本のことば事典「囲炉裏」

photo by pixta
그리고, 위 사진처럼 천장에 봉을 달아 냄비 등을 걸어두면, 물을 끓일 수도 있고 밥도 지을 수 있어요. 참고로 이렇게 이로리 위에 매달아둔 봉을 지자이카기(自在鉤)라고 한답니다.

다음은 조명. 전기가 없을 당시, 불은 귀중한 등불이었습니다. 밤이 되면 이로리의 불을 빌려 여자들은 바느질 일 등등을 했다고 해요.

지금의 건조기 역할도 이로리는 다 해내고 있었습니다. 옷이 비에 젖었을 때는 이로리 옆에서 말리면 되었답니다.

제일 뜻밖이었던 것은 집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역할인 것 같아요. 목조 가옥이 주류였던 일본에서는, 이로리에서 나오는 따뜻한 공기가 목재 속에 흡수된 수분을 없애줘서 부패를 막아줬답니다. 그 밖에도 방충 효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리를 체험할 수 있는 요즘 시설

현재 이로리를 실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가정은 정말 극히 일부만 남게 되어버렸는데요. 그래도 오래된 농가나, 오래된 민가를 개장한 호텔, 카페, 레스토랑에 가면, 해외에서 온 여행객이어도 이로리를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MATCHA에서도 이로리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몇 군데 소개해왔답니다.

이로리가 있는 게스트 하우스 「IRORI Nihonbashi Hostel and Kitchen」나, 오래된 민가를 이용한 히다후루가와(飛騨古川)사토야마 오피스 등, 계속해서 오래된 일본 문화의 재현・부활시키는 시설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일본스러운 공간과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은, MATCHA 기사를 통해 이로리가 있는 시설을 찾아보세요.

MATCHAで編集やってます植松です。87世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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