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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토막상식「일본 정원(日本庭園)」
나무와 연못 및 식물을 배치하여 여러 자연을 표현하는 일본의 정원. 그 매력과 기초 정보, 일본만의 고산수 정원 등, 일본 정원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명원(名園)을 소개해 드릴게요.
일본 정원(日本庭園)이란?
Photo by pixta
일본은 국토의 약 7할이 산간부(山間部)라고 할 정도로 자연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그 자연 풍경을 일본의 독자적이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현하여 화풍(和風/일본풍) 정원으로 완성한 것이 일본 정원(日本庭園)이랍니다. 계절마다 변하는 풍경이 압축된 정원은 보는 사람들에게 따듯함과 위대함을, 그리고 엄격함과 상냥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자연을 재현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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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원은 일반적으로 연못을 중심으로 주위 땅을 쌓거나 가라앉힌 츠키야마(築山/인공 산)를 만든 후, 정원에 돌 바닥을 깔고 계절의 초목을 배치하여 일 년 내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산에서 폭포가 흐르는 듯한 모양을 만든 것 외에도 큰 바위를 세우는 등, 여러 방법으로 자연을 표현하고 있어요. 또, 등롱(灯籠)과 아즈마야(東屋/지붕이 있는 휴게소), 다실 등을 배치합니다.
모래와 돌로 웅대한 자연을 표현하는 고산수(枯山水)
고산수(枯山水)란, 모래와 돌, 나무만으로 물 없이 산수(山水) 풍경을 표현하는 정원 형식입니다. 하얀 모래와 작은 돌로 물의 흐름을 그려 넣어 표현합니다. 자연을 간소하게 압축한 고산수는 선(禅)의 사상과 깊게 연결되어 있으며 선사(禅寺/선종의 절)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교토에 있는 사이호지(西芳寺)와 다이토쿠지(大徳寺), 료안지(龍安寺) 등이 유명합니다.
고산수에 관한 것은 『일본여행 토막상식「고산수(枯山水)」』를 확인해 주세요!
일본 3대 명원 소개
「처음엔 어떤 정원을 보러 가면 되나요?」
그런 분들은 우선 「3대 명원」으로 가봅시다. 일본에서도 손에 꼽는 명원이므로 처음 가시는 분들도 일본 정원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1. 겐로쿠엔(兼六園/이시카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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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카나자와 시에 있는 겐로쿠엔(兼六園)은 11.7ha의 넓이를 가진 국가 특별 명승입니다. 17세기 중반에 카나자와 성 외곽에 만들어졌던 정원과 같은 방식인 지천 회유식 정원(池泉回遊式庭園)으로, 겨울에는 눈의 무게로 나뭇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밧줄을 원추형으로 묶어 대비하는 유키즈리(雪吊り)를 합니다. 유키즈리는 카나자와 겨울의 풍물시라고도 불린답니다.
주소:石川県金沢市丸の内1番1号
공식 HP:http://www.pref.ishikawa.jp/siro-niwa/kenrokuen/
2. 고라쿠인(後楽園/오카야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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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현 오카야마 시에 있는 고라쿠엔(後楽園)은 오카야마 성(岡山城)과 주변 산들을 차경(借景:정원 밖 풍경을 정원 조망에 이용하는 것)한 지천 회유식 정원으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만들어진 엔요테이(延養亭)가 중심입니다.
이 정원에는 그 외에도 정원을 감상하기 좋은 건물들이 여기저기에 있다고 해요. 특히 렌치켄(廉池軒)에서 보는 연못 경치는 정말 훌륭하답니다.
주소:岡山市北区後楽園1-5
공식 HP:http://okayama-korakuen.jp/
3. 카이라쿠엔(偕楽園/이바라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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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라쿠엔(偕楽園)은 이바라키 현 미토 시(水戸市)에 있는 넓이 약 13ha의 정원입니다. 이 정원은 1842년에 만들어졌어요.
카이라쿠엔이라는 이름은 「함께 즐기는 정원」이라는 뜻으로, 당시의 영주이자 카이라쿠엔을 만든 도쿠가와 나리아키(徳川斉昭)의 「영민과 함께(偕) 즐기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라는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초여름엔 심홍색 산철쭉, 여름에는 삼나무 숲과 맹종죽(孟宗竹/대나무의 일종)의 녹색이 선명합니다. 또, 가을에는 개오동나무와 단풍을 볼 수 있으며, 겨울에는 100종류 약 3,000그루나 되는 매화 명소로 유명합니다.
주소:茨城県水戸市常磐町1-3-3
공식 HP:http://www.koen.pref.ibaraki.jp/park/kairakuen01.html
최근 주목받은 아다치 미술관(足立美術館)이란?
시마네현 야스시키 시(島根県安来市)에 있는 아다치 미술관(足立美術館)은 1970년에 이 지역 출신의 사업가・아다치 젠코(足立全康) 씨가 문을 열었습니다.
요코야마 다이칸(横山大観/화가)을 중심으로 근대 일본화를 전시하는 미술관이며, 16ha나 되는 광대한 일본 정원이 유명합니다.
「정원도 한 폭의 그림이다」라는 아다치 씨의 신념 하에서 매일 말끔히 손질하며 유지 및 관리를 하여 미디어에서도 자주 소개된답니다. 일본 각지에서, 또, 해외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계속 증가하는 인기 관광지에요.
주소:島根県安来市古川町320
공식 HP:https://www.adachi-museum.or.jp/
일본에 왔다면 시간을 흐름을 잊을 수 있는 일본 정원으로
일본에 방문했다면 꼭 일본 정원에서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며 고산수 정원을 바라보아 주세요. 여러분의 마음에 남을 한 때가 될 거예요.
일본 정원에 관심이 생겼다면 「【절경】한번 쯤은 보고싶은 여행객에게 추천드리는 일본 정원 5선」을 확인해 주세요.
日本への訪日外国人の方が、もっと増えます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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