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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만 모르는 건가? '등롱', '행등', '제등'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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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와 전기를 사용하기 전까지, 일본에서는 주로 초나 등잔 기름으로 켠 불을 조명으로 이용했습니다. 그때 사용한 것은 등롱(灯籠), 행등(行燈), 제등(提灯) 등의 조명기구가 있습니다. 현대 네온사인의 경우를 제외하고, 외국인 분들이 야경을 보고 '아, 일본적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들 조명기구의 영향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외국인 분들은 구분하기 어려운 일본전통의 조명기구의 차이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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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A 편집부의 계정입니다. 방일 여행자의 알고 싶은 일본의 유용한 정보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일본의 매력을 발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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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와 전기를 사용하기 전까지, 일본에서는 주로 초나 등잔 기름으로 켠 불을 조명으로 이용했습니다. 그때 사용한 것은 등롱(灯籠), 행등(行燈), 제등(提灯) 등의 조명기구가 있습니다.

현대 네온사인의 경우를 제외하고, 외국인 분들이 야경을 보고 '아, 일본적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들 조명기구의 영향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외국인 분들은 구분하기 어려운 일본전통의 조명기구의 차이를 소개하겠습니다.

등롱(灯籠)이란?

혹시 나만 모르는 건가? '등롱', '행등', '제등'의 차이!

등롱은 주로 밖에서 사용되는, 지금으로 말하자면 가로등입니다. 등롱은 '불'의 '바구니'라는 의미로, 그 이름 그대로 촛불이 바람에 꺼지지 않도록 주위를 감싼 도구입니다. 소재로는 나무나 금속 등 여러가지를 사용하는데, 돌로 만든 것은 석등롱(石灯籠)이라고 부릅니다. 석등록은 절에서 많이 설치하기 때문에 관광오실 때도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행등(行燈)이란?

혹시 나만 모르는 건가? '등롱', '행등', '제등'의 차이!

Photo by Pixta

실외에 설치된 등롱과는 달리, 주로 실내에서 사용된 것이 행등입니다. 초나 등잔 기름에 잠긴 심지에 불을 붙여서 이용했습니다. 실내에서 이용했기 때문에 가벼운 목재로 된 것이 많고, 바람을 막기위해 불 주변을 종이로 감쌌습니다. 머리맡에 둘 정도로 작은 행등은 아리아케 행등(有明行燈)이라고 부릅니다.

제등(提灯)이란?

혹시 나만 모르는 건가? '등롱', '행등', '제등'의 차이!

행등과 똑같이, 종이로 싸여 있는 등을 들고 옮기길 수 있도록 진화한 것이 제등입니다. 가볍고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들고 옮기기 쉬운만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일본풍 술집인 '이자카야'의 입구에 달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이자카야를 '아카쵸칭(赤提灯. 붉은 제등)'이라고 부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는 많이 사라진 이 조명기구는, 관광지와 일본적인 시설에 가면 아직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오실 때에 꼭 찾아보세요! 밤거리를 걸을 때 또다른 풍취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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