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 포함] 일본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방법. 필요한 것과 비용 등

렌터카의 장점

어떤 교통수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다채로움과 즐기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일본 도쿄나 오사카에서 주요 명소를 돌고 싶은 경우라면 도로가 복잡하고 교통량도 많아 차를 운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런 장소에서는 전철이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겁니다.

한편 홋카이도와 나가노, 히다다카야마, 오키나와 등의 휴양지에서는 렌터카를 타면 무수한 절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에 여러 관광 명소를 둘러볼 때에도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는 렌터카 쪽이 더 편리합니다.

또한 명산품과 레스토랑 식사 등을 즐길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를 수 있다는 점도 렌터카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렌터카는 1일 5,000~1만 엔 정도가 시세입니다. 대중교통이 적은 지방에서 렌터카를 이용하시면 시간과 돈도 효과적으로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때 알아두면 좋을 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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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일본에서 운전을 하기 위한 필요 조건
2.렌터카 빌리는 법과 매너
3.렌터카 요금
4.내비게이션에 대해
5.일본의 도로, 교통 규칙
6.일본의 고속도로
7.주차장 사용법
8.주유소 사용법
9.보험·사고 발생시 대응 방법

일본에서 운전을 하기 위한 필요 조건

일본에서 차를 빌리기 위해서는 우선 18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일본 법률상 일반 자동차 면허를 취득하실 수 있는 나이는 18세 이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18세 이상이신 분이라면 유효한 면허증과 여권을 가지고 렌터카 매장으로 방문해 주세요.

일본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때 유효한 면허증은

·일본에서 발급된 면허증(일본 국내 거주자)
·국제 운전 면허증
·면허증과 그 일본어 번역문(스위스, 독일, 프랑스, 대만, 벨기에, 슬로베니아, 모나코 면허증의 경우)

이 3종류입니다.

국제 운전 면허증

국제 면허증은 일본 방문 전에 자국 자동차 협회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 입국 후에 대사관에서 발급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각 나라에서의 수속에 대해서는 국제 운전 면허증 공식 홈페이지(영어)를 체크해 주세요.

또한 일본에서 유효한 것은 1949년 9월 19일 제네바 협약에 근거한 국제 운전 면허증뿐입니다.

면허증과 그 일본어 번역문

스위스, 독일, 프랑스, 대만, 벨기에, 슬로베니아, 모나코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국제 면허증을 취득하지 않고도 자국 면허증과 일본어 번역문, 그리고 여권만으로 렌터카를 빌릴 수 있습니다.

번역문은 일본 전국의 JAF나 각국의 대사관·영사관에서 발행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JAF에서는 1통에 4,000엔으로 번역할 수 있지만 제작까지 2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국제 면허증과 일본어 번역 면허증 모두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신청해 주세요.

JAF 일본어 번역 서비스

국제 면허증에 관한 상세 내용 및 탈 수 있는 자동차 차종 등

렌터카 빌리는 방법과 매너

렌터카를 빌릴 때는 먼저 인터넷 또는 렌터카 매장 창구에서 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자국에서 빌릴 때와 마찬가지로

·빌리는 날, 반납하는 날
·차종
·반납 장소 변경 여부
·내비게이션, ETC 등의 옵션

을 정해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렌터카 여행이 인기가 많아 당일 신청으로는 차를 대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연휴 때는 빌리기가 더 어렵습니다. 여행 일정이 정해지면 되도록 빨리 예약해 주세요.

영어, 중국어, 한국어, 태국어로 예약 가능한 홈페이지

일본에는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 태국어로 예약하실 수 있는 렌터카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요타 렌탈리스나 닛폰 렌터카, 타임즈카 렌탈 등입니다.

Klook이나Tabirai 같은 비교 사이트를 사용하시면 다양한 언어로 손쉽게 최저가 렌터카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MATCHA에서는 닛폰 렌터카를 10% 할인받아 대여하실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하고 있으니 함께 확인해 보세요.

반납 시 휘발유는 가득 채워서

렌터카 반납 시에는 빌린 가게 근처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가득 채워서 돌려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때 휘발유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니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또한 주유소는 매장에서 별도로 지정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주유소가 렌터카 매장과 떨어져 있거나 24시간 영업이 아닌 경우에는 렌터카 매장에서 기름값을 계산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엔 주유소에서 넣는 것보다 조금 비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장소에서 반납한다면 차를 빌린 곳과 같은 계열사 매장에서 반납합니다. 반납 장소는 사전에 지정되니 꼭 함께 확인해 주세요.

렌터카 요금

렌터카는 4~5인승 승용차의 경우 하루 5,000~1만 엔 정도가 보편적이지만 지역과 시기에 따라 요금이 변동됩니다.

2023년 5월 중순 평일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의 렌터카 요금을 'Klook'에서 검색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견적이 나왔습니다. 참조해 주세요.

렌터카 크기(승차 인원)	렌탈 시간	요금
4~5인	6시간	6,000엔~
7인 이상	6시간	9,000엔~
4~5인	12시간	7,000엔~
7인 이상	12시간	16,000엔~
4~5인	24시간	7,000엔~
7인 이상	24시간	16,000엔~

또한 렌터카 회사나 예약 사이트에 따라서는 일찍 예약을 하면 저렴하게 대여하실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여행 일정이 정해지면 가능한 한 빨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비게이션에 대해

일본 렌터카의 대부분은 현재 내비게이션을 달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내비게이션에 추가 요금이 드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체크해 주세요.

영어·중국어·한국어 지원 내비게이션까지

최근에는 다국어에 대응한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렌터카도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닛폰 렌터카의 많은 차량은 영어, 한국어, 중국어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을 배치해 두고 있습니다.

일본의 도로·교통 규칙

일본에서 운전할 때 알아 두면 좋은 교통 규칙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좌측 차선

일본에서는 자동차의 핸들은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로에서 차는 좌측 차선을 달립니다.

영국과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 등은 일본과 같은 왼쪽 차선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유럽, 베트남, 브라질 등에서는 오른쪽 차선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오시는 분들은 차선을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 외 일본 경시청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일본에서 운전할 때의 주의해야 할 교통 규칙과 도로 표지가 영어, 간체자, 한국어 등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쪽도 함께 체크해 보세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겨울용 타이어를

일본에는 겨울에 눈이 내리는 지역이 많습니다. 눈이 적어도 밤에 기온이 낮아지며 도로가 어는 경우도 있지요.

이러한 경우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을 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용 타이어 대여 및 눈길을 달릴 때의 주의사항은 아래 MATCHA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일본의 고속도로

일본의 고속도로는 해외에 비해 이용료가 다소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요금은 지역 및 시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100km에 3,000엔 정도가 표준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심야나 휴일에 고속도로 요금이 30% 할인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의 최저 속도는 50km/h, 최고 속도는 100km/h입니다. 100km 이상 달리면 경찰 단속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고속도로 요금 지불 방법·ETC에 대해

일본의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일반', 'ETC'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일반'은 현금 정산 톨게이트로 이곳으로 가면 정산기에 돈을 넣거나 직원에게 돈을 전달하게 됩니다.

한편 'ETC'란 톨게이트에서 멈추지 않고 통과하실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용하시려면 ETC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ETC 카드)가 필요하며 요금은 신용카드로 추후 청구됩니다.

ETC 카드 대출 서비스

최근들어 ETC 전용 레인밖에 없는 요금소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ETC 카드 신청은 2주 정도 걸리는 데다 일본 내 주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방일 관광객이 구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옵션 중 ETC 카드를 대여해 주는 렌터카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렌터카 반납 시 고속도로 요금을 렌터카 매장에 지불하는 형식입니다.

고속도로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서비스이니 꼭 참고하셔서 사용해 보세요.

일본 주차장 사용법

일본에서는 도로에 차를 주차하실 수 없기 때문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셔야 합니다.

인기 관광 명소와 쇼핑 시설의 대부분은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면 거리에 있는 관광지의 경우 전용 주차장이 없어 인근 민간 주차장으로 가야 합니다.

주차 요금

민간 주차장 요금은 시간당 600엔~200엔 정도가 보편적이지만, 도쿄와 오사카 중심부에서는 시간당 1,000엔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일정 시간을 넘으면 그 이상은 요금이 오르지 않는 '최대 요금' 시스템을 취하고 있는 주차장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대형 주차장인 타임즈는 20분에 100엔이지만 24시간 내라면 1,000엔입니다.

주차장 주차 방법

주차장에는 입구에서 티켓을 끊고 돌아올 때 티켓을 꺼내 계산하는 '게이트식'과 주차 장소 번호를 기계에 입력해 정산하는 '잠금식' 두 종류가 있습니다.

티켓을 끊는 게이트식에서는 주차하기 전에 기계의 버튼을 누르고 주차권을 뽑습니다.

주차권에는 입장한 시간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을 나올 때 티켓을 기계에 삽입하거나 창구 직원에게 전달하고 요금을 계산합니다. 주차장을 나갈 때까지 주차권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만약 잃어버렸다면 주차장 어딘가에 관리 회사 전화번호가 게시되어 있으니 그쪽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한편 '잠금식'의 경우 입구에서 티켓을 끊지 않고 그대로 비어 있는 공간에 주차합니다. 주차 공간은 타이어를 넣으면 얼마 후 잠금이 걸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차를 뺄 때는 세운 장소의 번호를 기계에 입력하고 표시된 요금을 지불하면 잠금이 해제되며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주차장의 종류

일본 지방에서는 빈 땅을 그대로 주차장으로 만든 평면 주차장이 일반적입니다.

한편 대량의 자동차가 주차하는 쇼핑몰이나 역 앞 등에서는 타워형 입체 주차장이 많습니다.

주유소 사용법

Photo by Pixta

주유소는 일본 각지에 있습니다. 주유소에는 주로 풀 서비스와 셀프 서비스 두 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직원이 기름을 넣어주고 간단한 창문 닦기까지 해주는 것이 풀 서비스. 직접 기름을 넣는 것이 셀프 서비스입니다.

기본적으로 셀프 서비스가 요금은 저렴하지만 풀 서비스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차를 장기간 사용한 탓에 창문이 더러워지거나 타이어의 공기 주입을 받아야 하는 경우엔 풀 서비스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Photo by Pixta

대부분의 주유소에서는 휘발유 1리터당 요금을 전광판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휘발유의 종류는 주로

·레귤러(일반차용)
·고옥테인(고옥테인차량용)

이 두 종류가 있습니다. 차종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해 주세요. 주유소의 사용법은 다른 서구 국가나 아시아 국가와 거의 동일합니다.

참고로 일반차량에서 레귤러 가솔린을 가득 채우고 싶을 경우에는 일본어로 'レギュラー満タンでお願いします(레규라만탕데오네가이시마스)'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보험, 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

일본에서 차를 빌릴 때는 대여 요금 안에 기본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보험이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를 낸 경우에는 추가로 10만 엔~5만 엔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렌터카 매장에서 확인해 주세요.

사고가 났을 때의 대응 방법

일본에서 운전 중 사고를 일으킨 경우, 부상자가 있다면 전화로 구급차를 부르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본 구급차의 전화번호는 119입니다. 그 후 다른 차량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차량을 이동시킵니다.

그런 다음 경찰에 연락합니다. 경찰서 전화번호는 110입니다. 구급차, 경찰 모두 다양한 외국어에 대응이 가능하므로 주저하지 말고 연락해 주세요.

이를 마치고 경찰에 보고가 모두 끝나면 렌터카 회사의 긴급 연락처로 연락하여 조치에 대해 상담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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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는 2016년 12월 2일 공개한 기사를 2023년 4월에 재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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