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에 와인, 지역 재료를 쓴 일본 요리까지. 사이타마현만의 술 곳간&와이너리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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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현은 풍족한 자연의 축복을 받은 지역으로, 채소와 쌀, 디저트 등의 재배에 적합한 곳이에요. 사이타마 현에 방문하셨다면, 꼭 현 내의 식재료를 쓴 술과 요리를 맛 보시길 바라요. 이번에는, 사이타마 현이 자랑하는 맛있는 술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게를 네 곳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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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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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 현(埼玉県)은 풍족한 자연의 축복을 받은 지역이에요. 동부에는 관동 평야가 있으며, 서부에는 지치부 산지(秩父山地)를 포함한 관동 산지가 펼쳐져 있답니다. 사이타마 현에서는 그런 자연이 자아내는 절경 스폿과 나가토로 라인 쿠다리(長瀞ライン下り/강 내려가기), 철도 체험 등의 이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이 활동이 가득합니다.

게다가 채소와 쌀, 과일 등의 재배에도 적합한 지역이므로, 사이타마 현에 방문하신다면 꼭 현의 식재료로 만든 술과 요리를 맛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사이타마 현이 자랑하는 맛있는 술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게를 네 곳 소개해 드릴게요.

1. 부코 주조(武甲酒造)

지치부 역(秩父駅) 근처에 있는 부코 주조(武甲酒造)는 1753년부터 지치부의 지역 술을 만들고 있는 주조에요. 점포는 운치 있는 일본 가옥으로, 무려 국가지정 등록유형문화재라고 해요.

정원에는 일본주를 만드 때 쓰는 부코 산(武甲山) 복류수(伏流水) 우물이 있습니다. 헤이세이 명수(水)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청아한 우물로, 부코 주조 술맛의 비결이지요.

부코 주조는 예약하면 술 곳간을 견학할 수 있답니다. 일본주를 즐기는 방법을 배우거나, 일본주가 만들어지는 현장을 견학하는 등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어요.

또, 견학 끝에는 테이스팅 시간도 가질 수 있답니다. 쌀의 감칠맛을 느끼는 「순미주(純米酒/순 쌀로만 빚은 청주)」, 깔끔한 풍미의 「혼죠조(本醸造)」나 맛이 깊은 「무첨가 원주(無濾過原酒)」 및 「쌀 소주(米焼酎)」와 「지게미 소주(粕取焼酎)」, 일본주 베이스인 「매실주(うめ酒)」「유자주(ゆず酒)」 등을 맛볼 수 있어요.

부코 주조의 대표적인 술을 마셨다면 입에 맞은 술을 사러 갑시다! 종류도 많으니 자신에게 맞는 일본주를 꼭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무갑 주조 야나기타 총본점

〒368-0046 사이타마현 치치부시 미야사타마치 21-27

2. 야오 본점 술 만들기 숲(酒づくりの森)

명술(銘酒) 「지치부 니시키(秩父錦)」로 유명한 지치부의 야오 본점(矢尾本店) 술 만들기 숲(酒づくりの森)은 양조 공장, 판매점과 술 자료관 등이 있는 관광 술 곳간이에요.

야오 본점은 사이타마 현에서도 가장 긴 전통을 가진 술 곳간 중 하나로, 그 역사는 268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도 당시에 쓰인 도구와 자료를 술 곳간 자료관(酒蔵資料館)에서 견학할 수 있으니 꼭 가봅시다. 술 만들기 과정을 자료관 전시로 배웠다면 바로 공장을 견학하죠.

시설의 크기, 일본주 만들기의 노고를 알면 누구나 깜짝 놀랄거예요.

판매점 시음 코너에서는 「지치부 니시키(秩父錦)」와 「마스야리헤 (升屋利兵衛)」 등의 술 만들기 숲에서 만든 명술을 맛봅시다.

268년 전부터 전통 제법으로 만들어온 순미(純米) 「지치부 니시키(秩父錦)」. 그 부드러운 맛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 지금도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답니다. 술 만들기 숲에서 술의 깊이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주세요!

지치부 니시키 술 만들기의 숲

〒368-0054 사이타마현 치치부시 벳쇼 1432

3. 세이운 주조(晴雲酒造)

주변이 산으로 되어 있는 사이타마 현 오가와마치(埼玉県小川町)는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로, 전통 제법으로 만든 오가와 화지(小川和紙)와 맑은 물로 기른 맛있는 쌀과 채소로 유명합니다.

오가와마치를 거점 삼는 세이운 주조(晴雲酒造)는 지역 쌀과 물로 술을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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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곳간 견학에서는 정미 기계부터 술을 만드는 많은 공정을 배울 수 있어요.

판매점에서는 세이운 주조를 대표하는 「수제 세이운(手作り晴雲)」, 엄선한 원료 쌀을 고집한 다이긴죠(大吟醸/정미비율 50%이하의 백미 원료 청주)와 소주 등을 살 수 있어요. 준마이긴조주(純米吟醸酒) 「수제 세이운(手作り晴雲)」은 감칠맛이 느껴지면서도 뒷맛이 깔끔하답니다. 요리와의 상성도 발군이에요.

하루운 주조

〒355-0328 사이타마현 히키군 오가와마치 오츠카 178-2

"술은 맛있는 요리와 함께 즐기는 것이다"가 세이운 주조의 콘셉트입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오가와마치의 유기농 채소를 쓰는 음식점 자연처(自然処) 타마이야(玉井屋)이지요.

사진 제공：세이운 주조(晴雲酒造)

목적은 지역 제철 채소로 만든 오반자이(おばんざい/※1) 코스 「츠키고젠(月御膳)」! 두부로 만드는 자가제 히류즈(飛竜頭/※2), 토로로 밥(とろろ飯), 카스지루(粕汁/※3), 츠케모노(漬物) 등도 포함되어 있어요. 주 반찬은 국산 돼지고기 등심은 세이운 주조의 술・된장・지게미 등을 독자적으로 배합하여 블랜딩한 된장으로 맛을 냅니다. 주 반찬은 돼지고기, 연어, 계절의 메인디쉬 등에서 고를 수 있어요.

※1：오반자이(おばんざい)：제철 소재를 쓴 일상의 헌정 요리. 가니쉬
※2：히류즈(飛竜頭)：으깬 두부를 채소 등의 재료와 섞어 기름에 튀긴 요리. 간모도키(がんもどき)라고도 부른다.
※3：카스지루(粕汁)：일본주를 제조할 때 나오는 「지게미(酒粕/사케카스)」를 국물 요리. 일본주를 상기시키는 독특한 풍미가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