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 간다면,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빨간 벽돌청사)를 보고 오자!

전국 시 중에서도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홋카이도 삿포로시(北海道札幌市). 근대적인 빌딩이 늘어선 이곳은 많은 사람이 다니는 활기 있는 장소에요. 그런 삿포로 시에서 존재감을 내뿜는 벽돌 건물이 있답니다. 그곳이 바로 이번에 소개해드릴 「홋카이도청 구 본 청사(北海道庁旧本庁舎)」에요. 이 역사 깊은 건물은 「빨간 벽돌 청사(赤れんが庁舎)」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이고 있답니다.

홋카이도청 구 본 청사(北海道庁旧本庁舎)란

홋카이도 구 본 청사는 현재 쓰이는 신 청사가 완성될 때까지의 약 80년간을 홋카이도청사로 쓰인 건물이에요. 홋카이도청 구 본 청사는 1888년에 세워진 미국풍 네오 바로크 양식 건축물로, 메이지 시대(明治時代)에 만들어진 일그러진 유리창과 추위를 막기 위해 2중문이 있는 등, 북쪽 마을에 필요한 기능이 여러 부분에 있는 건물이에요.

정해진 시간 내라면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공개되어 있으며, 홋카이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시간이 있다면 상주하는 관광 봉사 스탭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답니다. 건물의 상세 정보나 역사 등을 설명해 주시니 이 건물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벽돌의 매력

홋카이도청 구 청사에는 약 250만개나 되는 벽돌이 쓰였다고 합니다.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장식과 벽돌을 쌓는 방법에도 많이 고심한 흔적이 보이네요. 외벽의 하단, 허리 부분은 검게 변색되어 있어요. 이것은 강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 벽돌보다 높은 온도에서 굽는 「많이 구운 벽돌(焼過ぎれんが)」을 쓰기 때문이랍니다. 각 계절의 자연을 비추는 소박한 벽돌의 색과 세련된 제조 방법은 가까이에서도 멀리서도 볼 수 있어요.

참고로 홋카이도청 구 청사는 1909년에 청사 내부가 전소되는 화재가 있었답니다. 그러나 벽돌로 만들어진 벽은 남아 있어 지금도 메이지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어요. 1969년에는 건물이 세워진 당시의 모습을 재현했어요.

멀리서부터 보이는 모습

홋카이도청 구 청사로 가는 길은 길 양옆에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답니다. 가을에는 황금 옷을 입은 은행나무와 청사의 빨간 벽돌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즐길 수 있어요.

이 길옆에는 5층에 전망 갤러리가 있는 「빨간 벽돌 테라스」라는 시설이 있습니다. 전망 갤러리에서 내려보면 청사와 은행나무를 한꺼번에 볼 수 있어요!

Information

홋카이도청 구 본 청사(빨간 벽돌 청사)

주소：札幌市中央区北3条西6丁目
영업시간：8:45～18:00
정기휴일：연말연시
Wi-Fi 환경：-
신용카드：-
언어 대응 레벨：-
가까운 역：-
오시는 길：지하철 난보쿠선・토호선・JR선「삿포로(さっぽろ/札幌)」에서 하차 후 걸어서 8분/지하철 난보쿠선・토자이선・토호선 「오오도오리(大通)」에서 내린 후 걸어서 9분
가격대：무료
종교 정보：-
전화번호：011-204-5019
공식 HP：홋카이도청 구 본 청사(빨간 벽돌 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