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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토막상식 「노천탕(露天風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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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라 한다면 역시 「<strong>온천</strong>」이지요. 전국에 유명한 온천이 있으며 일본인 자체도 목욕을 좋아해요! 그중에서도 자연에서 온천을 즐기는 <strong>노천탕(露天風呂)</strong>은 굉장한 인기가 있답니다. 이번에는, 노천탕이 어떤 곳인지, 그 매력과 입욕시 주의 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조금 특별한 노천탕 스폿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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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라 한다면 역시 「온천」이지요. 전국에 유명한 온천이 있으며 일본인 자체도 목욕을 좋아해요!

그중에서도 자연에서 온천을 즐기는 노천탕(露天風呂)은 굉장한 인기가 있답니다. 이번에는, 노천탕이 어떤 곳인지, 그 매력과 입욕시 주의 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조금 특별한 노천탕 스폿을 소개해 드릴게요.

노천탕이란 어떤 탕이야?

露天風呂

Photo by Pixta

노천탕이란, 지붕이나 벽이 없는 야외에 설치된 온천, 혹은 욕실을 뜻합니다.

개인의 집에서는 잘 볼 수 없지만, 유명한 온천지나 여관, 마을 온천 시설 등에서도 가볍게 체험할 수 있어요! 가끔 고층 빌딩 호텔에 노천탕이 병설된 곳도 있답니다.

지붕과 벽이 없어도 밖에서 보이지 않게 된 장소가 대부분이니 안심하셔도 괜찮아요! 또, 사람들 앞에서 알몸이 되는 것이 부끄러우신 분들은 시간 예약제 노천탕을 빌리거나 방에 노천탕이 있는 여관 등을 찾아보시길 바라요.

노천탕의 매력

노천탕의 매력은 뭐라 해도 개방감이 아닐까요? 특히 온천지에서는 웅대한 자연을 보며 바람을 느끼고 느긋하게 몸을 담그는 것으로 최고의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일본에는 각지의 훌륭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잔뜩 있답니다. 바다와 면한 곳, 혹은 밤하늘 가득한 별 아래나 강물이 흐르는 소리와 새의 지저귐이 들려오는 대자연과 하나가 되어 몸을 쉬게 하면 온수욕 효과와 함께 몸을 회복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대자연까지 가지 않아도 마을의 온천 시설 등에 바위와 나무를 배치해서 정원 같은 분위기를 만든 노천탕이 있기도 하답니다. 벌레 소리를 듣거나 아름다운 라이트업을 즐기는 등, 느긋하게 풀어질 수 있는 노천탕만의 정서는 모든 피로를 날려줄 거예요!

노천탕의 주의 사항

개방적인 분위기여서 마음이 편한 노천탕에도 주의 사항이 있답니다.

그중 하나가 히트 쇼크에요. 일반적인 목욕탕과 비교해서 노천탕은 탕 안과 밖의 온도 차이가 격한 곳이 많아요. 급격한 온도 변화는 심장과 순환기관에 부담을 주기 쉬우며, 기립성 현기증이나 히트 쇼크가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혹독한 추위의 겨울이면 겨울일수록 위험해요! 눈 속에서 뜨거운 노천탕을 즐기면 정말 기분이 좋지만, 욕탕에 들어가기 전엔 반드시 물을 뿌려서 탕 온도를 몸에 익숙하게 해야 해요. 그리고 난방이 잘 되는 탈의실에서 몸을 미리 데워 두는 등, 위험을 피하고자 노력합시다. 그리고 배가 고플 때나 만취했을 때 들어가지 않는 것처럼, 일반 입욕 시의 주의 사항도 지켜서 만에 하나라도 있을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합시다.

일본에서 여기뿐! 원숭이와 함께 노천탕에 들어가자!

노천탕을 좋아하는 것은 인간뿐이 아니에요. 겨울에는 최저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나가노현의 「지고쿠다니 원숭이 공원(地獄谷野猿公苑)」에선 무려 야생 일본원숭이가 노천탕에서 몸을 데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세계에서 단 곳, 원숭이와 함께 입욕할 수 있는 온천으로 유명해요. 사랑스러운 일본원숭이를 보기 위해 표고 850m, 겨울의 적설량이 1m를 넘는 이 혹한의 땅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야생 원숭이이다 보니 갈 때마다 항상 있는 것은 아니지만, 추운 시기에는 높은 확률로 노천탕을 즐기는 일본원숭이를 관찰할 수 있어요!

노천탕에 가보자!

인간만이 아니라 야생 동물까지 매료시키는 노천탕을 꼭 한번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각별한 야외 노천탕, 그리고 목욕만 해도 되는 당일치기 마을 온천 시설도 잔뜩 있답니다. 여행과 일상생활에 지치셨다면, 노천탕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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