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고 예쁜 여성들, 「마이코(舞妓)」「게이기(芸妓)」의 기초 지식과 그녀들과 만나는 방법

마이코・게이기란?

일본의 교토 를 방문하면 「마이코(舞妓)」나 「게이기(芸妓)」와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그녀들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분들이 아니랍니다. 어떤 특정 장소, 시간에 운이 좋으면 만날 수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그녀들에 대한 기본 정보나, 마이코와 게이기의 차이 등을 한번에 소개 해 드릴게요. 교토에 놀러 가기 전에는, 꼭 체크 해 두세요!

대화나 춤, 노래 등 예능으로 연회 자리의 흥을 더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성을 마이코・게이기 라고 합니다.

마이코・게이기는 지금부터 약 300년 전의 에도시대, 교토의 야사카 신사에 있는 히가시야마 주변의 미즈차야에서 탄생했어요. 미즈차야 라는 곳은 신사불각에 참배 하러 가는 사람이나, 가도를 여행하는 사람에게 차를 대접하는 가게를 말하는데요, 그 가게에서 일하고 있었던 차쿠미온나(茶汲女)가 노래를 들려주거나 춤을 선보이게 된 것이 마이코・게이기의 시작이예요.

마이코와 게이기의 차이는?

마이코는, 주로 춤을 선보여 남성 분들을 즐겁게 합니다. 원래라면 샤미센이나 나가우타 등 다양한 전통 예능을 선보여 남성들의 주연을 더욱 흥겹게 하는 존재 입니다만, 마이코는 주로 춤만을 선보이기 때문에 그 외의 예능은 수행중인 몸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실제로, 마이코는 20세 이하 등 젊은이들이 주체. 그 길에 들어서고 5년정도에 걸쳐 나가우타, 샤미센, 다도, 꽃꽂이(※1)등의 예능을 수련하며, 게이기를 목표로 한답니다.

※1：나가우타, 샤미센……모두 일본의 전통적인 예능이나 문화. 나가우타는 샤미센을 연주하면서 부르는 음악의 장르. 샤미센은 튕겨서 음을 내는 현악기.

그녀들은 여기에서 만날 수 있어요!

교토에는 하나마치(花街)라고 불리우는 게이기가 모여 있는 지역이 있어, 거기에서 그녀들을 만날 수 있어요.

가미시치켄(上七軒)

현재 교토에 5곳 남아있는 하나마치 중에서도 가장 오래 전부터 있었던 하나마치예요.

기온 코우부(祇園甲部)

에도시대에 야사카 신사의 문 앞에서 영업하던 미즈차야가 이 하나마치의 시작으로, 교토에 있는 5곳의 하나마치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하나마치예요.

또한, 그녀들은 저녁 4시 반부터 6시 반 경, 하나마치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요.

진짜와 가짜의 차이는?

관광 시즌의 교토에서, 키요미즈데라나 기온, 아라시야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마이코의 대부분은 사실은 진짜 마이코가 아니예요. 「변신 마이코」나 「관광 마이코」라고 불리우며, 마이코 모습으로 분장을 한 관광객일 가능성이 높아요. 낮에는 수련의 시간인 경우가 많아, 낮에 본 마이코 모습의 여성은 진짜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저녁에 거리를 분주하게 걷고 있는 마이코・게이샤가 있다면 그건 진짜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녀들과 만나면 지켜야 할 룰

아이라도 간단히 알 수 있도록, 사진과 같은 그림이 들어간 표시가 여기 저기에 있어요. 절대로 만지거나, 기모노를 당기지 않을 것. 사진을 찍기 위해 걷고 있는 그녀들의 앞을 가로막고 서거나, 가는 길을 방해하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아 주세요. 만일 마이코나 게이기를 발견하면 멀리서 보거나 사진을 찍는 정도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