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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토막상식 「후죠/미코(巫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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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섬기고 신사에서 일하는 여성을 「후죠」라고 부릅니다. 애니메이션 등에도 나오기에 해외 분 중에서 알고 계신 분도 많을 거예요. 흰색과 빨간색의 의복을 몸에 감싼 신비스러운 존재 「후죠」의 기본정보와 일본 방문객이 후죠를 체험할 수 있는 신사 등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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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죠란?

日本のことば事典「巫女」

후죠(巫女)란 일본 신사에서 일하는 직업의 하나입니다. 젊은 여성이 종사하는 직종으로 알려져 있어요.

예로부터 후죠는 카구라(神楽:신사에서 선보이는, 신에게 봉납하는 노래와 춤)를 추거나 기도를 하거나 을 보거나 신탁을 받거나 혼을 자신 안에 머물게 해서 혼의 의사를 대신 말해주는 공수를 하는 등, 신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늘날에는 제사 행사로서 하는 카구라와 춤에 봉사하는 등, 신직 보좌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답니다. 미코(神子), 마이히메(舞姫), 미칸코(御神子)라 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죠가 되기 위해서는?

日本のことば事典「巫女」

후죠 중에는 신직(神職) 자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특별한 자격은 필요 없습니다. 큰 신사에 상시 근무하는 후죠는 「혼쇼쿠 후죠(本職巫女:본직 무녀)」라 불려, 신직의 딸이나 가까운 친척 등 그 신사와 연고가 있는 사람이 봉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후죠가 되기 위해서는 심신이 건강하고 미혼 여성이라면 OK입니다. 후죠의 정년은 놀랍게도 20대 후반. 혼쇼쿠 후죠는 정년이 된 후에는 솔잎 빛깔 혹은 곤색의 겉옷을 입고 사무 작업을 하거나 카구라 지도를 하게 된다고 해요.

설날 등의 바쁜 시기에는 임시 아르바이트를 많이 채용하는데 「죠킨(助勤)」 혹은 「죠무(助務)」라 부릅니다. 최근에는 해외 관광객이 늘고 있어서 후죠라도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우선시한다고 합니다.

후죠 옷차림

日本のことば事典「巫女」

후죠가 몸에 걸치고 있는 하얀 옷을 「하쿠에/뱌쿠에/시라기누(白衣:백의)」라 하며, 바지 같은 빨간 옷은 「히바카마(緋袴)」라 합니다. 제사 행사를 할 때나 후죠 춤 혹은 카구라를 출 때엔 하얀 무지의 「치하야(千早)」를 걸칩니다. 또, 긴 검은 머리카락을 일본 전통 종이로 만든 다케나가(丈長)미즈히키(水引)로 묶는 것도 특징이랍니다.

의식 때에는 하나칸자시(花簪)나 갓 등의 머리 장식을 하는데, 그것은 옛날에 꽃이나 잔가지를 머리에 꽂아서 나무들의 영력을 끌어들이려 한 것의 흔적이라고 해요. 후죠가 제사나 춤을 출 때 사용하는 소도구를 「토리모노(採り物:카구라를 출 때 손에 드는 것)」라고 하는데요, 사카키(榊:비쭈기나무),누사(幣: 종이나 삼을 드리운 것),지팡이, 조릿대, 활, 검, 국자, 칡덩굴의 9종류가 있어 신사에 따라서는 종, 부채, 쟁반도 사용한답니다. 옷차림의 세세한 부분은 시기, 지역, 신사에 따라 다르기에 「올바른 후죠 옷차림」은 없어요. 다만 신을 섬기는 몸이니 매니큐어나 화려한 화장, 시계나 귀걸이 등의 악세서리는 금지됩니다.

후죠 체험도 할 수 있나?

日本のことば事典「巫女」

효고현(兵庫県) 아마가사키시(尼崎市)에 있는 아마가사키 에비스 신사에서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분들을 위해서 신사나 신도, 일본 문화에 접할 수 있게끔 「후죠 체험」을 열고 있어요(예약 필요). 또한, 크고 유명한 신사에서는 후죠 체험이나 아르바이트로 외국인을 받아 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도쿄 올림픽을 향해 도쿄에 있는 신사에서 외국인을 받아들이기 위한 시도로 후죠 체험을 기획하는 곳도 나오고 있으니 한 번 체크해보세요.

아마가사키 에비스 신사(尼崎ゑびす神社)
兵庫県尼崎市神田中通3丁目82
TEL:06-6411-3859
FAX:06-6409-4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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