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일본의 여름에 어울리는 음료「라무네」를 마시자

후덥지근한 여름을 식히고 싶으신 당신에게

일본 여름의 대명사.

습기차고 푹푹 찌는 일본의 여름. 적어도 마음만이라도 좋으니 상쾌하고 싶다! 일본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에게 딱 맞는 음료가 있답니다. 그 이름은「라무네」(영어：Japanese lemon soda).

라무네란？

입 안에 넣는 순간「톡톡!」하고 터지는 기분 좋은 탄산. 거기에 더해지는 적당한 단 맛. 라무네는 바로「청량감」이라는 단어가 매우 잘 어울리는 음료입니다. 그럼 일반적인 탄산음료와 라무네의 차이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그것은 맛이 아닌 병의 모양에 있습니다.

사실 영국에서 창시된 레몬에이드가 라무네의 원형이랍니다. 그러나, 라무네 병은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개량되어 독특한 형태가 된 것이지요.

즉, 라무네는 이국 태생이나 일본에서 자란 것입니다. 그리고 메이지 시대부터 현대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 일본의 청량 음료로써 자리를 잡았답니다.

라무네 병 모양의 수수께끼

라무네 병의 최대 특징은 주둥이가 구슬로 닫혀있는 것입니다. 이 구슬이 성가셔서, 처음 라무네를 마시는 분들은 매우 고민되시겠지요. 마시는 중에 구슬이 입구를 막아 꿀꺽꿀꺽 마시고 싶은데 전혀 입으로 들어오질 않잖아!라고 생각하실거에요.

그런 라무네지만 실은 구슬이 주둥이를 막지 않고록 마실 수 있는 요령이 있답니다. 그것은 라무네 병의 주둥이 근처의 오목한 부분을 쓰는 것입니다. 이 구덩이가 당신의 고민을 확실하게 해소해 줄겁니다!

그럼, 이 구덩이를 어떻게 써야 할까요? 그 방법은 바로, 「구덩이에 구슬을 거는 것」입니다.

「여기에 제대로 걸리는거야?」라고 불안하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 구덩이는 생각보다 매우 우수하답니다. 격한 각도로 들어도 구슬이 간단히 주둥이로 내려가는 것을 막아준답니다!

Photo by Pixta

이것만 알면 OK! 이제 라무네 병에 짜증내지 않고 라무네를 만끽할 수 있게 되었네요!

더워서 힘든 일본의 여름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라무네를 멋지게 마셔서 몸도 마음도 재충전! 옛것은 좋다는 일본의 음료인 라무네로 내일 하루도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