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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아름다움. 오이타현 「온타야키(小鹿田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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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부터 풍족한 서민 문화가 자리매김한 오이타 현 히타시(大分県日田市).그 북부에는 후쿠오카 현과 오이타 현을 나누는 산이 우뚝 솟아 있답니다. 그런 산속에는 300년 이상 전부터 전통적인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집락(集落)이 있답니다. 통칭 온타야키(小鹿田焼)의 마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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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의 음색이 산간에 울리는 도자기의 마을

에도시대(江戸時代)부터 풍족한 서민 문화가 자리매김한 오이타 현 히타시(大分県日田市).

그 북부에는 후쿠오카 현과 오이타 현을 나누는 산이 우뚝 솟아 있답니다. 그런 산속에는 300년 이상 전부터 전통적인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집락(集落)이 있답니다. 통칭 온타야키(小鹿田焼)의 마을이에요!

Onta Ware From Oita - Beauty That Never Changes

Photo by Pixta

산간의 자그마한 공간에서 서로의 어깨를 감싸듯이 공방들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온타 지구에 있는 카마모토(窯元/도자기 공방)는 약 10채로, 전통적인 작법을 지키기 위해 이 이상 늘리지 않고 부모가 자식에게 대대손손 도자기 만드는 기술을 계승하고 있다고 해요.

마을에 방문하자 가장 먼저 신기한 소리와 향이 느껴지네요. 딱, 딱, 일정한 속도로 무언가를 내리치는 것 같은 소리와 무언가가 타는 듯한 냄새……

Onta Ware From Oita - Beauty That Never Changes

소리의 정체는 바로 이것이에요! 디딜방아(唐臼)라 부르는 도구랍니다. 강의 흐름을 이용해서 흙을 깨서 온타야키의 원료인 점토를 만든답니다.

신비로운 냄새의 정체는 연돌(煙突/연기가 빠져나가게 만든 장치)에서 나오는 하얀 연기였어요! 온타야키를 구울 때 나는 연기랍니다.

흙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소박한 그릇

変わらないものの美しさ。大分県「小鹿田焼」

온타야키는 처음 만들어진 당시의 공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흙이 따스함이 느껴지는 소박한 그릇은, 금속 주걱으로 입히는 기하학적인 무늬가 특징이에요.

Onta Ware From Oita - Beauty That Never Changes

원래는 집락에서 조용히 만들고 있었지만, 메이지 시대(明治時代)에 일본 민예 운동(民藝運動)을 주도한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悦)가 그 미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해고, 영국 도예가의 버나드 리치가 이 지역을 찾아 도자기 수행을 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해요.

Onta Ware From Oita - Beauty That Never Changes
Onta Ware From Oita - Beauty That Never Changes

아리타야키(有田焼)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심플하고 장식이 없어 일반 식탁과 평소 생활에 잘 어울린답니다.

온타야키를 만드는 방법

일본은 전국에 유명한 도자기가 있지만, 옛날 제법을 그대로 지키는 것은 온타야키를 빼면 정말 손에 꼽는답니다.

온타야키 장인들은 지금도 기계를 쓰지 않고 사람의 힘과 자연의 힘만으로 도자기를 만들고 있어요.

온타야키는 변하지 않는 것의 좋음을 이어가고 있는 도자기예요. 그런 온타야키 제작법을 간단하게 소개할게요!

Onta Ware From Oita - Beauty That Never Changes

우선 도자기를 만들기 좋은 흙을 만들어야 한답니다.

이것이 산에서 막 퍼낸 상태의 흙이에요. 온타야키의 마을에서는 카마모토가 공동명의로 산을 사서 온타야키 알맞은 흙을 확보하고 있다고 해요.

이 흙을 디딜방아로 잘게 부숩니다.

Onta Ware From Oita - Beauty That Never Changes

이번에는 부순 흙을 여과해서 물에 뜨는 미세한 알갱이만 모읍니다.

Onta Ware From Oita - Beauty That Never Changes

부드러운 흙이 완성되었어요! 이다음은 조형할 수 있도록 수분을 날리는 작업을 해요.

계승되는 전통 기술

Onta Ware From Oita - Beauty That Never Changes

도자기를 만드는 풍경을 보러 공방에 실례했습니다. 이날은 아직 시원한 아침 시간대에 찾아뵈었어요.

공방 안에서는 이미 젊은 분이 혼자서 녹로를 돌리고 있었답니다. 이분은 사카모토 타쿠마(坂本拓磨)씨에요! 21세의 아직 젊은 도예가랍니다. 18살부터 도자기 공방에서 수행을 시작하여 이미 많은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해요.

온타야키 공동 조합의 이사장인 사카모토 타쿠미(坂本工)씨의 말씀으로는 「100년에 한 번 나올 인재」라고 해요. 그런 재능을 가진 이분은 2015년에는 일본 민예관전에서 협회상을 수상했어요!

보통은 60세 이상의 베테랑 도예가가 수상하는 유서 깊은 상이랍니다.

Hita_Oita prefecture_274

보는 동안 큰 그릇이 만들어졌어요. 여기서 모양을 잡고 건조한 후, 유약으로 장식해서 가마에 넣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든답니다. 그다음은 각 공방의 가마, 혹은 집락 공동 가마에서 약 이틀을 구우면 완성이에요!

타쿠마씨:「어릴 때는 여기에서 일하시는 아버지 옆에서 흙을 가지고 놀곤 했었어요. 온타야키의 도예가들은 온타야키를 함께 부흥시킨 동료이자 가족이에요. 디딜방아나 가마를 공유해서 쓰는 경우도 있지요. 지금도 카마모토(도자기 공방)끼리 사이가 좋고, 집락 전체가 온타야키를 지키고 있어요」

이사장인 사카모토 타쿠미씨의 말씀이에요.

타쿠미씨:「온타에서는 전통적인 공법을 지키고 있어요. 자연의 힘으로만 완성하고 있어서 다른 마을처럼 대량 생산은 할 수 없지요. 집안의 사람들이 대응하고 있기에 관광지로서 대대적인 관광객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욱, 변하지 않는 것의 좋음을 여러분께서 느껴보셨으면 해요. 자연의 힘으로 만든 그릇에 자연의 힘으로 만든 작물과 요리를 담는다. 그것이 건강상으로도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온타야키의 마을은 차를 타지 않으면 가기 힘든 곳에 있답니다. 그래서 더욱 일본의 산촌(山村)다운 분위기와 관광지답지 않은 조용한 공간이 지켜지고 있는 것이지요.

변하지 않는 일본의 전통 예능과 산촌의 한가로운 공기를 만나러 온타야키의 마을을 꼭 찾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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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A 편집부의 계정입니다. 방일 여행자의 알고 싶은 일본의 유용한 정보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일본의 매력을 발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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