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숙소에 머물러 보자! 도쿄의 추천 료칸&호텔 BEST 10

합리적인 숙소 포함! 정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쿄의 숙박시설

'일본을 방문한다면 도쿄 시내에서 일본의 문화를 느끼며 숙박하고 싶다!'.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신 관광객분들을 위해 도쿄의 료칸과 호텔을 정리했습니다.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숙소도 함께 포함했습니다.

일본식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료칸은 물론 외딴 섬에 있는 리조트까지! 도쿄가 자랑하는 추천 숙소 10곳을 소개합니다.

1.【신바시】차(茶)를 테마로 한 《호텔 1899 도쿄》

《호텔 1899 도쿄》는 1899년 창업한 전통료칸 류메이칸(龍名館)에서 만든 차를 테마로 한 호텔입니다. 도에이 미타선 '오나리몬역'에서 도보로 6분 정도면 닿을 수 있습니다.

다도문화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인테리어는 우아함의 극치. 호텔 전체에는 차향이 가득합니다.

Picture courtesy of 호텔 1899 도쿄

로비에 위치한 '티카운터'에서는 고객의 취향과 그날의 기분에 맞춰 직원이 정성껏 녹차를 우려드립니다.

또한 1층에 자리한 카페 '차야 1899 도쿄'에서는 간판 메뉴인 귀여운 녹차빵을 비롯해 차를 이용한 희귀한 요리와 음료도 제공합니다.

일본 차 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숙소입니다.

호텔 1899 도쿄

〒105-0004 도쿄도 미나토구 신바시 6가 4번 1호

2.【니혼바시】근사한 오모테나시(환대)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 카즈사야》

도쿄의 니혼바시는 에도시대부터 마을 주민들의 거리로서 번창했던 장소입니다. 번화한 상업시설들에 섞여에도시대부터 이어진 전통있는 가게들이 오늘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JR 신니혼바시역에서 도보 1분, JR 칸다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 《호텔 카즈사야》는 2020년에 130주년을 맞이한 노포 호텔입니다.

일본식 정취가 가득 담긴 관내에서 아늑한 휴식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도내의 호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대욕탕에서 느긋하게 몸을 담그고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Picture courtesy of 호텔 카즈사야

식당 '시간의 종'에서는 엄선한 일본식 아침 식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 바뀌는 생선구이와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간 된장국, 흰 쌀밥. 균형잡힌 맛있는 일식으로 하루의 시작을 깨워보세요.

호텔 카즈사야

〒103-0023 도쿄도 주오구 니혼바시 혼마치 4-7-15

3.【닌교초】 샤미센에 기모노까지! 《이토 료칸》에서 일본 문화를 체험하다

시골의 운치가 짙게 남아있는 도쿄 닌교쵸에는 일본의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숙소 《이토 료칸》이 있습니다. 샤미센, 기모노 체험, 서예 등 다양한 일본문화를 접해보세요.

《이토 료칸》의 객실은 모두 일본식 객실로 되어 있어 료칸 특유의 운치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1층에 위치한 일식집 '니혼바시 SANO'에서는 튀김덮밥이나 해물덮밥 같은 든든한 한끼 덮밥을 즐겨보세요. 디너 타임에는 술과 어울리는 일식이 제공됩니다.

일본의 전통문화와 따뜻한 환대를 함께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토 료칸

〒103-0013 도쿄도 주오구 니혼바시 닌교초 2가 31-3

4.【오차노미즈】일본의 미적예술이 살아숨쉬는 《오차노미즈 호텔 쇼류칸》

대중문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모이는 거리 아키하바라나 세련된 식당이나 카페로 가득한 오차노미즈 주변에도 추천할 만한 숙소가 있습니다.

료칸에 뿌리를 둔 《오차노미즈 호텔 쇼류칸》은 나홀로 여행은 물론 가족단위 여행 등 다양한 니즈에 맞춘 숙박시설입니다. 일본의 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세요.

'자쿠지 기능'이 달린 남녀별 대욕탕 외에 남탕에는 사우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차노미즈 호텔 가쓰류칸

〒101-0052 도쿄도 지요다구 간다 오가와마치 3-24-9

5.【우에노&야네센】문화의 거리, 가족 경영 숙소 《료칸 사와노야》

우에노 공원 근처에 위치한 '야네센'은 사찰과 아트갤러리, 찻집이 즐비해 오랜 시간 문화의 거리로서 사랑받아 온 곳입니다. 이곳에 자리한 《료칸 사와노야》는 1949년에 개업한 가족 경영 료칸입니다.

관내에 있는 12개의 객실은 모두 일본식 객실로, 3인까지 묵을 수 있는 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명 당 1박 요금은 5,830엔 정도로 아주 저렴합니다.

전세탕은 총 두 곳으로 정원의 녹음을 바라보며 목욕할 수 있어 투숙객들의 평가도 좋습니다. 4층에는 빨래방과 건조기, 옥상에는 건조실이 있어 장기투숙도 가능합니다.

'숙박객분들이 일본의 전통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관내의 장식물은 계절마다 바뀝니다. 여름에는 지역 사람들과 함께 신사 축제에도 참가할 수 있습니다.

료칸 사와노야

〒110-0001 도쿄도 다이토구 타니나카 2가 3-11

6.【아사쿠사】센소지에 인접한 《카미나리몬 료칸》

《카미나리몬 료칸》은 이름 그대로 센소지 카미나리몬과 인접한 숙소입니다. 1947년 창업 후 2019년 리뉴얼 오픈하였습니다.

숙소의 컨셉은 '일본(和)을 즐기다.' 우아한 설비의 객실부터 장식물 하나하나까지, 호텔 안 곳곳에서 일본풍의 미의식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숙련된 요리사가 만든 일본식 아침도 숙소의 큰 인기 비결 중 하나. 화사한 가이세키 스타일로 차려진 아침은 눈과 혀를 모두 즐겁게 합니다.

사전에 요청하시면 비건용이나 어린이용 아침 준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본의 조식을 즐기고 싶다면 꼭 조식이 포함된 상품으로 예약해 보세요.

카미나리몬 료칸

〒111-0032 도쿄도 다이토구 아사쿠사 1가 18-2

7.【오쿠아사쿠사】아름다운 골동품이 즐비한 디자이너 료칸 《안돈 료칸》

아사쿠사와도 가까운 미노와는 조용한 주택가 지역입니다. 《안돈 료칸》은 일본의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숙소입니다. 관내에는 골동품을 좋아하는 주인장이 모아 놓은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방은 모두 일본식 방. 유카타 대여도 가능하며 예약제 전세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료칸 내 카페 '골동품 찻집 후쿠안돈'에서는 주인장이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동네 식당과는 또 다른 '일본 가정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안돈 료칸》으로 발길을 옮겨보세요.

러닝 라이트 인

8.【신주쿠】필로우 어드바이저를 통한 숙면 지원 《카도야 호텔》

Picture courtesy of Kadoya Hotel

신주쿠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인 《카도야 호텔》은 독자적인 '숙면 플랜'으로 요즘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각 방에 질 높은 매트리스와 베개가 도입되어 있는 것 외에도 '고를 수 있는 베개 코너'에서 좋아하는 베개를 직접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필로우 어드바이저 자격증을 가진 직원이 전문 기구로 머리와 목의 높이를 측정하여 최적의 베개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큰 인기라고 합니다.

객실은 모두 일본식 요소를 도입한 양실로 마음이 차분해지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Picture courtesy of Kadoya Hotel

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 '라 부아'에서는 건강과 안전을 생각한 아침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메뉴는 일식과 서양식 3종류. 모두 신선한 샐러드 뷔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하 1층에 있는 일식집 '탄유주채 하타고(炭遊酒菜 旅籠)'는 사케 등 술 종류가 풍부한 식당으로 디너에 최적입니다.

Kadoya Hotel

〒160-0023 도쿄도 신주쿠구 니시신주쿠 1가 23-1

9.【지유가오카】《호텔 퓰리처 지유가오카》

Photo by Pixta

세련된 옷가게와 잡화점, 카페가 즐비한 지유가오카는 인기 여행지 중 한곳입니다. 지유가오카역에서 도보 2분 정도 거리에 《호텔 퓰리처 지유가오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럽풍의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호텔 퓰리처 지유가오카》. 객실에는 일본식 장지문 등 일본의 전통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도입했습니다. 싱글룸, 디럭스 더블룸, 패밀리 및 단체용 트리플룸 중 원하는 객실을 선택하여 숙박하실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쇼핑이나 카페 투어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Hotel Pulitzer 지유가오카

〒152-0035 도쿄도 메구로구 지유가오카 2가 11-19

10.【하치조 섬】도쿄의 외딴 섬에서 즐기는 《하치죠 뷰 호텔》

Photo by Pixta

도쿄 도심에서 약 300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외딴 섬 하치조 섬은 풍부한 자연과 역사가 담긴 휴양지입니다.

평온한 시간 속에서 심신을 재충전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하치죠 뷰 호텔》에 숙박해 보세요. 고지대에 위치한 호텔에서는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Picture courtesy of 하치죠 뷰 호텔

호텔 내에는 새롭게 리모델링된 양실 외에도 료칸에 숙박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일본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Picture courtesy of 하치죠 뷰 호텔

관내에 자리한 정통 소주바 '스마일'에서는 섬 특산 소주를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는 꼭 섬 내의 식당에서 해보세요. 여러 가게를 옮겨다니는 것도 추천합니다.

하치조 뷰 호텔

〒100-1401 도쿄도 하치조지마 하치조초 오가고 4422-1

료칸과 호텔에서 도쿄를 가득 만끽하자!

도쿄의 호텔이라고 해서 현대적인 고층 건물로 된 호텔이나 요금이 비싼 숙소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도쿄에는 일본의 문화와 따뜻한 대접을 만나볼 수 있는 숙소도 있습니다. 숙박료도 합리적입니다.

이번 기사를 참고로 취향에 맞는 숙소를 선택해 도쿄에서의 체류를 최대한으로 만끽해보세요!

Supported by 일본료칸협회 도쿄도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