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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절경! 도쿄에서 볼 수 있는 단풍 스폿 9선
가을에 일본을 찾아오신다면 관광 겸 가볍게 즐기고 싶은 도쿄의 단풍 스폿 9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도쿄의 단풍은 언제?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일본에서는 봄은 벚꽃, 여름은 불꽃놀이, 가을은 단풍, 가을에는 단풍 등 그 계절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예년 11월~12월 초순에 도쿄에서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거리와 공원이 붉고 황금빛으로 물든다.
가을에 일본을 찾아오신다면 관광 겸 가볍게 즐기고 싶은 도쿄의 단풍 스폿 10곳을 소개하겠습니다.가을의 일본 여행에서 '단풍 사냥'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단, 단풍 시기는 해마다 다르다. 본 기사는 평균적인 시기를 기재하였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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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단풍 스폿 「메이지진구 가이엔(明治神宮外苑)」
티비 드라마 로케 장소로도 자주 이용되는 「메이지진구 가이엔(明治神宮外苑)」의 단풍은 아오야마도오리(青山通り)부터 진구가이엔(神宮外苑)까지 약 300m의 길 양옆에 늘어선 은행나무입니다. 11월 하순〜12월 초순이 가장 최적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은행나무의 황금빛으로 물들며 햇빛을 받아 번쩍번쩍 빛나는 터널처럼 보입니다.
11월 15일 전후〜12월의 첫 째주 즈음에 열리는 「진구 가이엔 은행 마츠리(축제)(※)」(10:00〜16:30)에서는 일본 각지의 특산물을 먹을 수 있으며, 길거리 라이브 퍼포먼스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원 내에 있는 세이토쿠(聖徳) 기념 회화관에 조명이 비추고 가로등에 비춰진 은행나무의 풍취가 아주 인기 있습니다.
※:2023년 개최 여부는 미정입니다.
예년의 단풍 시기
11월 하순~12월 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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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요기 공원(代々木公園)」에서 피크닉 겸 단풍놀이를
「요요기 공원(代々木公園)」은 1964년에 개최된 도쿄 올림픽 때 선수촌으로 사용된 후 재정비되어 1967년에 공원으로 개원하였습니다.
약 54헥타르의 광대한 공원에 느티나무 1000그루, 은행나무 200그루, 난풍나무 100그루 등 약 1300그루, 6종류의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도쿄도 내에서도 단풍 스폿의 정석인 곳입니다.
11월 하순〜12월 초순이 절경입니다. 주말이 되면 사이클링이나 피크닉, 악기를 연습하는 사람 등 다양한 이벤트나 프리마켓 등도 열리며,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피크닉 돗자리를 펼쳐 단풍을 보면서 여유롭게 애프터눈 티를 마시는 것은 어떠세요?
참고로 일본에서는 산이나 정원으로 단풍 구경을 가는 것을 「모미지 가리(紅葉狩り. 단풍놀이)」라고 합니다.
예년의 단풍 시기
11월 하순~12월 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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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쇼균에게도 사랑받은 본격적인 일본정원 「리쿠기엔(六義園)」
모처럼 일본에 왔으니 본격적인 일본정원에서 산책하고 싶다... 이런 때에는 「리쿠기엔(六義園)」을 추천합니다.
리쿠기엔은 1702년 약 8.9헥타르의 평탄한 토지에 언덕을 만들고, 물을 끌어 연못을 만들어 완성시킨 회유식 축산천수 정원(回遊式築山泉水庭園※1)입니다. 정원이 완성되자 당시의 쇼군(将軍※2)토쿠가와 츠나요시(徳川綱吉)가 58회나 다녔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며, 완성도도 높아 쇼군이 보장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등 약 560그루의 단풍나무가 원내를 물들이고, 밤에는 이 시기만의 단풍 라이트업도 볼거리다.
평소에는 입장할 수 없는 야간에 특별 개장하여 20:30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정원의 라이트업 외에도 토장 벽면에 프로젝션 투영과 원내 곳곳에 포토제닉한 촬영 스팟이 설치되어 있다.
꼭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23년 라이트업은 개최될 예정이다.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해보자.
※1…회유식 축산천수 정원(回遊式築山泉水庭園):원내를 돌며 감상하는 일본식 정원을 말함. 큰 연못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있는 길을 돌며 석가산(築山), 연못 중앙에 만든 작은 섬, 다리, 명석(名石) 등으로 각지역의 명승지를 재현한 것.
※2…쇼균(将軍)이란 앞에 서술한 에도시대의 일본을 지배했던 통치자를 말함.
예년의 단풍 시기
11월 하순~12월 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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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층 빌딩과 일본 정원을 함께 볼 수 있는「 하마리큐 은사정원(浜離宮恩賜庭園)」
도쿄의 오피스 빌딩들이 줄지어 서 있는 가운데 갑자기 나타나는 곳이「 하마리큐 은사정원(浜離宮恩賜庭園)」입니다. "시오이리의 연못(潮入の池)"의 물은 바다 물로 이루어져 있어, 간조의 타이밍에 연못의 상태도 변합니다.
도쿄 시내에서 바다 물로 만들어진 연못은 여기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주변에는 모미지가 심어져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2개의 다리로 연결된 섬에는 차집이 있습니다. 말차와 화과자를 즐길 수 있으므로 붉게 물든 나무들을 바라보며 일본의 맛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년의 단풍 시기
11월 중순~12월 초
하마 리큐 은사 정원주변의 추천 호텔
5. 연못과 단풍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고이시카와 고라쿠엔(小石川後楽園)」
각지의 유명한 경관을 재현해 만든「 고이시카와 고라쿠엔(小石川後楽園)」. 메인 경관인 '오이즈미스이(大泉水)'는 시가현의 '비와코(琵琶湖)'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토 아라시야마 부근의 강을 본뜬 '오이가와(大堰川)' 부근에서는 붉은색으로 칠해진 다리 '쓰텐바시(通天橋)'와 단풍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수면에 비치는 붉은색과 노란색의 나무들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이 밖에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단풍 터널이 형성되는 '단풍 숲(紅葉林)' 등 볼거리가 많으며, 11월에는 단풍 축제(※)도 개최된다.
주변에는 레스토랑, 유원지, 스파 등의 복합 놀이시설 「도쿄돔 시티(東京ドームシティ)」도 있으니 단풍을 즐긴 후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2023년의 단풍 축제는 개최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십시오.
예년의 단풍 시기
11월 하순~12월 상순
고이시카와 고라쿠엔주변의 추천 호텔
6. 단풍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이노카시라 온시 공원(井の頭恩賜公園)」
공원의 중심에 있는 「이노카시라 연못(井の頭池)」을 필두로 산책로, 이노카시라 자연문화원, 미타카노모리 지브리 미술관 등「이노카시라 온시 공원(井の頭恩賜公園 )」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원내는 가을이 되면, 빨강이나 노란색으로 물든 약 600그루의 나무들이 가을의 경치를 만듭니다. 이노카시라 연못에서는 보트를 탈 수도 있기 때문에, 연못에서 나무를 바라보는 것도 이노카시라 공원인 것 같은 즐기는 방법.
그 밖에도 연못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조용히 경치를 감상하는 등, 각각의 방법으로 즐겨 보자.
예년의 단풍 시기
11월 중순~12월 중순
이노카시라 은사 공원주변의 추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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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영 쇼와기념공원(国営昭和記念公園)」
총 면적 180헥타르에 달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쇼와기념공원(昭和記念公園)」은 튤립,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은행나무의 단풍이 인기다.
추천 명소는 '카나루'라고 불리는 직선으로 뻗은 길이다. '데아이의 광장'에서 약 200미터 정도 이어져 있으며, 길 옆을 따라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다.
또한 원내에는 단풍나무가 많아 일본식 정원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볼만하다. 찻집도 있어 화과자와 말차도 즐길 수 있다.
예년의 단풍 시기
11월 상순~하순
국영 쇼와 기념 공원주변의 추천 호텔
8. 「다카오산(高尾山)」서 단풍을 보며 하이킹을 즐기자
신주쿠에서 전철로 약 1시간에 갈 수 있는 「다카오산(高尾山)」. 7개의 하이킹 코스가 있으며 소요 시간과 난이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타카오 산정은 물론, 케이블카 연선에서도 단풍나무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년 11월 초순~월말에 '다카오산 모미지 축제(高尾山もみじまつり)'를 개최(※). 콘서트나 도쿄 코케시, 일본술의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2023년의 「다카오산 모미지 축제」는, 10월 29일~12월 4일에 개최 예정입니다.
예년의 단풍 시기
11월 상순~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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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단풍으로 둘러싸인 「미타케 계곡(御嶽渓谷)」의 산책로를 걷다
신주쿠에서 전철로 약 1시간 반, 다마가와 상류에 위치한 「미타케케이코쿠(御嶽渓谷)」에서는 맑은 공기 속, 삼림욕과 아름다운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JR오우메선 미타케역 근처에는 약 4킬로미터나 이어지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하이킹에도 딱.
산책로의 종반에는 두부 요리와 현지의 일본술을 즐길 수 있는 「오자와 주조(小澤酒造)」의 시설이 있습니다. 술창고 견학도 할 수 있으므로, 하이킹 후에 꼭 들러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예년의 단풍 시기
11월 중순~하순
마지막으로
역사 있는 정원을 물들이는 단풍과 대자연 속에서 물들이는 단풍, 도쿄에서는 둘 다 즐길 수 있습니다. 체험하고 싶은 내용에 맞추어, 가을의 경치를 즐겨 주세요.
또, 일본을 철도로 주유하고 싶은 경우, 방일 관광객은 프리패스 「JR PASS」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쪽도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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