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 「후쿠쥬 회관(福寿会館)」에서 코토(琴) 연주&기모노 착의 체험!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에 있는 「후쿠쥬 회관(福寿会館)」은 수많은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후쿠야마를 대표하는 일본 악기 「코토(琴)」부터 기모노, 다도, 서도에 노(能)까지! 일본 전통과 만나 풍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 현의 비보(秘宝)―후쿠시마시(福山市)
히로시마 현 동부의 후쿠시마시(福山市)는 에도시대(江戸時代) 때부터 죠카마치(城下町)로서 번영한 도시에요. 지금은 마을 중심에 우뚝 선 후쿠야마 성(福山城)을 시작으로, 남쪽 절경의 땅・모토노우라(鞆の浦)와 국보 건축물이 있는 묘오인(明王院) 등, 매력적인 관광 스폿을 자랑하는 구역으로 유명하답니다.
영화 촬영지로도! 에도 정취가 남아 있는 항구 마을 「토모노우라」의 매력에서
후쿠야마는 시 남쪽이 세토 내해(瀬戸内海)와 잇닿아 있어서 해산물이 풍족합니다. 특히 도미(鯛) 회가 명물이에요.
후쿠야마 역(福山駅)은 산요 신칸센(山陽新幹線)이 정차하는 역으로, 히로시마와 오사카에서도 가기 편하답니다. 도쿄 역에서 약 3시간 30분, 큐슈 지방(九州地方)의 하카타 역(博多駅)에서 약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시는 명성 높은 코토(琴/일본식 거문고) 생산지에요. 일본 국내에서 제작된 코토의 7할은 후쿠야마 코토라고 할 정도랍니다. 그러 전통문화의 마을・후쿠야마시(福山市)에는 수많은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요. 바로 「후쿠쥬 회관(福寿会館)」이랍니다. 단순한 관광으로는 만족 못 하겠는데. 일본 문화를 더 잘 알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든다면 꼭 가봅시다.
후쿠쥬 회관이란
후쿠쥬 회관은 수많은 문화 활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이에요. 후쿠야마 성 옆에 있으며, 일본관과 서양관(양쪽 다 일본 등록유형문화재), 다실 두 채와 중간 정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본관은 다실 요소를 담은 일본 건축 양식의 일종인 스키야(数寄屋) 만들기로 되어 있어요. 히로마(広間/화합을 위한 큰 방)에는 다다미(畳)가 깔려 있으며, 토코노마(床の間/다다미 한 장 면적을 한 단 높게 하여 족자를 걸 수 있도록 만든 장소)가 있습니다. 수십 명의 손님을 맞이할 수 있어서 시민 다과회(市民茶会)가 열리기도 해요.
후쿠쥬 회관의 매력 중 하나는 남쪽으로 열린 툇마루에서 중간 정원과 그 너머에 우뚝 선 후쿠야마 성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서양관도 정취 있는 건물로, 1층은 끽다실(喫茶室/차와 식사를 하는 방)로 되어 있어요. 품격 있는 어른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을 거예요. 이곳에서 맛볼 특별한 메뉴로는 후쿠야마의 향토 요리인 우즈미 밥(うずみごはん/※1)을 추천합니다..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중간 정원은 작은 연못을 중심으로 만든 일본 정원이에요. 잘 정돈된 소나무와 계절화는 일본의 미(美)가 느껴지는 경치에요.
※1:우즈미 밥(うずみごはん)……「우즈미(うずみ)」는 「파묻다(うずめる)」라는 단어의 파생입니다. 에도 시대, 검약령(倹約令/신분 질서를 지키기 위해 사치를 금지했던 법령)이 시행되던 중, 서민들이 밥 속에 재료를 파묻어(うずめ) 먹었던 것이 유래
후쿠쥬 회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일본 문화들
후쿠쥬 회관에서는 후쿠야마 시를 거점 삼아 활약하던 강사들이 한 팀씩 정해진 시간 동안 수많은 일본 문화를 체험하게 해줍니다. 예로부터 사랑받은 일본의 악기 「코토(琴)」부터 노(能)의 가락과 시마이(仕舞/반주, 의상을 갖추지 않고 노의 가락만으로 추는 약식 춤)를 배우거나 귀중한 기모노를 입고 다도에 참가할 수 있답니다.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친근한 직원분들이 계시니 일본 문화 속 궁금한 점은 뭐든지 물어볼 수 있답니다.
직접 코토를 만져보고 그 음색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는 것. 그리고 대대로 이어져 온 소중한 기모노를 입고 섬세한 무늬 속에 담긴 의미를 아는 것. 후쿠쥬 회관에서는 실물을 만져보며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풍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후쿠쥬 회관에서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문화 체험을 소개해 드릴게요!
한 시간 만에 간단한 곡을 칠 수 있게 된다! 코토 체험
코토 산지로 유명한 후쿠야마만의 일본 문화 체험이라면 역시 진짜 코토를 보고 타보는 것이지요.
코토는 일본의 고대 현악기로, 사람의 마음을 매료하는 느긋하고 깊이 있는 신비한 소리를 냅니다. 해외에서는 대부분 영상이나 음악으로 코토를 접하겠지요. 그러나 사실 일본에서도 실제 코토를 만지거나 연주해볼 기회는 적답니다.
후쿠쥬 회관에서는 코토 연주자의 강의를 따라 코토를 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한 시간 동안 코토가 어떤 악기인지, 어떻게 타는 것인지 자세한 설명을 듣고 그 후에는 직접 한 곡 연주해볼 수 있도록 연습한답니다.
우선 손톱을 걸어 현을 잡고 각 현이 자아내는 소리를 듣습니다.
강사님의 지도를 따라 순서대로 바라는 멜로디를 탑니다.
옆에 붙은 직원분이 선생님의 설명을 정성스레 통역해 준답니다.
설명을 들으며 한 시간만 연습하면 간단한 곡을 탈 수 있게 된답니다.
마지막은 무려 선생님과 합주에요! 코토 두 대의 음색이 겹치면 소리가 더 깊어집니다. 덕분에 코토가 얼마나 깊은 악기인지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체험에서는 코토를 타는 즐거움을 이런 여러 형태로 맛볼 수 있답니다.
여러 벌을 보고 마음에 드는 기모노를 고를 수 있다! 기모노 체험
해외 여러분 중에서는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동경하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은 모처럼 일본에 왔으니 입어보고 싶지 않나요? 후쿠쥬 회관의 일본 문화 체험에서는 기모노를 입는 것은 물로 착의 방법과 종류, 무늬 고르기 등을 배울 수 있어요.
일본의 기모노를 입을 땐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과 특별한 날에만 하는 복잡한 방법이에요. 또, 수년간 기모노 착의법을 배우며 전통문화를 연구해온 선생님이 계시답니다. 후쿠쥬 회관에서는 이런 기모노의 프로의 도움을 받아 기모노를 입어보고 기모노에 관한 문화를 배울 수 있어요.
또, 선생님과 상담하며 여러 벌의 기모노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기모노를 고를 수 있어요. 수많은 기모노 중에서 고르는 것도 매우 호화로운 시간이랍니다.
그럼 바로 입어 보죠! 최적의 길이와 오비(帯/허리끈)를 묶는 방법 등은 정해져 있으므로 처음 기모노를 입으신 분들은 프로의 솜씨에 깜짝 놀랄 거예요.
끈 상태였던 오비지메(帯締)에 선생님의 손이 닿으니 순식간에 멋진 장식이 되었어요!
그리고 등 쪽의 오비무스비(帯結び)는 후쿠야마의 꽃인 장미 모양으로 해주셨답니다. 예술 작품처럼 섬세하고 예쁘네요!
착의가 끝난 다음엔 기모노를 입은 채로 중앙 정원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직원분이 안내해 주시니 정원을 보는 포인트와 일본 문화가 이야기 보따리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일본 정원부터 후쿠야마 성까지 보이는 이곳이 최고의 촬영 장소랍니다! 이 자리에서 소중한 기념사진을 남깁시다!
끝으로
히로시마 현에 오셨다면 후쿠야마시 후쿠쥬 회관에서 일본 문화를 체험하고 일본 여행의 귀중한 추억을 남기는 건 어떤가요? 기모노, 다도, 서예는 물론 후쿠야마만의 코토를 타보며 마음이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후쿠쥬 회관에서 일본 문화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 후쿠야마가 또 오고 싶어지는 인상 깊은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후쿠쥬 회관(福寿会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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