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미술관 대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앞에서 로컬 생산 디너를 즐기다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는 도쿄 '유시마 텐진'에 가자!

본 서비스에는 스폰서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article thumbnail image

일본에는 '야오요로즈(八百万)의 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야오요로즈란 '정말 많다'는 뜻입니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모든 것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표현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일본 전국의 신사에는 많은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에디터

Hello, I'm Keisuke. living Asakusa Tokyo Japan. Love triathlon(Ironman), traveling, reading, eating and my job. I really really like Japan but I think Japan should be more kindly to traveler. https://www.facebook.com/keisukeyamada84

more

일본에는 '야오요로즈(八百万)의 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야오요로즈란 '정말 많다'는 뜻입니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모든 것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표현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일본 전국의 신사에는 많은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호기호기신사(宝来宝来神社)에는 복권의 신, 호린지 친쥬샤 덴덴구(法輪寺鎮守社電電宮)에는 전기의 신, 묘토쿠지(明徳寺)에는 화장실의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어느 신사든, 그 신을 모신 이유와 역사가 있고, 참배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도쿄 유시마에 있는 '유시마 텐진(湯島天満宮. 유시마 텐만구)'입니다. 학문의 신을 모신 곳으로서 일본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신사입니다.

매년 수험생이 모이는 유시마 텐진

유시마 텐진은 도쿄의 대표적인 텐만구(天満宮)입니다. 텐만구란, 학문의 신인 스가와라 미치자네(菅原道真) 공(公)을 모신 신사로, 수험시즌에는 많은 학생이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방문합니다.

그리고 2월부터 3월에는 경내에 피는 매화꽃을 보러, 또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오모테토리이(表鳥居)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는 도쿄 '유시마 텐진'에 가자!

유시마 텐진에 들어가기 위한 정면의 입구입니다. 이 토리이(鳥居. 신사 입구에 세운 기둥문)는 동으로 만들어졌고, 1667년에 제작되었다는 표식이 있습니다. 굉장히 오래되었기 때문에 몇 번 수리하며 유지해 왔습니다.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0년 8월에 도쿄도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호모츠덴(宝物殿)

귀중한 문화재나 보물을 보관한 호모츠덴(宝物殿)입니다. 오미코시(お神輿)나 옛날 그림 등 귀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나데우시(撫で牛)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는 도쿄 '유시마 텐진'에 가자!

유시마 텐진의 경내에는 소의 석조상이 있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텐진(스가와라 미치자네)에는 소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데요. 예를 들면, 미치자네가 죽을 때 '자신의 유체를 소에 태워, 사람이 끌고 가지 말고 소가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가게 하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유체를 태운 소는 묵묵히 동쪽으로 걸어가서는 안라쿠지(安楽寺)라고 하는 절 부근에 멈췄고, 그곳에 미치자네의 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텐진과 소에 관련된 일화가 몇 가지 남아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유시마 텐진을 포함한 일본의 텐만구에는 소상이 놓여있답니다.

유시마 텐진에서도 소뿔을 쓰다듬거나 소상을 향해 합장하는 참배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코가 아프면 코를 쓰다듬고, 다리가 아프면 다리를 쓰다듬는 관습이 생겨서 현재는 '나데우시(撫で牛. 나데는 쓰다듬다. 우시는 소 라는 뜻입니다)'라고 불리며 추앙되고 있습니다.

본전

본전은 나이가 250년인 키소(木曽)(※1)의 히노키 목재를 사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키소(木曽) : 현재 나가노현의 일부 지역.

그리고 유시마 텐진 본전의 특징은 지붕의 삼각형이 굉장히 크다는 점입니다.
크게 눈에 띄어서 배전(拝殿)을 훌륭히 돋보이게 합니다.

오미쿠지(おみくじ)

일본의 거의 모든 신사와 마찬가지로 유시마 텐진에도 오미쿠지(おみくじ. 운세가 적혀있는 종이)가 있습니다.

오미쿠지가 들어있는 목제 상자는 오랜 시간을 나타내 듯 칠이 벗겨져 있네요. 오미쿠지를 뽑고나서는 그대로 가지고 가던지 지정된 장소에 묶어두고 가시면 됩니다.

에마(絵馬)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는 도쿄 '유시마 텐진'에 가자!

학문의 신이 모셔져 있는 유시마 텐진에서는 에마(絵馬. 소원을 적을 수 있도록 한 나무 팻말)에 가고 싶은 대학이나 고등학교 등의 이름을 쓰거나, 합격하고 싶은 시험의 이름을 쓰고 기원을 합니다. 그리고 합격했을 때는 다시 유시마 텐진에 와서 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감사참배).

유시마 텐진은 학문의 신으로 유명하며, 매일 많은 사람이 참배하러 옵니다. 우에노역과 시노바즈노이케(不忍池)에서 가까우니 근처에 오셨을 때 들러보시면 어떨까요?

일본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러 오시거나, 일본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신사입니다.

Information

유시마 텐진(湯島天神)

공식 홈페이지:유시마 텐진(湯島天神)

Hello, I'm Keisuke. living Asakusa Tokyo Japan. Love triathlon(Ironman), traveling, reading, eating and my job. I really really like Japan but I think Japan should be more kindly to traveler. https://www.facebook.com/keisukeyamada84

more
본 기사의 정보는 취재・집필 당시의 내용을 토대로 합니다. 기사 공개 후 상품이나 서비스의 내용 및 요금이 변동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기사를 참고하실 때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사에는 자동으로 연계된 하이퍼링크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품 구매나 예약의 경우, 신중하게 검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