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마】역사를 따라가자!세계유산・토미오카 제사장 주변을 걷는 레트로 당일치기 여행
도쿄에서도 멀지 않은 군마・토미오카시는, 세계유산인 토미오카 제사장이나 건축가・쿠마 켄고가 재건축에 참여한 건물, 절경이 아름다운 신사, 고민가 카페 등이 있는 숨겨진 관광 명소. 이번에는 토미오카 제사장 주변의 레트로한 분위기의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문화와 정취가 넘치는 토미오카로 떠나봅시다!
볼거리가 가득한 군마 (群馬)・토미오카(富岡)로 떠나자!
아름다운 자연과 일본스러움이 가득한 정취가 남아있는 군마현 (群馬). 쿠사츠온천 (草津温泉)이나 세계유산인「토미오카 제사장 (富岡製糸場, 고치나 솜 따위로 실을 만드는 공장)」이 유명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토미오카시 (富岡市)에는 건축가・쿠마 켄고 (隈研吾) 가 재건축에 참여한 건물이나, 경치좋은 신사 등, 아는 사람만 아는 명소들이 여럿 있습니다. MATCHA편집부와 함께 군마・토미오카로 떠나 봅시다!
제1명소:쿠마 켄고가 재건축한「오캇테 시장 (おかって市場)」
도쿄에서 출발하실 경우, 신칸센을 타고 타카사키역 (高崎駅)까지 가셔서, 죠신전철 (上信電鉄)로 환승하여 조슈토미오카역 (上州富岡駅) 으로. 하차 하신 후, 약 3분정도 걸으시면「오캇테 시장 (おかって市場)」에 도착합니다.
반대편에 있는 토미오카 시청과 함께 쿠마 켄고가 재건축에 참여한 건물로, 심플하면서도 멋진 정취를 자아냅니다. 군마의 이미지가 또 한 번 새로워집니다.
「오캇테 시장」은 메이지시대 (明治時代)부터 있었던 창고단지 중 1개의 동을 쿠마 켄고가 재건축한 것 입니다.
「오캇테」란, 주방을 뜻하는 말입니다.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현내외에서 도착한 신선한 농산물 등을 구입 할 수 있어, 토미오카 시민들에게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생활의 중심과 같은 존재입니다.
건물의 내진구조의 재료에는 최첨단 탄소섬유가 사용되었습니다. 과도한 장식은 배제하고, 점포 내부는 복고풍의 레트로한 분위기로, 자연광에 비추어진 야채나 과일 등을 보면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점내에 한 쪽 모서리에는 예술・문화 공간이 있어, 비정기적으로 각지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또 다른 한쪽은 가벼운 식사를 즐기실 수 있는 카페로 되어 있습니다.
Picture courtesy of 오캇테 시장
매월 두 번째 일요일에는「츠키이치 마르셰 (つきいちマルシェ)」가 열립니다. 빵과 커피의 향에 빠져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농부들이 야채를 맛있게 먹는 법이나 재배방법도 알려주어, 지역 주민의 따뜻한 환대를 몸소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마르셰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HP를 참고하여 주세요 (일본어).
제2 명소:동서양이 결합한 로맨틱한 일본 옷 가게「하루타 오복점 (治田呉服店)」
토미오카 제사장에 가시기 전에, 창업 100년이 넘는「하루타 오복점 (治田呉服店)」에서 당시 여공들의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고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빨간 벽돌이 자아내는 역사를 더욱 가까이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일본 옷 체험은 1회 3,000엔(세금포함). 조리 (일본 전통 신발)나 소품들도 있어, 다양한 색・꽃무늬 중에 좋아하는 일본 옷을 골라봅시다.
가장 인기인 것이 야가스리 (矢絣) 모양의 기모노와 푸른색의 하카마 (袴, 하의) 라고 하네요. 직접 고르기가 힘드신 분들은 부끄러워하지말고, 주인장에게 물어봅시다. 주인장은 많은 수상경력이 있는 기모노의 달인. 전문가의 시점에서 친절하게 당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일본 옷을 골라 주신답니다!
머리 장식은 좋아하시는 것을 고를 수 있습니다만, 머리 장식의 세트는 요금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일단 포니테일이나 올림머리를 만들어, 화장을 한 후에 가게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도 절약하실 수 있답니다.
제3 명소:일본 근대산업화의 상징「세계유산・토미오카 제사장 (富岡製糸場)」
일본의 근대 제사업 (고치나 솜 따위로 실을 만드는 공업) 은, 이 곳 토미오카 제사장 (富岡製糸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메이지시대 초기에 건설되어, 당시 세계최대규모를 자랑하였던 공장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사용되었으며, 전쟁의 피해로도 자유로워, 건설 당시의 완전한 모습을 오늘날까지 보존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근대산업유산으로는 처음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최대의 특징은 건축. 철골이 노출되어 추운 구조가 아닌, 빨간 벽돌을 사용한 서양식의 건물로, 이러한 공장은 오늘날에 와서도 흔치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벽에는 많은 창문이 있습니다. 전등이 없던 시대에 작업장을 밝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었습니다만, 생 실을 뽑아 낼 때, 습기를 쫓아내는 역할도 하였습니다.
제사공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가난했다고 하는 오해와 편견이 있습니다만, 토미오카 제사장은 종업원의 복지와 복리후생을 중시하였습니다.
월급은 많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보기 드물었던 일요일 휴무나 1일 8시간 근무, 또한 주거・식사, 각종 문화활동을 제공・장려하여, 의료설비도 공장내에 완비되어 있었습니다.
혹시 일본어가 가능하시다면, 약 40분의 가이드투어 (영어도 있음) 에 참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본어를 못하시더라도 다양한 언어로 대응하는 음성가이드가 있디 때문에, 빌리시거나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 들어도 좋겠네요. 이 건물과 당시의 환경을 다각적으로 깊게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제4 명소:토미오카 제사장 근처의 맛집 탐방
토미오카 제사장 주변은 매우 조용한 환경입니다만, 주위 100미터 이내에도 놓칠 수 없는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메이지시대 여성들의 소소한 행복「오카쥬 니쿠텐 (岡重肉店)」
하루타 오복점과 토미오카 제사장 중간에 있는「오카쥬 니쿠텐 (岡重肉店)」에서는 공장에서 일하던 여성들로부터 오랫동안 인기를 모아온 고로케를 꼭 드셔보세요. 부드러우면서도 알찬 감자의 정겨운 풍미와, 여공들이 즐겼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옛날 고로케:70엔(세금포함)
그 자리에서 튀기기 때문에, 겉은 바삭바삭, 뜨거운 식감. 메뉴표와 함께 지역 학생들이 만든 인기메뉴 랭킹이 붙어있습니다. 메이지의 여공 뿐만아니라「오카쥬 니쿠텐」은 학교가 끝난 학생들의 친구와 같은 존재이기도 하답니다.
두꺼우면서도 쫄깃한 맛있는 우동「하야미 (はや味)」
토미오카 제사장 옆에있는 소바・우동의 향토요리점「하야미 (はや味)」는 많은 방송이나 언론매체를 탄, 유명한 가게입니다. 여기서 꼭 드셔보셔야 할 것이「옷키리코미 (おっきりこみ)」우동입니다.
당시 누에 농사는 정말로 바쁜 일이었기 때문에, 빨리나오면서도 포만감이 있는 우동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 뒤, 넓고 두꺼운 면발을 그대로 냄비에서 끓여내어 조리시간을 단축하는 조리방법이 발달하였습니다.
옷키리코미:950엔(세금포함)
14종류의 식재료를 사용한 다시국물 (出汁)의 스프에 간장을 넣어 졸여내면, 우동이 제대로 국물을 흡수합니다. 각지의 명물 요리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맛 입니다.
제5 명소:마치나카관광 물산관, 오토미짱의 집 (まちなか観光物産館 お富ちゃん家)
토미오카 제사장 안에서 살 수 있는 고급 실크는 기념품으로도 좋겠네요. 혹시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주고싶으시다면「마치나카 관광 물산관 오토미짱의 집 (まちなか観光物産館 お富ちゃん家)」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
이 곳에서는 전동자전거를 빌려주는 무료렌탈 서비스도 있어, 토미오카 시내를 자전거로 돌아보는 여행도 해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위) 오토미짱의 꿈 쿠키 (お富ちゃんの夢クッキー):1봉지 270엔, (오른쪽 위) 카드 케이스:1,188엔, (왼쪽 아래) 고치 비누 (こぼれ繭石鹸) 26g:440엔, (오른쪽 아래) 곤약 젤리:1봉지146엔. 전부 세금포함 가격
토미오카 제사장의 붉은 벽돌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복고풍의 카드케이스, 진한 거품이 자랑인 비누 모두 어린이를 위한 선물로 제격입니다.
더욱이, 이 물산관에서는 군마 각지의 특산품이 모여있습니다. 특산 곤약을 사용한 젤리나, 토미오카시의 지역 마스코트・오토미짱의 기념품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토미짱의 쿠키를 샀습니다만, 봉지를 열어보면 버터의 향미가 퍼져, 촉촉한 식감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6 명소:산속에 숨겨진「이치노미야 누키사키 신사 (一之宮 貫前神社)」
오후에는 죠신전철을 타고, 세 개 역을 더 가서「죠슈 이치노미야역 (上州一ノ宮駅)」에서 하차 합시다.
약 1500년의 역사를 가진 이치노미야 누키사키 신사 (一之宮 貫前神社) 는 역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지만, 찾아기시려면 조금 힘을내셔야 합니다. 긴 계단을 다 내려오면 숲으로 덮힌 신사의 전모가 나타나어, 장엄한 광경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누키사키 신사의 고슈인 (御朱印, 방문 스탬프) 장은, 신사의 화려한 건물이 그대로 자수되어있어, 아름다우면서도 섬세합니다.
Picture courtesy of 토미오카시
끈기와 체력이 필요한 누키사키 신사까지의 길인데요. 봄이 되면 양쪽이 벚꽃 나무로 덮혀, 환상적인 핑크 터널이 나타납니다. 벚꽃의 꽃 잎이 흩날리는 길을 붉은 토리이 (鳥居)를 향해 걸어가면, 신성한 분위기마저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제7 명소:고민가 카페「차페 차키치 (茶フェ ちゃきち)」
역 가까이에 있는, 약 60년 된 고민가를 이용한「차페 차키치 (茶フェ ちゃきち)」는, 일본차 전문점「요시다엔 (吉田園)」이 경영하는 카페입니다.
점장인 요시다씨는 할머니,할아버지 댁이었던 집을 리폼하여, 창쪽에 좌석을 설치했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일본식 정원이나, 시간이 맞으면 죠신전철의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키키 젤라토 5점 모듬 (利きジェラート5点盛り):825엔(세금포함)
메뉴는 정말로 다양합니다. 가장 인기있는 것이 6단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녹차 젤라또 (抹茶ジェラート)입니다만, 필자가 추천하는 것은 현미차맛 (玄米茶味)의 젤라또입니다. 요시다엔의 간판 상품인「카와네차 (川根茶)」의 상쾌한 차의 향기와 함게 쌀의 고소한 맛도 느낄 수 있어, 그 고소한 맛에 행복한 기분이 드실 거에요.
맺으며
심플하면서도 일본스러운 거리 풍경이 펼쳐지는 토미오카 제사장 주변부터 복고풍의 멋스러운 죠슈이치노미야역 주변까지, 세계를 놀라게하는 기술과 아름다운 경치가 이 곳에 있습니다. 꼭 다음 여행의 목적지 중 하나로 넣으셔서, 군마・토미오카를 자신만의 비밀기지로 만들어 봅시다!
Written by Lin
Sponsored by 군마현 토미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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