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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토막상식 「단풍 사냥 (紅葉狩り)」
일본 가을의 풍물시라 하면 나무들의 잎이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 산이나 공원에서 단풍을 구경하는 것을 일본에서는 「단풍 '사냥'(紅葉狩り)」이라 합니다. 일본 특유의 문화, 단풍 사냥에 대해 설명합니다.
일본에서는 사시사철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을은 활동하기 편한 기후와 맛있는 것들이 많이 수확되는 계절이기 때문에 관광하기에 가장 좋은 시즌이에요.
제일 큰 매력은 광엽수의 잎이 빨간색이나 노란색으로 물드는 단풍잎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곳저곳의 단풍잎을 보며 돌아다니는 일본 특유의 문화 「단풍 사냥(紅葉狩り: 단풍놀이)」을 설명하도록 할게요.
왜 「사냥」이지?
단풍사냥(紅葉狩り/모미지가리)의 「狩り(카리)」란 「사냥」을 말합니다. 왜 단풍을 보며 즐기는 것을 「카리」라 하는 걸까요?
「카리」란 원래 짐승을 잡는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이 시대가 지남과 함께 작은 동물들과 야생 새를 잡는다는 의미로도 되고, 더 나아가선 식물을 채취한다는 의미로도 되었어요. 과일을 따는 과실 '사냥'(果実狩り: 과일따기)과 얕은 여울에서 바지락 등의 조개를 캐는 조개 '사냥'(潮干狩り: 조개잡이)이 그중 하나입니다.
또, 풀이나 꽃을 감상한다는 의미로도 사용되기 시작해서 단풍잎 사냥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사냥을 하지 않는 귀족이 풀과 꽃을 구하기 위해 산야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사냥이라 보게 된 것이 계기라고 해요.
단풍잎의 구조
가을이 되면 잎의 색이 변하는 나무와 변하지 않는 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잎사귀 색깔도 노란색과 빨간색, 주황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물이 들지요. 색이 변하는 나무는 겨울이 되면 잎이 떨어지는 낙엽수라는 나무의 잎으로 단풍나무나 너도밤나무, 은행나무 등이 있습니다. 일 년 내내 잎이 지지 않는 삼나무나 소나무 등의 상록수는 물이 들지 않습니다.
잎사귀가 떨어지는 나무는 가을이 되면 겨울을 지낼 준비를 하기 위해 잎에 수분을 보내는 것을 그만둡니다. 그에 따라 초록 색깔 색소가 망가지면서 그때까지 눈에 띄지 않았던 빨강과 노란색의 색소가 드러나면서 눈에 보이게 된답니다. 아침 기온이 6~7도 정도가 되면 잎이 물들기 시작한다고 해요.
일본의 단풍잎 명소
일본은 국토의 약 70%가 산림으로 각지에 다양한 낙엽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가을은 한란 차가 커서 아름다운 단풍잎을 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요.
따라서 각지에 여러 단풍잎 명소가 있답니다. 도쿄 부근에서는 오쿠타마(奥多摩)나메이지진구가이엔(明治神宮外苑)이 유명합니다. 교토는 아라시야먀(嵐山)나 도후쿠지(東福寺)가 굉장한 인기를 받고 있어요. 아라시야마에서는 광석차 전철(トロッコ/토롯코)에 타는 동안 호즈교(保津峡)의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답니다.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에 일본을 방문하신다면 꼭 아름다운 단풍을 보러 가시길 바라요. 산뜻한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여진 잎들이 가득한 산을 구경하거나, 마음에 드는 잎을 가져가보는 것도 일본에서의 좋은 여행의 추억으로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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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English Translator from OC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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