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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 무제한 이용가능! 오사카 아와지의 게스트하우스 모쿠모쿠에 숙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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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심에서 전철로 금방 갈 수 있는 편리한 곳이기도 하면서, 옛날의 그리운 운치가 남아있는 거리, 아와지에 2016년 4월 막 개점을 한 게스트 하우스 모쿠모쿠. 숙박자는 대중 목욕탕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행복한 혜택 이외에도 동네 분들과 교류를 하고 일본의 일상을 만끽할 수 있는 근사한 숙소입니다.

에디터

Osawa Kumi

Kobe, Japan

日本文化、特に絵画や工芸品が好き。福岡、京都、大阪、ベルギー、アメリカを経て現在は神戸在住。座右の銘は「住めば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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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번화가인 아와지(淡路)는 오사카의 도심에서 전철로 금방 갈 수 있는 편리한 장소이면서도, 고층빌딩이 없어 옛날 주택지의 풍경이 남겨져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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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그리운 옛 운치가 남아있는 아와지 거리에 2016년 4월에 개점한 게스트 모쿠모쿠(ゲストハウス木雲)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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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60년 정도 된 연립주택 세 채를 개조한 게스트하우스 모쿠모쿠. 입구는 오른쪽에 있는 하얀 포렴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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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는 숙박객과 지역 사람들의 교류와 이벤트를 위한 공간. 저녁부터는 커뮤니티 키친 mogumogu으로 쓰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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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접수처에서 맞이해주시는 분은 주인이신 모리카와(森川)씨에요. 이와지에 외에도, 오사카 관광에 대해서 무엇이든지 여쭤보세요.

방과 공유 시설

대중목욕탕 무제한 이용가능! 오사카 아와지의 게스트하우스 모쿠모쿠에 숙박하자!

사진 제공: 게스트 하우스 모쿠모쿠
개인실은 두 개. 전통 일본풍인 「사쿠라노마(桜の間/ 벗꽃 방)」는 한 명 이용할 경우엔 1박 당 세금을 포함해서 7,000엔, 2인이 이용 시에는 10,000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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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게스트 하우스 모쿠모쿠

파란 벽이 인상적인 방은 「후지노 마(藤の間/등나무 방)」로, 요금은 한 명 이용시 5,000엔, 두 명 이용시 10,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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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게스트 하우스 모쿠모쿠

합숙실은 두 곳이에요. 사진은 여성 전용의 「히노키노 마(檜の間/노송나무 방)」로 1박 당 3,800엔. 남녀공용의 「스기노 마(杉の間/삼나무 방」은 1박에 3,500엔이에요. 이 밖에도 공동 키친과 세면대, 샤워룸이 있습니다.

정말이야? 무제한으로 목욕탕 이용 가능한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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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정도 전의 쇼와유 창업기

사진 제공: 게스트 하우스 모쿠모쿠

모쿠모쿠에서 몇 건물 지나가면 보이는, 창업한지 약 90년이나 된 공중목욕탕 「쇼와유(昭和湯/쇼와 탕)」는 모쿠모쿠에 숙박하신다면 원하시는 만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모쿠모쿠의 주인 모리카와 씨의 형께서 쇼와유의 4대째 주인이라 제공할 수 있는 행복한 혜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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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유의 입구에요. 신발을 벗고 신발장 락커에 신발을 넣고 남성은 오른쪽, 여성은 왼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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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반다이(番台/목욕탕 계산대)라 불리는 접수처에서 요금을 내지만 게스트하우스 숙박자는 무료랍니다. 작은 수건은 처음 한 장이 무료이고, 큰 목욕 수건 대여는 50엔이에요. 반다이에서 옷 갈아입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니 염려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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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짐을 바구니 안에 넣고 난 다음에는 탕에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목욕탕 입구에 이런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가 붙어있으니 잘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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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련되어 있는 샴푸와 비누도 무료! 반드시 몸을 씻고 난 후에 욕조에 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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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나온 후, 옛날 그대로의 유리병 음료수는 어떠세요? 왼쪽부터 라무네(ラムネ), 귤맛 물, 커피 우유, 과일 우유가 있네요.

이 목욕탕에선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11명이 단체로 7박을 한 중국으로부터의 손님분들이 계셨어요. 하지만 그 중 한 여성 분의 목욕탕 사용법 때문에 동네 할머니와 약간의 충돌이 생겨버렸지요. 걱정했지만 단체 손님분들이 돌아갈 때가 될 즈음엔 목욕탕에서 서로의 등을 닦아주는 등, 서로 친해져 있었답니다"라는, 정말 훈훈한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었답니다.

 동네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게스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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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쿠모쿠는 지역 고장과 공존하는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가구와 인테리어는 동네 분들, 그리고 주인 친구와 지인들이 협력해서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쪽에 있는 공간은 저녁부터 커뮤니티 키친 mogumogu로 변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답니다. 「일본인에게 있어서의 일상은 외국인에게 있어서의 비일상일지도 모르지요.」라 하시는 모리카와 씨. 견실하고 인자한 인품을 가진 주인으로 「다음에도 모쿠모쿠에 숙박하러 가야지!」라 생각하는 단골 고객이 많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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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게스트 하우스 모쿠모쿠

개점한지 아직 4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세계각국에서 많은 손님들이 방문해주시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 모리카와 씨로부터 「일본 목욕탕 문화를 체험하고 오사카 사람들과 지내면서 있는 그대로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아와지에 와보시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어요. 꼭 게스트 하우스 모쿠모쿠에서 「지역 사람들과의 만남」이란 여행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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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Osawa Kumi

Kobe, Japan

日本文化、特に絵画や工芸品が好き。福岡、京都、大阪、ベルギー、アメリカを経て現在は神戸在住。座右の銘は「住めば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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