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보는 일본】 일본 온천 여행지 추천 4선

일본에는 북쪽에 있는 홋카이도서부터 남쪽의 오키나와까지, 전국에 온천 여행지가 있습니다.

제각각의 특징과 유서를 지니고 있으며, 온천의 효능도 모두 다르답니다.

일본에서 온천을 이용해보고 싶으시다면, 먼저 사전에 잘 알아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온천을 찾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 각지의 온천 중 특히나 긴 역사와 유서, 특징을 가진 온천 4곳을 영상과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에히메현・도고 온천

©ITV

에히메현 마츠야마시의 도고 온천(道後温泉)은, 8세기에 성립한 『일본서기(日本書紀)』에도 등장하는 곳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라고 합니다. 그 상징적 존재인 도고 온천의 본관은 매일 아침 6시에 북소리를 울리며 개관을 알린답니다.

발을 다친 백로가 이곳 온천물로 상처를 치유했다는 전설이 있는 명탕(名湯)으로, 알칼리성 단순천의 온천 질이 부드러워 치료와 미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입욕만도 물론 가능하고, 유카타 대여・차와 과자도 나오며 2F 오히로마(大広間/넓은 방)에서 쉴 수 있는 플랜, 개인실에서 쉴 수 있는 플랜 등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답니다.

관광객은 물론, 지역 분들께도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도고 온천 본관의 옛 분위기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도고 온천(道後温泉)
주소 : 愛媛県松山市道後湯之町6-8
공식 HP : 道後温泉

2. 모래 온천이요!? 카고시마현・이부스키 온천

©MBC

유카타로 갈아입고 해안가에 몸을 눕혀 바닷소리를 들으며 온천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일본에서 손에 꼽히는 온천 여행지・이부스키시에 있는 「모래찜질 온천(砂むし温泉)」에서는 흔치 않은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몸을 데워주는 것은 천연 온천이 섞인 뜨거운 모래! 이 모래를 유카타 위에 덮어주면 전신이 뜨끈뜨끈하게 데워진답니다. 그리고는 모래와 땀을 온천 욕조에서 씻어내리면 정말 상쾌하겠지요? 국내외에서 방문하는 분들이 끊이지 않는 인기 명소랍니다.

모래찜질 온천 사라쿠(砂むし温泉 砂楽)
주소 : 鹿児島県指宿市湯の浜5-25-18
전화번호 : 0993-23-3900
공식HP : 砂むし温泉 砂楽

3. 푸틴 대통령도 이용했다는 야마구치현・유모토 온천

©tys

유모토 온천은 약 600년의 역사를 지닌, 야마구치현 내 가장 오래된 온천이라고 전해지고 있어요.

유모토 온천에는 몇 채나 온천 여관이 연이어 있으며, 전통 있는 가게 「오오타니 산소(산장)(大谷山荘)」은 2016년 12월에 일-러 정상회담이 열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숙박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유모토 온천(湯本温泉)
주소 : 山口県長門市深川湯本
전화번호 : 0837-25-3611
공식HP : 湯本温泉

4. 일본 제일의 유자 온천, 도치기현・도쇼 온천

©TBS

일 년 중 가장 밤이 긴 동지.

일본에서는 동짓날 욕조 안에 유자를 띄워 ”유즈 탕(ゆず湯)”에 몸을 담그는 문화가 있어요.

2016년 동지, 도치기현 닛코시에 있는 도쇼 온천에서는, 이곳의 자랑인 거대 노천 온천에 다음 해를 의식하여 2017개의 대량 유자와, 직경 30cm 정도의 일본에서 가장 큰 유자 「반페이유(晩白柚)」 21개를 넣었었답니다.

도쇼 온천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유자가 있으니 꼭 즐겨보셨으면 합니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도쇼 온천(東照温泉)
주소 : 栃木県日光市大渡
공식HP : 日光市観光協会

마지막으로

모래에 묻혀보는 온천부터, 유자가 있는 온천까지 다양한 일본 온천의 영상을 전해드렸는데요.

알고 계신 온천, 아니면 모르셨던 온천은 있었나요? 모르셨던 분, 가본 적이 없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셨으면 해요. 일본에서도 이곳만의 귀중한 온천 체험이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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