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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토막상식 「유즈코쇼(柚子胡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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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일반적인 조미료가 된 「유즈코쇼(柚子胡椒)」. 서양식 메뉴에도 폭 넓게 쓸 수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게 된 조미료랍니다. 어떻게 쓰면 더욱 맛이 있는지, 지역 한정, 기간 한정 간식 등을 정리해서 유즈 코쇼의 매력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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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코쇼(柚子胡椒)가 뭐야?

일본여행 토막상식 「유즈코쇼(柚子胡椒)」

유즈코쇼(柚子胡椒)란, 처음에는 큐슈 지방(九州地方)의 명산품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 받던 조미료에요. 지금으로부터 약 50년 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된장과 간장 등에 비해 역사가 짧은 조미료랍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일본 전국의 슈퍼에서 팔기 시작하여서 널리 알려졌어요.

재료와 제조법은 간단하답니다. 「유자(柚子/유즈)」 껍질을 잘게 다진 후, 고춧가루(唐辛子/토가라시)와 소금을 섞어서 숙성시킵니다. 대부분 풋고추를 쓰며 완성된 유즈코쇼는 녹색의 걸쭉한 형태에요. 유자의 특유의 유들유들한 신맛톡 쏘는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더해진 풍족한 맛을 가진 향신료에요. 큐슈 지방을 벗어나면, 유자의 명산지인 토쿠시마현(徳島県)과 코치현(高知県)에서도 명산품으로 쓰이고 있어요.

이름에 「코쇼(胡椒/후추)」가 들어가지만 재료에 후추는 들어가지 않아요. 그 이유는 큐슈 지방의 방언으로 고춧가루를 「코쇼(胡椒/후추)」라고 불렀기 때문에, 그 방언이 그대로 정착한 것이라고 해요.

맛있게 먹는 방법도 많다! 유즈코쇼 사용법

일본여행 토막상식 「유즈코쇼(柚子胡椒)」

유즈코쇼의 발양지인 큐슈 지방에서는 나베(鍋/냄비) 요리와 유두부(湯豆腐), 게다가 사시미(お刺身), 야키토리(焼き鳥), 오뎅(おでん) 등에도 쓴답니다.
또, 우동 가게나 소바 가게는 시치미 토가라시(七味唐辛子/일곱 가지 재료가 섞인 고춧가루)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유즈코쇼를 두는 가게도 늘고 있어요. 유자의 풍미가 우동과 소바의 국물의 맛을 더욱 풍족하게 만들어서 유즈코쇼를 사용하는 일본인들이 많아졌답니다. 게다가 유즈코쇼는 의외로 양식 메뉴에도 잘 어울려서, 스파게티, 피자, 카르파초, 로스트 비프 등의 맛에 액센트를 줄 때 쓰인답니다.

유즈코쇼는 대부분 튜브, 혹은 병으로 팔고 있으며, 슈퍼 마켓에서도 가볍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의 기념품으로도 딱 이랍니다! 기념품으로 사셨다면 올리브 오일과 섞어서 드셔 보세요. 올리브 오일과 유즈코쇼를 약 2:1로 어서 빵에 발라 구우면 와인과 잘 어울리는 메뉴가 완성됩니다.

그 외에도 치킨 샐러드에 드레싱 대신 뿌리면 고기의 누린내가 사라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다른 곳에서는 살 수 없다! 유즈코쇼 맛 지역 간식

일본여행 토막상식 「유즈코쇼(柚子胡椒)」

선물용으로도 인기 있는 일본의 간식. 그러나 모처럼 오셨다면, 지역 한정의 유즈코쇼 맛 간식에 도전하세요!

큐슈 지방에서만 파는 유즈코쇼 맛 포테토칩과 최근에는 북미에서도 인기인 카키노타네(柿の種/초승달 모양의 작은 스낵) 유즈코쇼 맛은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인기 상품이에요. 이 한정 상품들은 소금 맛 간식이 아닌 초콜릿 간식으로도 나온답니다!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킷캣 유즈코쇼 맛은 비터 초콜릿 속의 유자향과 매콤한 고춧가루의 맛이 의외로 잘 어울려서 호평이랍니다.

유즈코쇼맛 간식은 지역 한정, 혹은 기간 한정인 것이 많으니 찾으면 바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범한 말차 맛과는 조금 다른 유즈코쇼맛 간식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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