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니까 다이센산으로! 조용하고 시원한 숲과 아웃도어 체험이 즐거운 1박 2일간의 피서 여행
일본의 더운 여름을 쾌적하게 관광하고 싶다면 피서지를 선택하기를 추천합니다! 돗토리현의 다이센 고원에서는 시원한 숲속을 산책하며 풍부한 역사가 깃들어 있는 신사불각을 견학하거나 자연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요. 이번 기사에는 여름철에 걸맞은 다이센산 고원 1박 2일 여행 코스를 소개할게요.
돗토리(鳥取) 다이센산(大山)의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서 피서를 즐기자
7월부터 8월은 일본에서 가장 더운 계절이에요. 이 시기에 관광할 땐, 자연이 풍부한 지역이나 고도가 높은 장소를 찾아보기를 추천합니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돗토리현의 다이센산(大山)은 서일본의 피서지로 인기 있는 장소예요. 다이센산 고원(大山高原)은 해발 고도가 높기 때문에 산기슭에 자리 잡은 요나고(米子) 시내보다 시원하며 풍부한 삼림에 둘러 쌓여있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답니다.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시원한 숲속을 산책하거나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거나 절경지를 돌아보는 등 다이센산 고원(大山高原)에는 다양한 즐거움이 있어요.
이번 기사에는 렌터카로 돌아보는 다이센산 고원(大山高原) 1박 2일간의 피서 여행 플랜을 소개할게요.
버스로 여행하고 싶은 분은 아래 기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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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 오전
다이센산(大山)의 료칸 거리(旅館街)에 도착한 후, 주변 관광지를 견학한다
다이센산 고원(大山高原)으로 갈 때는 우선 요나고시(米子市)로 가는 것이 좋아요. 오사카(大阪)와 교토 방면에서 요나고(米子)로 가는 법은 신칸센(新幹線)과 특급열차를 타거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쿄(東京) 방면에서 가려면 비행기를 타고 요나고 공항(米子空港)으로 가야 해요. 공항이나 역에서는 택시와 렌터카를 타고 다이센지 절(大山寺) 참배길에 위치한 료칸 거리로 출발합시다.
이 료칸 거리에는 시원한 음료와 현지에서 생산된 맛있는 우유로 만든 소프트아이스크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가 많이 있어요. 도착한 후에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에 다이센산(大山) 숲속에 있는 관광지로 출발해 봅시다.
신비로운 다이센산(大山)을 만날 수 있는 "다이센지 절 아미다도 불당(大山寺阿弥陀堂)" 견학
다이센산(大山) 여름 등산길을 10분 정도 걸어가면 다이센지 절(大山寺)의 건물 중 가장 오래된 다이센지 절 아미다도 불당(大山寺阿弥陀堂)에 도착해요.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초기에 창건된 아미다도 불당(阿弥陀堂, ※1)은 1529년에 산사태로 인해 파손된 후, 1552년에 현재 장소에 재건되었다 해요.
국가지정 중요문화재에 해당하는 이 건물은 4월부터 11월 사이에는 매월 18일에 한해 일반 공개되며, 그 이외에 견학하고 싶을 땐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450년 이상의 세월 동안 조용한 숲속을 지키고 있던 이 건물은 몸이 경직될 만큼 숭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1 아미다도 불당(阿弥陀堂)... 아미타여래(阿弥陀如来)를 본존으로 하는 불당.
다이센지 절 아미다도 불당(大山寺阿弥陀堂)으로 가는 도중,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산책길 양쪽에서는 오래된 불탑과 지장(地蔵)을 볼 수 있어요.
다이센산(大山)은 예로부터 산악신앙(※2)의 수행지로서 알려져 있으며 산속 곳곳에 신사불각(神社仏閣)이 산재해 있답니다. 료칸 거리 근처에 있는 등산로 입구 주변을 산책하기만 해도 다이센산(大山)의 신비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요.
다이센산(大山)을 둘러싼 산악신앙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아래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2 산악신앙(山岳信仰)... 산을 신으로 여기고 숭배의 대상으로 삼는 신앙.
런치는 현지 음식을 맛보자! "미야모토 료칸(宮本旅館)"의 다이센 소바(大山そば)
즐거운 산책 후에 런치 메뉴로 추천하는 건 다이센산(大山) 기슭에서 자란 메밀가루를 사용해 만든 다이센 소바(大山そば)예요.
다이센 소바(大山そば)를 제공하는 가게 중 유명한 곳은 "미야모토 료칸(宮本旅館)"입니다. 우선 료칸 거리로 돌아와 예전부터 이곳에서 영업하고 있는 이 료칸에서 수타 메밀 소바를 맛보도록 해요.
다이센산(大山) 기슭에서 자란 메밀가루를 써서 만든 이 "다이센 소바(大山そば)"는 깊은 향과 맛이 특징적이에요.
소바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이 "자루소바(ざるそば)"가 더운 여름철에 딱 어울릴 거예요. 대나무 채반 위에 담아낸 차가운 소바는 향이 깊고 농후한 맛을 낸답니다. 메밀 장국에 와사비와 파를 넣어서 함께 먹으면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1일 차 오후
다이센지 절 본당(大山寺本堂)과 오가미야마 신사 오쿠노미야(大神山神社奥宮)에서 참배해보자
"미야모토 료칸(宮本旅館)"을 나서 참배길 안쪽으로 걷다 보면 커다란 문이 있어요. 이 문을 통과해서 계단을 오르면 다이센초(大山町)를 대표하는 명소 다이센지 절 본당(大山寺本堂)을 만날 수 있어요.
다이센지 절(大山寺)은 1300년 전에 건축된 사찰로, 헤이안 시대(平安時代)에 천태종에 귀의하기 전에 산악신앙의 수련 도장으로 번성했어요. 중세에는 히에이산(比叡山)과 고야산(高野山)과 함께 승의병이 대거로 모이는 장엄한 사찰이었다고 해요.
경내를 걸으며 다이센산(大山)의 대자연 속에서 과거에 번성한 다이센지 절(大山寺)의 웅장한 존재감을 느껴보는 것도 다이센산(大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일 거예요.
다이센산(大山)을 뒤덮은 삼림의 시원함과 조용함을 천천히 즐기고 싶은 분에게는 다이센지 절 본당(大山寺本堂) 옆에 도리이(鳥居)가 서 있는 산책길을 걸어보길 추천합니다. 붉은 등롱이 늘어서 있는 산책길을 오르며 산새의 지저귐을 듣다 보면 다이센산(大山)의 자연을 체감할 수 있어요.
참배길 입구에 서 있는 석재 도리이(鳥居)에서 800m 정도 걸으면 다이센지 절(大山寺)과 깊은 관계가 있는 오가미야마 신사 오쿠노미야(大神山神社奥宮)에 도착해요. 다이센산(大山)을 둘러싼 산악신앙을 중심으로 한 이 신사도 깊은 역사를 자랑한답니다.
오가미야마 신사 오쿠노미야(大神山神社奥宮)는 축제와 이벤트가 열릴 때는 붐비지만 평소에는 매우 조용한 장소예요. 행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아래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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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은 다이센산(大山) 료칸 거리에 있는 "도야마 료칸(とやま旅館)"에서 쾌적한 여름밤을
다이센산 고원(大山高原)에서 숙소를 찾는다면 참배길에 있는 료칸 거리에서 선택하면 좋을 거예요.
일본스러운 료칸을 오감으로 체험해보고 싶은 분에게는 "도야마 료칸(とやま旅館)"을 추천해요. 이곳에서는 깔끔한 일식 객실과 온천을 비롯해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가이세키 요리(懐石料理)를 맛볼 수 있답니다.
Picture courtesy of 도야마 료칸
특히 에도 시대(江戸時代)부터 전수된 방법으로 만드는 참깨 두부(ごまどうふ)가 "도야마 료칸(とやま旅館)"의 자랑 중 하나예요. 현지 농가에서 기른 채소 및 사카이미나토(境港) 항구에서 매일 공수해오는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요리와 함께 즐기는 참깨 두부(ごまどうふ)는 산뜻하고 깊은 풍미를 낸답니다.
2일 차 - 다이센산(大山) 지역에서 아웃도어를 즐겨보자!
"다이센 승마 센터(大山乗馬センター)"에서 말을 타고 다이센산(大山) 숲을 산책한다
다이센산(大山) 지역에서 숙박한다면 다음 날 아침에는 승마 체험을 해보면 어떨까요? "다이센 승마 센터(大山乗馬センター)"에서는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승마 코스가 있으며 귀여운 포니를 비롯해 경주마로 활약했던 말까지 말이 아주 많아요!
초보라도 경내 산책 코스 또는 다이센의 웅장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3km 승마 트레킹 코스에 참가할 수 있어요.
안전 조끼를 착용한 다음, 훈련사에게 말에 대해 배운 다음, 승마의 기초를 배우게 돼요. 말에 올라타 산책하면서 말의 소리와 새의 지저귐 등 주변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거나, 상쾌한 공기와 바람을 맞으면 마음이 풍만해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Picture courtesy of Daisen Horse Riding Center
승마를 충분히 즐긴 다음, 런치는 승마 센터에 있는 카페·레스토랑에서 즐기기로 해요. 말을 보면서 치즈 퐁듀 세트(예약 필요)와 카츠카레 라이스 등의 경양식, 그리고 디저트와 음료 등을 먹으며 휴식할 수 있어요.
"무키반다 유적(むきばんだ史跡公園)"에서 고대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자!
다이센산(大山)에서는 야요이 시대(弥生時代, ※3)의 마을이 재현되어 있는 "무키반다 유적(むきばんだ史跡公園)"을 꼭 봐야해요! 이 시설의 가장 큰 매력은 다이센산(大山)의 경치와 동해를 향해 펼쳐진 미호만(美保湾)의 웅장한 경치를 배경으로 고대 일본인이 살던 마을에서 놀 수 있다는 점이에요.
※3 야요이 시대(弥生時代)... 기원전 3세기에서 기원후 3세기경에 이르는 시대의 명칭.
지면을 파고 그 위에 지붕을 얹은 구조 수혈주거(竪穴住居)라는 움집 안으로 들어가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이 건축물의 독특한 구조에 분명 감동하게 될 거예요. 자연과 함께 쾌적하게 공존하기 위해 고대 조상의 지혜를 담아 만든 가옥과 도구 속에 몇 세기에 걸쳐 전해진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어요.
시설 내에서는 마련되어 있는 각 에리어를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요이 시대(弥生時代)의 체험도 즐길 수 있어요. 흙 피리(※4)와 굽은 구슬(※5) 만들기부터 야요이 시대(弥生時代) 의식에 쓰이던 거울 등을 만들어 보며 고대 일본인의 생활을 접할 수 있지요.
무키반다 유적(むきばんだ史跡公園)에 오면 고대로의 시간여행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4 흙 피리(土笛)... 숨을 불어넣어 소리를 내는 흙으로 만든 악기.
※5 굽은 구슬(勾玉)... 고대 일본에서 쓰던 장신구의 일종.
돌아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은 곳! 가라스 텐구(カラス天狗) 동상이 우뚝 서 있는 "니오도 공원(仁王堂公園)"
여름철 다이센산(大山)의 여행을 마무리하며 이 주변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 중 한 곳인 "니오도 공원(仁王堂公園)"에 들러보면 어떨까요?
무려 8m에 이르는 가라스 텐구(カラス天狗)의 동상이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답니다! 인간과 신 사이의 존재로, 수련길을 통해 인간에게 지혜를 전하기 위해 인간 세상에 파견되었다는 가라스(カラス) 텐구(天狗)는 다이센산(大山)의 수호신이며 이 산의 상징이기도 하지요.
다이센산(大山)의 여행 기념으로 이 거대한 가라스 텐구(カラス天狗)에서 사진을 남겨보세요.
여름철의 더위를 피해 다이센산(大山)에서 쾌적한 피서 여행을 즐겨보자!
다이센산 고원(大山高原)에는 여름철의 더위를 날려줄 관광지가 많이 있어요. 이번 기사에 소개한 루트를 참고하여 여름철의 다이센산(大山)을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
다이센산(大山)의 관광지 및 액티비티에 관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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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은 분은 돗토리현 공식 HP (http://www.tottori-tour.jp/ko/)로! 또는, MATCHA의 돗토리현 특집도 꼭 참고해 주세요.
Written by Ramona Tara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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