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슴, 고래…… 동물과 친구가 되어보자! 일본의 관광지 5선
일본 여행이라 한다면, 쇼핑, 먹거리 절과 신사등의 명소순례만 생각하고있지 않으신가요? 사실 일본에는 귀여운 동물들과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잔뜩 있답니다. 일본에 오신다면 꼭 한번 들러주셨으면 하는, 동물들과 친구가 될 수있는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일본여행을 하며 동물들과 어울리며 놀자
맛있는 식사와 쇼핑뿐만 아니라 귀여운 동물들과 만날 수 있는 것도 일본 여행의 매력이죠. 고양이 카페와 토끼 카페, 부엉이 카페에 가보고 싶은 분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동물이 있는 카페 말고도 일본에는 “고양이 섬”이나 “토끼 섬”으로 불리는 섬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그 밖에도 사람들의 삶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는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는 지역도 있답니다.
그런 동물들을 만나보는 건 어떤가요? 일본 여행 중에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추천 관광지를 소개할게요.
1.이쓰쿠시마 신사(嚴島神社)의 사슴과 기념 촬영(히로시마현(広島県))
사진 제공: 히로시마현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아는 세계유산“이쓰쿠시마 신사(嚴島神社)”. 신사를 대표하는 오오도리이(大鳥居)와 신사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담고자 일본 내외의 수많은 참배객이 방문하는 관광지예요.
그런 이쓰쿠시마 신사(嚴島神社)가 있는 미야지마 섬(宮島)에서는 귀여운 사슴이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준답니다.
사진 제공: 히로시마현
미야지마 섬(宮島) 안에 약 200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쓰쿠시마 신사(嚴島神社) 주변을 비롯해 섬 안의 다양한 곳에서 사슴을 만날 수 있죠. 생김새는 매우 귀엽지만, 야생 사슴이기 때문에 먹이는 절대로 주지 말아야 해요.
소화를 시킬 수 없는 먹이도 있으며 실수로 비닐이나 종이 등을 먹게 되면 생명의 위험으로 직결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사람에게는 친숙해져 있기 때문에 셔터 찬스는 많이 있을 거예요. 등 뒤에 주의하면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놀아 봅시다.
사진 제공: 히로시마현
미야지마 섬(宮島)은 항구에서 이쓰쿠시마 신사(嚴島神社)에 도착하기까지의 참뱃길 상점가에는 기념품샵과 음식점이 모여 있어요.
명물은 굴, 붕장어, 모미지만주(もみじまんじゅう)예요. 굴은 구운 굴과 생굴, 굴튀김을 비롯해 다양한 요리가 있으며, 붕장어는 밥 위에 달콤 짭조름한 소스를 발라 조린 붕장어를 올려 만든 아나고동(穴子丼)을 추천합니다.
단팥소가 듬뿍 들어있는 모미지만주(もみじまんじゅう)도 많은 가게에서 팔고 있으니 꼭 한번 드셔 보세요.
이쓰쿠시마 신사(嚴島神社)
주소:広島県廿日市市宮島町1−1
교통편: 미야지마 산바시(宮島桟橋)에서 도보 15분
관람료:300엔
공식 HP:http://visit-miyajima-japan.com/ko/(이쓰쿠시마관광공식사이트)
미야지마 섬(宮島) 교통편
히로시마역(広島駅)에서 JR 산요 본선(山陽本線)에 탑승하여 미야지마구치역(宮島口駅)까지 25분.
미야지마구치역(宮島口駅)에서 미야지마구치(宮島口) 페리 승선장까지 도보 5분, 미야지마구치(宮島口)에서 미야지마 산바시(宮島桟橋)까지는 페리로 10분
2. 귀여운 모습에 힐링받는, 오쿠노시마 섬(大久野島)의 토끼(히로시마현(広島県))
히로시마현(広島県) 다케하라시(竹原市)에 있는 “오쿠노시마(大久野島)”는 700마리 이상의 토끼가 서식하는 섬이에요.
이곳에서는 수많은 귀여운 토끼들을 볼 수도, 함께 놀수도 있답니다! 단, 쫓아가거나 끌어안는 건 안 돼요. 토끼는 매우 겁이 많답니다. 끌어안으면 도망치려고 발버둥 치니 토끼와 관광객 모두 다칠지도 몰라요.
오쿠노시마 섬(大久野島)은 세도나이카이 국립공원(瀬戸内海国立公園)에 속해 있어, 사계절의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에요. 해수욕장과 캠핑장이 있으며 온천이 딸린 숙박 시설 “규카무라 오쿠노시마(休暇村大久野島)”도 있어요.
섬으로 가는 교통편은 다다노우미항(忠海港)에서 페리를 타고 15분. 항구가 있는 다다노우미역(忠海駅)까지는 히로시마역(広島駅)에서 버스로 약 1시간 반정도 소요돼요. 다다노우미항(忠海港)에는 매점이 있으며 토끼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사진 제공: 히로시마현
오쿠노시마 섬(大久野島) 내에는 음식점이 규카무라 오쿠노시마(休暇村大久野島) 시설 내에만 있으니 섬으로 들어가기 전에 다다노우미항(忠海港) 주변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토내해(瀬戸内海)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해산물 덮밥과 현지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 등을 먹을 수 있어요.
오쿠노시마 섬(大久野島)
주소: 広島県竹原市忠海町大久野島
교통편:다다노우미역(忠海駅)에서 다다노우미항(忠海港)까지 도보 3분. 다다노우미항(忠海港)에서 오쿠노시마 섬(大久野島)까지 페리로 15분
공식 HP:http://rabbit-island.info/en/
3.오기지마 섬(男木島)에는 자유롭게 지내는 고양이가 가득(가가와현(香川県))
일본의 내해, 세토내해(瀬戸内海)는 따뜻한 기후와 평화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이에요. 세토내해(瀬戸内海)에는 작은 섬과 어촌이 산재해 있으며 그곳에서는 귀여운 고양이들이 여유롭게 살아가고 있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가가와현(香川県)의 “오기지마(男木島)”라는 둘레 약 5km, 인구 200명에 못 미치는 작은 섬이랍니다. 다카마쓰항(高松港)에서 페리를 타고 “메기지마 섬(女木島)”을 경유해서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오기지마 섬(男木島)은 “고양이 섬”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만큼 섬의 곳곳에서 고양이가 여유롭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사람의 손길도 익숙해서 사진을 찍거나 쓰다듬으며 함께 놀 수도 있어요. 단, 관광객은 먹이를 주어서는 안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오기지마 섬(男木島)은 예술제의 이벤트장으로도 쓰이는 관계로 섬 내에는 14점의 다양한 예술 작품이 실내외에 전시되어 있으니 작품 감상을 겸해서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매력적이에요.
식사는 카페와 식당이 있지만, 부정기 휴무를 하는 가게가 많으니 걱정되는 분은 가벼운 식사를 사 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섬 내에는 급경사가 많으니 걷기 쉬운 신발을 신고 가는 게 좋겠네요.
덧붙여서 페리는 다카마쓰(高松) 출발편의 첫 배가 아침 8시, 오기지마 섬(男木島) 출발편의 마지막 배가 17시예요. 하루에 6번 왕복으로 편수가 많지 않으니 출발시간 등은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것을 추천해요.
다카마쓰(高松)에는 “리쓰린 공원(栗林公園)”과 “다카마쓰성(高松城)” 등의 관광지가 있으니 시간이 있는 분은 꼭 시내 관광도 즐겨 보세요. 시가지에서는 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과 세토내해(瀬戸内海)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 등의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답니다.
오기지마 섬(男木島)
주소:香川県高松市男木町
교통편: 다카마쓰역(高松駅) 또는 다카마쓰칫코역(高松築港駅)에서 도보로 다카마쓰항(高松港)까지 이동. 다카마쓰항(高松港)에서 페리로 40분
공식 HP:http://ogijima.info/(일본어 사이트만 제공)
4. 돌고래를 근처에서 관찰하는 우사(宇佐)의 웨일 워칭(고치현(高知県))
사진 제공: 우사 웨일워칭협회
태평양에 접한 시코쿠(四国) 고치현(高知県)에서는 신기한 웨일 워칭을 체험할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우사시(土佐市) 우사초(宇佐町)에는 사람을 잘 따르는 브라이드 고래를 만날 수 있는 투어가 있어요.
브라이드 고래는 사람을 잘 따르고 온순한 성격으로 배가 다가와도 멀리 도망가지 않고 배 주변을 헤엄치거나 아래를 통과하며 커다란 스케일로 사람을 즐겁게 해줘요.
사진 제공: 우사 웨일워칭협회
배를 탈 때는 치마를 피하고 발에는 운동화 등 움직이기 편한 복장으로 갑시다. 바다 위에는 자외선이 강하므로 선글라스나 얇은 윗옷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해요. 멀미 방지약을 복용할 분은 30분 전에 복용하도록 합시다.
또한, 웨일 워칭은 자연을 상대로 하는 액티비티이므로 100% 고래를 만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어요. 그 점도 염두에 두도록 해요.
사진 제공: (공익재단) 고치현 관광컨벤션협회
우사(宇佐)로 가는 교통편은 JR 고치역(高知駅)에서 버스로 약 60분이에요. 덧붙여서 고치역(高知駅) 주변에는 400년의 역사를 지니는 “고치성(高知城)”과 활기 넘치는 음식점 거리 “히로메 시장(ひろめ市場)” 등의 관광지가 있어요.
사진 제공: (공익재단) 고치현 관광컨벤션협회
고치현(高知県)은 정어리, 가다랑어, 금눈돔 등의 생선 명산지로 알려져 있으니 먹거리도 듬뿍 느껴보세요.
고치 웨일 워칭 우사(高知ホエールウオッチング宇佐)
집합장소 주소:高知県土佐市宇佐町橋田浜2752-7(우사 시오카제 공원(宇佐しおかぜ公園) 내)
교통편:JR 고치역(高知駅)에서 버스로 60분, 또는 JR 아사쿠라역(朝倉駅)에서 버스로 30분
승선료:성인 6,000엔(중학생 이상), 초등학생 4,000엔, 유아 3,000엔(3세 이상)
공식 HP:http://usaww.jp/pc/(일본어 사이트만 제공)
5. 아라시야마(嵐山) 몽키 파크에서 야생 일본원숭이와 놀자!(교토부(京都府))
사진 제공: 아라시야마 몽키 파크 이와타야마
단풍 명소로 알려진 아라시야마(嵐山)에 일본의 원숭이와 교감할 수 있는 “아라시야마 몽키 파크 이와타야마(嵐山モンキーパークいわたやま)”가 있어요. 이곳은 일종의 동물원이지만 약 120마리의 일본원숭이가 야생 상태로 서식하며 여유롭게 생활하는 귀여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사진 제공: 아라시야마 몽키 파크 이와타야마
입구에서 원숭이가 있는 산 정상까지는 약 20분. 그곳에서는 한 봉에 100엔이면 먹이를 살 수 있으며 휴게소 안에서라면 원숭이에게 먹이를 줄 수 있어요.
그리고 외부의 먹이 반입은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해발 160m의 장소에 있는 휴게소에서는 교토(京都) 시내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어요. 아라시야마 공원(嵐山公園) 내에 있으므로 가을은 단풍, 봄에는 벚꽃을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죠.
또한, 주변에는 “덴류지(天龍寺)”와 “대나무 숲길(竹林の道)” 등 유명한 관광지와 교우동(京うどん), 유도후(湯豆腐), 가이세키 요리(懐石料理) 등 교토(京都)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가게도 많아요.
사진 제공:교토시 미디어지원센터
아라시야마 몽키 파크
주소:京都市西京区中尾下町61
교통편:한큐 아라시야마역(阪急嵐山駅), 게이후쿠 아라시야마역(京福嵐山駅)에서 도보 5분, JR 사가아라시야마역(嵯峨嵐山駅)에서 도보 15분
영업시간:【3/15~9/30】9:00~16:30, 【10/1~3/14】9:00~16:00
입장료:성인(16세 이상) 550엔, 어린이(4~15세) 250엔
공식 HP:http://monkeypark.jp/(일본어 사이트만 제공)
총정리
사진을 통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될 만큼 귀여운 동물들. 실제로 교감할 수 있는 관광지가 있는 건 참 기쁜 일이죠. 동물이 있는 장소는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것도 매력적이에요. 꼭 만나러 가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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