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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토막상식] 오니기리・오무스비
주먹밥을 뜻하는 「<strong>오니기리(おにぎり)</strong>・<strong>오무스비(おむすび)</strong>」는 일본인이라면 누구든지 먹은 적이 있는, 밥을 뭉쳐 모양을 만든 요리를 말합니다.
주먹밥을 뜻하는 「오니기리(おにぎり)・오무스비(おむすび)」는 일본인이라면 누구든지 먹은 적이 있는, 밥을 뭉쳐 모양을 만든 요리를 말합니다. 그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는데요. 오니기리의 원형이라고 생각되는 찐 찹쌀을 뭉친 덩어리가 기원후 1세기 유적에서 발견되었을 정도니까 얼마나 오랜 역사를 지녔는지 알 수 있겠죠?
병사들의 휴대식으로서, 또 나그네의 휴대식으로 발전되고 침투되었다는 이 음식! 지금도 시간이 없을 때나 조금 출출할 때 간식으로, 운동회나 하이킹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함께 하는 음식으로 등등, 일본인의 식탁에는 빼놓을 수 없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오니기리와 오무스비의 차이
Photo by Pixta
「오니기리」와 「오무스비」는 둘 다 밥을 손으로 뭉치고 안에 재료를 넣은 식품입니다. 지역, 가게, 가정에 따라 부르는 이름은 다르지만, 어느 것이 맞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둘의 큰 차이는 없다고 하지만 다르게 부르는 이유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수많은 설 중에서 몇 가지 소개해볼까요? 우선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창조신 「타카미무스비」와 「카미무스비」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산을 신격화했던 고대의 일본인은 신의 힘에 감화되기 위해 쌀을 산 모양으로 뭉친 「오무스비」를 먹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는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794년~1185년)에 높은 신분의 사람들은 「오무스비」로, 서민은 「오니기리」라고 불렀다는 설이나, 「오니기리」는 「귀신을 베다(鬼を切る. 오니오키루. 악령・악운을 제거하다)」, 「오무스비」는 「연을 잇다(縁を結ぶ. 엔오무스부. 좋은 만남・인간 관계를 쌓다)」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과 그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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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기리・오무스비」 만드는 방법의 기본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밥이 따뜻할 때 두 손으로 뭉쳐서 자유롭게 모양을 만들고, 안에 재료를 넣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씩 만들 때마다 손에 물을 묻히고, 손바닥에 살짝 소금을 뿌려서 다음 것을 만듭니다. 모양은 삼각형이나 원형, 가로로 둥근 드럼통 모양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별모양이나 하트모양을 본뜬 오니기리도 있습니다. 뭉치지 않고 밥과 재료를 김으로 싸서 만드는 「오니기라즈(おにぎらず. 뭉치지 않았다는 뜻)」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주먹밥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다양한 맛
Photo by Pixta
오니기리・오무스비의 맛은 어떻게 조합하냐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습니다. 오니기리・오무스비 겉면과 안쪽의 재료에 따라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겉면입니다. 겉에는 김이 싸져 있는 것이 전통적인 이미지인데요. 이외에도 얇게 익힌 계란으로 감싼 것이나, 표면에 조미료나 재료를 잘게 가공한 후리카케, 말린 다시마를 가늘게 썬 토로로콘부(とろろ昆布), 깨를 잘게 부순 것을 묻힌 오무스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에 넣는 재료로서 옛날부터 가장 많이 사용된 것에는 매실, 가다랑어 포인 오카카(おかか), 다시마 등이 있습니다. 연어, 명란젓, 참치 마요네즈, 새우 마요네즈 등은 십수 년 전 정도부터 새롭게 메인이 된 인기 재료입니다.
그리고 새우튀김이 토핑된 「텐무스 오니기리(天むすおにぎり)」, 겉을 고기로 감싼 「니쿠마키 오니기리(肉巻きおにぎり)」 등의 독특한 종류도 나오는 등, 아이디어와 연구를 거듭하여 셀 수 없이 많은 종류로 늘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을 할 때는 여기서 먹자
오니기리・오무스비의 가격은 가게나 재료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 개에 100엔대부터 200엔대의 부담 없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일본 전국에 있는 편의점, 매점, 도시락집, 이자카야 등에서 판매하고 있죠.
그리고 전문점도 있습니다. 「오무스비 곤베에(おむすび権米衛)」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점포를 세운 전문점인데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오니기리 전문점이라고 하는 「오니기리 아사쿠사도로쿠(おにぎり浅草宿六)」에서 눈앞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것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일본인이라면 어렸을 때부터 친숙한 손맛의 오니기리・오무스비를 꼭 한번 맛보세요~!
MATCHA 편집부의 계정입니다. 방일 여행자의 알고 싶은 일본의 유용한 정보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일본의 매력을 발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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