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시마현】코시키 섬에 갔다면 꼭 들르고 싶은 추천 스폿 11선

코시키 섬(甑島)은 카고시마현(鹿児島県)의 사츠마센다이 시(薩摩川内市)에 있는 섬으로, 크게는 카미코시키 섬(上甑島), 나카코시키 섬(中甑島), 시모코시키 섬(下甑島)으로 나뉘어 있답니다. 이 세 섬의 인구는 약 5,500명이에요.

본 기사에서는, 그런 코시키 섬의 관광 스폿과 훌륭한 음식을 정리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코시키 섬으로 가는 방법

코시키 섬으로 갈 땐 배를 타면 편합니다. 카고시마현 센다이 시(川内市)의 센다이 항구 터미널(川内港ターミナル/고속선)과 쿠시키노신 항(串木野新港/배)에서 배를 탈 수 있답니다.

추천 방법은 섬과 본토를 50분만에 건너는 고속선 코시키시마(高速船 甑島)이에요. 1일 2편(4월〜9월은 3편)이 왕복하며, 2개월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답니다. 요금은 편도 성인 3,380엔, 아이 1,700엔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코시키 섬 상선 주식회사 공식 HP(일본어)를 확인해 주세요.

카미코시키 섬(上甑島)의 관광 스폿

1. 코시키 다이묘진(甑大明神)

우선 처음 소개해 드리고 싶은 장소는 코시키 다이묘진(甑大明神)이에요. 사진 그대로 깎아지른 절벽 위 신사랍니다. 코시키 다이묘진에는 사전(社殿/신체를 모신 건물)이 없어요. 그러니 바위 그 자체를 신으로 모시며 기도하고 있답니다. 제사, 의식은 코시키암(甑岩) 주변의 평평한 바위 위에서 행한답니다. 「코시키 섬(甑島)」이라는 지명을 만들어낸 구역이라고 해요.

코시키 다이묘진(甑大明神)
주소：鹿児島県薩摩川内市上甑町中甑

2. 나가메노하마 전망소(長目の浜展望所)

코시키 섬을 대표하는 절경 포인트 「긴 눈 바닷가(長目の浜/나가메노하마)」는 폭 50m, 길이가 약 4km나 되는 긴 모래톱(砂州)이에요. 풍파에 의해 무너진 산기슭을 바다가 옮겨 만든 경승지랍니다. 일본 3경 중 하나인 교토・아마노 하시다테(天橋立)보다 긴 바다의 길이에요.

「나가메(ながめ)」란 영어로 「View」를 뜻합니다. 19세기에 카고시마를 통치했던 시마즈(島津) 가의 당주・시마즈 미츠히사(島津光久) 공이 해변의 아름다움을 칭찬하여 이런 이름이 생겼다고 해요.

“나가메노하마 전망소(長目の浜展望所)”에서는 길이가 4km나 되는 바다의 길과 쿠와자키 연못(鍬崎池), 카이 연못(貝池), 나마코 연못(なまこ池)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나가메노하마(長目の浜)
주소：鹿児島県薩摩川内市上甑町瀬上

3. 코시키 테라스(コシキテラス)

처음에는 본토에서 출발한 페리와 고속선이 멈추는 선착장이었던 이곳은 마을이 합병되고 더는 정기선이 발착하지 않아 관광 유람선의 출발 항구로 쓰였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아깝다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이 건물을 지역 활성화를 위해 활용하자!」라는 의견이 합해져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코시키 테라스(コシキテラス)」랍니다.

한쪽 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볕이 잘 드는 가게는 개방적인 분위기랍니다.

관광선이 머무는 것도 보이네요!

코시키 섬의 소금을 넣은 빵과 지역 식재료로 만든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코시키 테라스(コシキテラス)
주소：鹿児島県薩摩川内市上甑町中甑383-3
전화：09969-2-0525

공식 HP：http://island-ecs.jp/koshiki-terrace/

4. 코시키 후르츠원(甑フルーツ園)

「코시키 후르츠원(甑フルーツ園)」은 히가시시나 해(東シナ海)의 따듯한 기후와 풍족한 햇빛을 맞으며 자란 패션후루츠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패션후르츠에요! 방문했을 땐 시즌은 아니었으나 시큼한 향이 감돌고 있었답니다. 6월 중순～8월 상순에는 수확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해요.

자사에서 키운 후르츠로 만든 잼도 팔고 있어요.

코시키 후르츠원(甑フルーツ園)
주소：鹿児島県薩摩川内市上甑町小島２

공식 HP：http://xn--xckxae3cwa1i3a6d6d.jpn.com/

5. 코시키 섬의 샛줄멸(キビナゴ)을 먹을 수 있는 가게 「코시키의 교시야(こしきの漁師屋) 카이세이마루(海聖丸)」

코시키 섬은 샛줄멸(キビナゴ)이라는 작은 생선이 유명해요. 여기저기에서 맛있는 샛줄멸을 먹을 수 있답니다. 샛줄멸이란 작지만 매우 맛이 좋은 생선으로, 어느 가게에 가도 맛있지만 이번에는 「코시키의 교시야(こしきの漁師屋) 카이세이마루(海聖丸)」에 가 보았습니다. 이것은 해산물 덮밥이에요.

샛줄멸 정식은 생 샛줄멸을 석쇠구이 해서 먹는답니다.

샛줄멸이 구워지는 고소한 향이 몽글몽글 올라오네요. 구워질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 정도로 식욕을 자극하네요.

코시키의 교시야(こしきの漁師屋) 카이세이마루(海聖丸)
주소：鹿児島県薩摩川内市里町里3606-1
공식 HP：https://koshiki-kaiseimaru.com/
공식 FB：https://www.facebook.com/kaiseimaru.koshiki/

그 외에도 맛있는 생선이 잔뜩!

코시키 섬에는 그 외에도 맛있는 생선이 풍부해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스시젠 카노코(寿し膳かのこ)」랍니다.

이것은 회 후나모리(舟盛り/배 모양 그릇에 담은 생선회 모둠)에요.

생선구이도 맛있네요!

스시젠 카노코(寿し膳かのこ)
주소：鹿児島県薩摩川内市上甑町中甑786-5
전화번호：09969-2-0023
공식 HP：https://satsumasendai.gr.jp/spotlist/4365/(사츠마 센다이 관광 물산 가이드)

덤：카미코시키 섬(上甑島)의 조금 특별한 풍습

카미코시키 섬에 있는 집들의 지붕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 있답니다.

바로 오니가와라(鬼瓦/도깨비 얼굴이 있는 기왓장)에 어업과 상매의 신으로 알려진 에비스(恵比寿)를 조각한다는 점이에요. 이 지역에서는 다이코쿠(大黒)와 에비스, 둘 중 하나를 골라 오니가와라에 새기는 일이 많다고 해요.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카시코 섬에 이사할 예정이 있으시다면 꼭 체크해 보세요!

시모코시키 섬(下甑島)의 관광 스폿

1. 나폴레옹 바위(ナポレオン岩)

코시키 섬의 상징이라면 역시 나폴레옹 바위(ナポレオン岩)이지요. 신기하게도 나폴레옹의 옆얼굴처럼 생겨서 이런 애칭이 붙었답니다.
코시키 섬은 섬 안에서 공룡 화석이 발견(후술)되는 등, 일본 국내에서는 진귀한 백악기 지층이 남아 있는 걸로도 알려져 있어요. 나폴레옹 바위(ナポレオン岩)를 시작으로 한 이런 귀중한 지층이 절벽처럼 드러나 있어 일본의 지질 100선으로도 선정되었답니다.

지질학자도 부러워하는 수많은 기경과 절경은 코시키 섬에 오셨다면 꼭 보셔야 하는 것들 중 하나에요.

「낭떠러지・기암(奇岩) 크루즈」

그런 나폴레옹 바위(ナポレオン岩)를 포함한 코시키 섬의 기암과 낭떠러지를 잔뜩 보고 싶다면, 관광선 카노코(かのこ)로 떠나는 「낭떠러지・기암(奇岩) 크루즈」도 추천해 드려요.
높이 100m 이상의 거암(巨岩)과 낭떠러지가 끝없이 나타나는, 약 2시간 전후의 웅대한 크루즈 플랜이에요.

※나폴레옹 바위(ナポレオン岩)가 있는 곳은 시모코시키 섬이지만 크루즈 출발지는 카미코시키 섬입니다.

「낭떠러지・기암(奇岩) 크루즈」
정원：30명
편수：1일 2편（10:10, 13:30 출발）
※17:00은 10명 이상일 경우에만 운항 가능
출항하는 항：나카코시키 어항(中甑漁港/카미코시키 섬)
소요 시간：약 2시간
요금：성인 2,500엔, 아이 1,300엔
※3일 전까지 예약하면 10% 할인
※단체는 15명 이상, 10% 할인
공식 HP：http://www.koshikijima.net/cruise/kanoko.html

2. 세비 관음 삼 폭포(瀬尾観音三滝)

세비(瀬尾) 관음 삼 폭포는 높이가 55m나 되는 3단 명폭포에요. 폭포 곁 사당에는 관음상이 안치되어 있기 때문에 「관음 삼 폭포(観音三滝/칸노미타키)」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3. 사츠마센다이 시약청 카시마 지소(鹿島支所)의 공룡 화석 전시

2013년, 시모코시키 섬에서 공룡 「케라톱스 류(類)」의 뼈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트리케라톱스 등으로 유명한 초식 공룡 종류에요.

지금은 카시마(鹿島) 지소(支所)에서 전시하고 있답니다. 상설 전시.

사츠마센다이 시약청 카시마 지소
주소：薩摩川内市鹿島町藺牟田1457-10

4. 코시키 소금(こしきの塩)

코시키 섬 열도 쪽에는 난류(暖流)인 흑조(黒潮)가 흐르고 있습니다. 시모코시키 섬에서는 그런 흑조의 바닷물로 「소금」을 제조하고 있어요. 이것이 바로 「코시키 소금(こしきの塩)」이랍니다. 전통적인 제법으로 만드는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 소금이에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바닷물을 철 냄비로 볶을 뿐이랍니다. 그러나 땔감으로 볶기 때문에 화력 조절과 걸리는 시간에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냄비와 눈싸움을 하는 장인들은 항상 불 조절을 하고 있답니다.

기계의 힘을 전혀 빌리지 않고, 정말로 예로부터 이어진 제법과 공정을 거쳐 열심히 맛있는 소금을 제조하고 계셨어요.

이것은 크리스탈 소금이라고 해요. 입자가 거칠고 결정이 크기 때문에 빛을 반사한답니다.

코시키 소금(こしきの塩)
공식 HP：https://sng6017.jimdo.com/

5. 점심 메뉴로 추천! 「테운친 하마야(てうちん浜や)」

이것은 카미코시키의 코시키 테라스처럼 여행객 대합소로 개장 공사를 한 시설이에요. 통칭 「테우친 하마야(てうちん浜や)」는 식사처와 기념품 가게가 감께 만들어져 있어요.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메뉴들 뿐임에도 가격은 평균 1,000엔 전후랍니다. 매우 저렴하네요!

가게에선 시모코시키의 기념품도 판답니다.

아까 소개해 드린 크리스탈 소금도 있네요!

테운친 하마야(てうちん浜や)
주소：鹿児島県薩摩川内市下甑町手打61
전화번호：09969-7-0005
공식 HP：https://satsumasendai.gr.jp/spotlist/39280/

6. 곳탄(ゴッタン)

곳탄(ゴッタン)이란, 코시키 섬을 시작으로 만 남(南) 큐슈(九州) 지방에서 사랑한 전통 현악기에요. 상쾌하고 따듯한 음색으로 리드미컬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답니다. 겉모습은 샤미센과 닮았지만, 곳탄은 전부 나무로 만든답니다.

코시키 섬의 연회 자리 등에서 연주하는 곳탄은 현재, 점점 연주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해요. 섬 문화 보존과 부흥의 의미를 담아 불정기적이나마 사진 같은 연주회를 연답니다. 마음에 드신 분들은 관광 안내소 등에서 문의합시다.

코시키의 기본 정보

주소：鹿児島県薩摩川内市里町・上甑町・鹿島町・下甑町
오시는 길：센다이 항(川内港)에서 고속선으로 최단 50분, 쿠치키노신 항(串木野新港)에서 페리로 최단 75분
전화번호：09969-6-3930(사츠마센다이시 관광 협회 코시키 섬 안내소)
공식 HP：http://www.koshikijima.net/

코시키 관광 스폿 MAP

가미 슈 현민 자연 레크리에이션 마을 (창도)

〒896-1201

Sponsored by 공익 사단 법인 카고시마 현 관광 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