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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캇파바시】쿠키 틀은 무려 1,000종류!제과 도구라면「마지마야」
아사쿠사・캇파바시에 있는「마지마야」는 과자나 빵의 틀을 판매하는 인기 가게. 일본에서 디저트 만들기 도구를 사려고 하시는 분은, 이 곳에서 무엇이든 찾아볼 수 있답니다. 지금 바로, 마지마야에서 보석을 찾아보세요!
일본 최대의 도구 거리로 불리는 아사쿠사 (浅草)・캇파바시 (合羽橋) 에는, 주방도구나 식기를 취급하는 가게들이 가득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과 도구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마지마야 과자 도구점 (馬嶋屋菓子道具店)」(이하, 마지마야)입니다.
전쟁을 경험하고, 시대의 풍파를 그대로 받으면서도 가게를 지켜온 마지마야. MATCHA편집부가 그 역사나 추천 상품을 주제로 취재하였습니다!
캇파바시의 인기점「마지마야 (馬嶋屋)」란
현재, 캇파바시에 있는「마지마야」의 전신은, 칸다 (神田) 의 만세바시 (万世橋) 에 있었던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과자 도구점「마지마 키사부로 상점 (馬嶋喜三郎商店)」입니다. 그 후에 현재 사장의 할아버지인 요시다 산로 (吉田三郎) 씨가 「마지마」라고 하는 이름을 이어, 가게를 새로이 캇파바시에 개점하였습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일본에서는 빵이나 케이크가 유행하여 마지마야는 전문점을 위한 빵 제조기나 케이크 틀 등 과자의 도구를 취급하게 되었습니다.
80년대의 버블 붕괴후의 불경기 이후, 마지마야에서는 일반인들을 위한 과자 틀이나 빵 만들기 도구등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경영방침의 변화 덕에 불경기에도 매출 상승을 이루어 냈다고 하네요.
2018년 취재 당시에 점내는 리뉴얼 중으로, 2019년에 완공 예정.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 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3대 째 사장 요시다씨는 가게에서 취급하는 틀을 제조하는 공장을 찾는 것이 잘 되지 않아 고생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좋은 상품을 찾자마자 그 회사에 전화를 걸어, 방문하여, 발로 뛰며 거래처를 찾아 다녔다고 합니다.
「거래처로부터 신뢰받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2,3개월에 한 번 연락을 하여 2년 후나 되서야 겨우 협력해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MATCHA편집부는 이 이야기를 듣고 눈 앞의 친절하면서도 끈기있는 사장님께 깊은 존경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hoto by Majimaya
가게의 간판 상품 중 하나가 하나하나 손으로 만드는 화과자 (일본 전통 과자)의 나무 틀입니다. 이전에는 장인이 나무 틀을 만드는 모습을 점내에서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만 장인이 나이가 많아 은퇴하여, 현재는 견학할 수 없습니다.
현재, 요시다 씨는 새로운 장인을 찾아, 위 사진에 나와있는 틀 만드는 도구를 새로운 장인이 쓰게 되는 날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장인의 틀 만들기 기술을 배워온 요시다씨도 직접 나무 틀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 개의 틀을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겨우 3~4시간. 반나절도 걸리지 않는 시간에 이렇게나 섬세하게 만들 수 있다니, 역시 숙련된 기술은 무시할 수 없네요.
작은 서랍 안에는 나무로 만든 나무 틀의 밑그림이 가득합니다. 이 것들은 전부 장인들이 연상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과자 위에 모양을 내는 도장, 특제「야키잉 (焼印)」
이 가게에서는 화과자나 빵 위에 모양을 내는「야키잉 (焼印)」도 놓칠 수 없습니다. 가죽 제품과 나무 제품에도 쓸 수 있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의 발자국이나 작은 새, 벚꽃, 후지산, 온천 마크, 은어의 머리와 꼬리, 토끼의 귀 등,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야키잉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좋아하는 모양을 직접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야키잉을 취급하는 가게는 적은데다가 야키잉은 거의 대부분이 일본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에 해외에서 찾아와서 주문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제작에는 3~4주 정도 걸립니다.)
규모가 박물관급!1,000종류 이상의 쿠키 틀
쿠키 만들기를 좋아하시는 분이 꼭 체크해 보셨으면 하는 상품이, 1,000종류나 되는 쿠키의 틀!마지마야에서만 살 수 있는 오리지널 상품도 있습니다. 가격도 120엔〜1500엔(세금 포함)으로 착한 가격입니다.
사진제공:마지마야
이 것은 마지마야 한정의 곰돌이 틀 (세금 포함 162엔). 곰돌이의 양손의 길이와 각도를 계산하여 만들기 때문에, 토핑으로 올라가는 견과류나 말린 과일을 곰돌이가 꼬옥 끌어안고 있는 모양으로 만들 수도 있답니다!
요리사나 외국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사진제공:마지마야
마지마야에서는 오리지널 제품 이외에도, 요리사나 대기업과 콜라보레이션한 상품들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양이 모양은, 독일 브랜드「BIRKMANN」와 콜라보한 상품 (각 세금 포함626엔). 다른 회사와 콜라보를 잘 하지 않는 BIRKMANN의 희귀한 아이템입니다. 마음에 드신 분들은 꼭 일본에서 사갑시다.
이 쪽은 대인기인 동으로 만든 카누레 틀 (세금 포함1,177엔). 열전도가 균일하여 아름다운 색이 나옵니다. 틀에서 간단하게 벗길 수 있는 것도 인기의 이유입니다. 물론 일본제입니다!
작은 후지산을 구워보자
사진제공:마지마야
귀여운 후지산의 틀 (세금 포함 565엔)도 인기 상품으로, 매진되는 일이 많답니다. 이 틀을 사용하면 후지산 모양의 빵이나 시폰 케익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잘 구워진 빵에 화이트 초콜릿을 끼얹으면, 눈이 내린 후지산이 완성됩니다.
사진제공:pixta
이 작은 틀을 어떻게 쓰는지 아시나요? 물고기나 벚꽃의 모양을 본 뜬 것으로, 화과자에 자주 쓰이는 도구입니다. (벚꽃:518엔, 물고기:669엔, 모두 세금 포함)
맺으며
케이크 틀부터 화과자, 쿠키나 빵 등의 틀까지 취급하는 상품은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습니다만, 좋은 상품을 진열하는 그 집념 하나만은 변하지 않은 마지마야.
요시다씨에게「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을 물었더니 건설 예정인 가게의 모형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가게에서는 1,000종류 이상의 틀이나 도구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과자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바로 저에게는 행복이고, 궁극의 도전이랍니다.」
※본기사는 중국어판 (번체자) 기사를 번역・재편집 한 것 입니다.
In cooperation with 마지마야과자도구점
대만 타이중 출신으로, 먹을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눈이 반짝이는 여자입니다. 일본에서 대단한 경험을 한 후, 현재 남반구에 정착하여 여행의 소중한 기억과 발견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JP와의 저작 "Japan, Slow Travel: Mountain Cities, Flower Seasons, Islands, Seafood, Street Scenes and Everyday Lives, 2190X Seasonal Poems"도 출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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