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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은 넘게 쓸 좋은 물건을 찾아보자. 아사쿠사 (浅草)「시바타요시노부 상점 (柴田慶信商店)」에서 만나는생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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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타요시노부 상점 (柴田慶信商店)은, 수령 약 150년 이상의 천연 삼나무를 사용한 전통공예품「마게왓파」를 판매하는 회사. 모든 물건은 장인의 수작업으로「부모가 자식에게, 자식이 손자에게」를 컨셉으로 오랫동안 소중히 쓸 수 있는 물건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바타요시노부 상점 아사쿠사점 (浅草店) 에서 장인정신과 매력적인 상품을 취재했습니다.

에디터

Miho Moriya

Tokyo,Japan

MATCHA編集者。 旅とらくだとお散歩が好き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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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쓸 물건을 만날 수 있는 장소 

暖簾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한가지만 떠올려보세요. "그 때 거기서 샀었지" "그 사람한테 받았었는데" "그 사람이 만들어줬었는데" 등등 물건에 얽힌 추억이 떠오르지 않나요?

아사쿠사 (浅草)카미나리몬 (雷門)의 근처「시바타요시노부 상점 (柴田慶信商店)」에 있는 상품은「오다테마게왓파 (大館曲げわっぱ)」라고하는 아키타현 (秋田県)의 전통공예품입니다.

튼튼한 내구성은 물론, 오랫동안 계속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환경에도 좋은 에코상품.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도시락통이나 그릇, 컵 등 하나하나 장인이 손으로 만든 물건들입니다. 몇 년이 지나도 「그 때 거기서 샀었지」하고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삼나무는 수령 약150년 이상. 긴 세월을 거쳐 만들어지는 상품의 매력

商品

시바타요시노부 상점은 아카타현 오다테 (大館) 시에 본점을 둔,「오다테마게왓파 (大館曲げわっぱ)」의 제조, 판매를 하는 회사입니다.

마게왓파 (曲げわっぱ) 란, 삼나무나 히노끼 나무를 재료로하여 얇은 나무 판을 원형으로 만드는 용기를 말합니다. 마게왓파로 만들어진 상품으로는 도시락통이 유명합니다.

오다테마게왓파는 아키타현에서 공수한 천연 삼나무를 재료로하여 오다테시에서 에도시대 (江戸時代) 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아키타의 대표적인 특산품・전통공예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키타는 겨울에 매우 추운 기후를 자랑하는 지역. 그 곳에서 자란 나무는 나뭇결이 섬세하며, 균등하게 자랍니다. 그로 인해 나무의 강도가 강해져, 강하고 갈라지지 않는 목재가 된다고 합니다.

大館まげわっぱ

특히, 시바타요시노부 상점에서는 수령 약 150년 이상의 천연삼나무를 사용. 겹겹이 쌓인 나뭇결이 튼튼한 상품을 만들어 냅니다.

또, 상품을 모양낼 때나 완성하는 공정에서 매우 섬세한 힘조절이 필요하게 때문에、제작은 전부 장인이 수작업으로 한다는 사실. 그렇기 때문에 상품마다 조금씩 모양이 다르답니다. 장인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들어내기에 기계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모양이나 묘미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상품을 들어보면 놀랄 정도로 가볍습니다! 가볍게 만들어지는 점도 마게왓파의 특징입니다.

소중히 다루고 싶은、내 맘에 쏙드는 물건을 찾아보자!

店内

가게 내부에는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 삼나무 냄새가 향긋하게 풍겨옵니다. 모든 상품이 눈높이보다 아래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를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상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꼭 한번 써보고 싶은 상품을 세가지 골라보았는데요. 여기부터의 상품은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인상「굿디자인상」도 수상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 마게왓파 상품의 베스트 셀러「시라기 도시락통 (白木弁当箱)」

白木弁当

사진 왼쪽아래:원형도시락통 (丸弁当箱)(세금포함 7,560엔), 오른쪽위:손바닥도시락통 (手の平弁当箱)(뚜껑:세금포함8,640엔), 오른쪽아래:나가데도시락통 (長手弁当箱)(큰사이즈:세금포함 14,040엔)

베스트셀러 상품은,  시라기도시락통 (白木弁当箱).「시라기(白木)」란, 색을 입히지 않은 상태의 목재를 말합니다.

색을 전혀 입히지 않았기 때문에 재료가 되는 삼나무의「습기 흡수성」「통기성」이 살아있어, 안에 넣는 밥이나 식재료가 가지는 수분을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자레인지 사용불가).

베스트 셀러인 타원형 뿐만 아니라, 원형, 넓고 긴 형태의 모양과 크기도 여러가지입니다.

白木弁当イメージ

Picture courtesy of 시바타요시노부상점

도시락은 주변에 음식물의 묻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음식을 담기전에 도시락통의 전체를 살짝 젖게하면, 주변에 음식물이 묻지 않게 됩니다.

세척은 조금 번거로운데, 타와시(※1)와 클렌저를 사용합니다. 타와시는 가게에서 판매 중. 자세한 사항은 가게에 놓여있는 프린트를 참고하거나, 공식HP에서 확인 해 주세요.

※1:타와시 (たわし)……ワラやヤシなどの植物でできた、ものを洗うためのブラシのような道具。

※시라기 도시락통의 굿디자인상 수상작은 나가데 도시락통, 오사나고 도시락통 (おさなご弁当箱), 오무스비도시락 (おむすび弁当), 츠쿠시도시락 (つくし弁当), 이레코도시락(入れ子弁当) 등 입니다.

2.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한입 텀블러 (ひと息タンブラー)」

タンブラー

텀블러는 대(세금포함 6,264엔)・중(세금포함 5,184엔)・소(세금포함 4,104엔)의 세 가지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천연 삼나무로 만든 컵은 보냉・보온성이 뛰어나, 따뜻한 음료는 잘 식지 않고, 차가운 음료도 계속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점이 특징. 이 컵은 스펀지나 식기용 세제로 세척합니다.

タンブラー

삼각형의 문양은 이음새를 만들 때 사용하는「토지 (綴じ)」의 부분. 사각형의 모양을 한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이 곳에서는「우루코토지 (うろこ綴じ)」라고하여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창업자・시바타요시노부씨가 옛날 기록을 참고하여 재현한 방식이라고 하네요.

나뭇결이 무늬가 되고, 토지는 멋진 원포인트가 되어 상품의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3. 빵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빵통 (パン皿)」

パン皿

마게왓파의 상품은 도시락통이나 쌀밥을 넣어놓는「오히츠 (おひつ)」등, 예로부터 일본인에게 친숙한 상품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시바타요시노부 상점에서는, 전통적인 공법을 활용하여 현대인의 생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시라기로 만든 빵통. 빵에서 나오는 증기를 빵통이 적당하게 흡수해주기 때문에 갓 구워낸 빵을 올려놓아도 눅눅해지는 일 없이 갓 구운 빵의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パン皿

갓 구운 빵을 빵통에 올려놓아 보았는데요. 잠시 올려 놓으니 통의 표면이 증기로 인해 살짝 색이 변하였지만 통에 물방울은 생기지 않고 빵이 눅눅해지는 일 없이 바로 구워낸 그 상태 그대로. 표면이 바삭바삭한 상태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빵통은 사진의 대사이즈가 세금포함 7,560엔, 소 사이즈가 세금포함 3,240엔. 점포 앞에는 버터 케이스나 버터 칼도 판매하고 있으니 세트로 함께 쓰면 차분한 색감과 나뭇결의 통일감으로 식탁이 멋진 공간이 되겠네요.

버터케이스는 타원형이 7,560엔, 원형이 5,400엔. 버터 칼은 큰 사이즈가 756엔, 작은 사이즈가 540엔. 모두 세금 포함 가격입니다.

손질만 잘하면 10년 이상 쓸 수 있는 물건들

外観

시바타노부요시 상점 아사쿠사점 (浅草店) 에서는「부모가 자식에게, 자식이 손자에게」를 컨셉으로 오랫동안 소중히 쓸 수 있는 물건들은 판매하고 있습니다.

新旧

마게왓파는 손질만 잘하면 10년 이상 계속해서 쓸 수 있는데요. 다른 물건이긴 하지만, 왼쪽이 13년된 것, 오른쪽이 새 상품입니다.

使い込んだ様子

쓰는 동안 표면이 닳아 나뭇결이 튀어나와 울퉁불퉁한 촉감을 냅니다. 색도 진하게 바뀌어 있어 새 상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세월이 느껴집니다.

일상 생활에서 마게왓파의 상품을 꼭 한 번 사용해보세요. 계속 쓰다보면 일본을 여행했던 추억들이 어제일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In cooperation with 柴田慶信商店

에디터

Miho Moriya

Tokyo,Japan

MATCHA編集者。 旅とらくだとお散歩が好き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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