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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의 카미나리몬의 역사와 배경을 알며, 아사쿠사 관광을 더 깊이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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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의 카미나리몬의 역사와 배경을 알며, 아사쿠사 관광을 더 깊이 즐기자!

에디터

Hello, I'm Keisuke. living Asakusa Tokyo Japan. Love triathlon(Ironman), traveling, reading, eating and my job. I really really like Japan but I think Japan should be more kindly to traveler. https://www.facebook.com/keisukeyamada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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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사쿠사(浅草)에 오셨다면 우선 모두가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센소지(浅草寺) 입구에 있는 '카미나리몬(雷門)'입니다.

카미나리몬의 정식 명칭은?

사실 카미나리몬의 정식 명칭은 따로 있답니다. 카미나리몬은 통칭이고, 정식 명칭은 후진라이진몬(風神雷神門)입니다.

참고로 후진(風神)이란 '바람을 지배하는 신'이라는 뜻으로 라이진(雷神)이란 '번개를 지배하는 신'이라는 뜻입니다.

雷門

Photo by Pixta

카미나리몬을 바라보며 오른쪽에는 바람의 신의 상이, 왼쪽에는 번개의 신의 상이 서 있어서 '후진라이진몬'이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하지만 점점 부르기 편하게 생략이 되어 '카미나리몬'이라고 통칭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카미나리몬의 역사와 토막 지식을 소개하겠습니다.

카미나리몬의 역사

카미나리몬의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센소지의 역사에 대해 짧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628년 스미다가와(隅田川)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던 한 어부 형제가 어망에 걸린 불상을 발견합니다. 이 형제가 후에 출가(속세의 가정 생활을 버리고 불문에 귀의하는 것)하여, 절을 집으로 삼아 공양을 한 것이 센소지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어망에 걸렸던 불상은 현재 센소지에 모셔진 불상이라고 합니다.

雷門

Photo by Pixta

雷門

Photo by Pixta

참고로 카미나리몬 근처에 있는 코마가타도(駒形堂. 위 사진 두 장)가 센소지에 모셔진 불상을 최초로 발견한 곳이라고 합니다.

카미나리몬의 대제등(大提灯)

카미나리몬에 걸려있는 큰 제등(提灯)은 누구나 머릿속에 떠올리는 아사쿠사의 심볼이죠. 높이는 3.9m, 직경 3.3m, 무게는 무려 700kg이나 됩니다.

교토의 탄바(丹波) 지방에서 가져온 대나무로 골조를 만들고 그 주위에 화지(和紙. 일본 전통 종이) 약 300장을 붙여 제등을 만들었습니다. 제등에 붙인 화지는 후쿠이(福井)현산의 닥나무를 100% 사용하여 순일본제의 제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71년부터 교토시 시모교(下京)구의 타카하시 제등(高橋提燈)이라는 제등집에서 제작하여 약 10년마다 새로 제작한다고 합니다.

대제등 아래의 용조각

浅草の雷門の歴史と背景を知り、浅草観光をさらに楽しもう!

Photo by Pixta

많은 사람이 카미나리몬와 제등만 보고 지나가 버리는데요. 실은 제등 밑에도 의미가 있는 조각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용 조각이죠.

스미다가와에서 어망에 걸린 불상을 건졌을 때 용신이 금비늘을 빛내며 나타났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센소지를 지켜주는 신 중 하나로서 현재에도 용 조각이 설치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큰 바다에 사는 용은 구름을 부르고 비를 내리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사쿠사는 일찍이 목조건축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에 취약한 마을이었습니다. 그래서 비를 내리게 해서 화재로부터 사람들을 구해주는 용은 용신으로 숭상해왔습니다. 그런 의미도 포함하여, 카미나리몬의 제등 아래에는 용 조각이 있는 것입니다.

'Panasonic' 창업자와 카미나리몬의 신기한 관계

카미나리몬의 대제등은 일본의 전기 그룹인 'Panasonic'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이야기는 1960년에 시작됩니다. 그 해 마츠시타 전기 산업(지금의 Panasonic)의 창업자인 마츠시타 코노스케(松下幸之助)는 병에 걸려 병이 낫기를 빌기 위해 센소지에 참배하러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 병이 나아서, 그 답례로 문과 대제등을 기증하고 현재의 카미나리몬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연이 이어저 지금도 대제등 아래에는 마츠시타 전기 산업(지금의 Panasonic)의 창업자인 마츠시타 코노스케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카미나리몬 뒷편에 있는 두 개의 상(像)

浅草の雷門の歴史と背景を知り、浅草観光をさらに楽しもう!

Photo by Pixta

카미나리몬 밑을 지나가면 그 뒷편에도 두 개의 상이 서있습니다. 문을 향해 오른쪽이 금룡상(여성의 모습)이고 왼쪽이 천룡상(남성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금룡과 천룡은 물을 다스리는 신이며 불교도를 지키는 신입니다. 앞서 설명한 후진(風神)・라이진(雷神)과 대칭으로 놓여있습니다.

센소지의 자료에 의하면 용신은 바다의 재난에서 사람들을 지켜주는 신, 그리고 곡물이 풍족하게 열리는 것을 지켜주는 신으로 숭배되고 있습니다. 센소지의 경우 '용신은 불교도를 지킨다'는 신앙을 바탕으로 카미나리몬을 지키는 신으로 봉납되어 있다고 합니다.

금룡산 센소지(金龍山浅草寺)라는 사호(寺号)도 있으며, 용신을 천룡・금룡의 남녀 두 인간의 상으로 세웠는데요.. 제세히 보면 각각의 상에 꼬리가 붙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끝으로

어떠셨나요? 카미나리몬을 집중 조명해 보았는데요. 길고 긴 역사가 있고 동상이나 제등에도 각자 배경이 있죠?

카미나리몬에 갈 때, 전체를 보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주목해보면 더 재미있을 거예요.

Information

센소지(浅草寺)

주소  :東京都台東区浅草2-3-19
오시는 길:토부(東武) 스카이트리 라인, 도쿄 메트로 긴자선, 츠쿠바 익스프레스, 도영(都営) 지하철 아사쿠사선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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