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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토막상식 「야쿠미(薬味)」
스시에는 와사비,두부에는 파 등, 일본요리에는 음식의 맛을 돋보이게 해주는 「야쿠미」가 같이 나옵니다. 일본요리에서 사용되는 단골 야쿠미부터, 맛을 향상해주는 그 밖의 야쿠미의 역할 등을 소개합니다.
야쿠미(薬味)란 요리에 곁들이는 과일이나 야채, 건조된 해산물의 총칭으로, 음식의 맛을 돋보이게 해주고 향이나 풍미를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보기에 아름답도록 곁들이기도 한답니다.
야쿠미의 종류
야쿠미의 종류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식재료끼리의 궁합도 있지만 어떤 요리에 어떤 야쿠미를 얹어야 하는지 등의 규칙이 없기 때문에 음식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대로 곁들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일본에서 일반적인 야쿠미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야쿠미의 대표는 야채입니다. 일본에서는 파, 세닢, 생강, 양하(襄荷), 고추냉이, 마늘, 차조기, 무(무즙), 미나리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일본에서 옛날부터 사용되어 온 식재료는 아니지만, 바질, 고수풀, 루콜라, 민트, 파슬리 등을 야쿠미라 부르기도 합니다. 과일이나 나무 열매로는 유자, 레몬, 스다치(酢だち:초를 짜내는 데 쓰는 귤의 한 가지), 카보스(香母酢:유자의 일종) 등의 감귤류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매실, 깨, 구기자(枸杞子) 등을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해산물을 야쿠미로 사용할 경우, 대부분이 건어물입니다. 가쓰오부시(かつお節)、김, 잡어, 사쿠라 새우 등입니다. 고추, 후추, 산초, 머스타드 등의 향신료도 야쿠미의 하나랍니다. 향신료는 조미료로도 사용되는데 야쿠미는 어디까지나 후에 곁들여지는 것입니다. 완성된 요리에 살짝 더하는 것입니다. 식재료나 조미료의 맛을 끌어내는 역할을 가지고 있답니다.
야쿠미를 곁들여 먹는 방법
야쿠미는 음식 그 자체에 더해지기도 하면서 조미료나 츠케다레(つけダレ:조미한 국물)에 더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전자의 대표가 히야얏코(冷奴)입니다. 히야얏코란 차가운 두부에 간장을 뿌려 먹는 굉장히 간단한 요리입니다. 여기에 파나 갈아 잘게 만든 생강을 얹음으로써 톡 쏘는 맛이 만들어지는 것이랍니다. 후자의 대표는 스시나 각종 면 종류인데요. 메밀국수, 우동, 냉국수 등의 차가운 면 요리는 육수에 찍어 먹을 때에 파, 생강, 와사비(고추냉이), 무즙, 고추가루, 김 등을 취향에 따라 육수에 넣어 먹습니다.
야쿠미의 역할
야쿠미를 넣는 이유는 단지 맛의 변화를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해요. 야쿠미에는 한방에서 사용되는 식재료도 많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늘은 피로 회복, 김은 정장작용(整腸作用), 차조기에는 풍부한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강은 위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식욕이 없어지는 여름에 딱 맞는 야쿠미랍니다. 양하(묘가)의 향에 포함되어 있는 알파넨은 머리를 맑게 해주거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캡사이신이 많이 들어가 있는 고추는 혈행을 좋게 해주고 땀 나는 것을 재촉해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야쿠미에는 맛이나 향이 강한 것들도 많기 때문에 아주 조금만 먹어도 식욕이 돋우어집니다. 그 밖에도 와사비나 푸른 차조기 등은 식재료의 살균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연으로서 주된 식재료의 신선도나 맛을 지켜주어 우리들의 몸의 상태를 조절해주는 야쿠미. 요리에 조금만 더해도 맛의 깊이와 감칠맛을 이끌어 주는 야쿠미는 선조의 지혜가 가득 들어간 진수성찬이랍니다! 이 기사들도 함께 읽어 보세요! : 일본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일식 7선! 일본여행 토막상식 「와사비 (わさび)」 日本でごはんを食べるなら!知っておきたい日本の基本調味料 신쥬쿠에 오면 여긴 꼭 방문하고 싶다! 일식의 명가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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